한맥학원 이성구 강사로부터 듣는 수시논술 대비법 ①논술대비의 중요성과 준비

지혜롭게 대학가는 길, 논술이 답이다

지역내일 2010-05-29 (수정 2010-05-31 오전 8:47:32)
  수시전형 모집인원 확대 분위기 속 수험생들이 수시 준비에 본격적으로 들어가면서 ‘논술’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다. 올해 대학입시에서 수시모집 특징 중 하나인 ‘논술 영향력 강화’ 때문이다. 이에 우리 지역 언어‧논술 전문학원인 한맥학원 이성구 강사를 만나 수시 논술의 중요성과 대비법을 들어봤다. 
순서- ①논술대비의 중요성과 준비 ②논술고사 출제경향과 학년별 대책







Q. 2011년 대입 수시모집에서 논술의 영향력은 얼마인지요?




  2011학년도 대학입시는 수시와 정시의 비중은 61:39, 즉 60%를 수시로 선발합니다. 물론 대학별로 사정은 다르겠지만 정시만 공략하고 수시를 포기하는 것은 입시의 절반을 포기하는 것과 같습니다. 수시 선발 방법은 대체적으로 논술만으로 평가하는 우선 선발과 논술과 내신을 합산하는 일반 선발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우선 선발을 늘려가는 추세입니다.




Q. 내신이 높지 않아도 논술만으로 수시에 합격할 수 있다는 의미로 들리는데 내신이 당락을 결정하는 경우는 없나요?




  대부분의 대학에서 우선 선발이라는 제도를 통해 논술 100%로 내신과 무관하게 선발합니다. 단 그렇지 않은 대학도 일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연세대를 꼽을 수 있습니다. 연세대는 논술 80, 교과 15, 비교과 5%로 선발합니다. 그런데 연세대도 입시 사정안을 들여다보면 상황은 달라집니다. 기본 점수를 주어버리면 내신의 변별력은 떨어지죠. 그래서 논술만 잘하면 내신이 아주 좋지 않은 학생이라 하더라도 입학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실제 송파 지역에서 내신 3.5등급 이상의 학생들이 논술을 열심히 해서 합격한 경우가 있습니다.




Q. 수시에서는 내신이 거의 의미가 없다는 뜻입니까?




  내신으로만 선발하는 학생부 우수자 전형에서는 내신이 중요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실제와 제도가 다르다는 것입니다. 강남, 송파, 서초 지역의 학생 중 학생부 우수자 전형으로 명문대(서울대 제외 - 서울대는 지역 균형 선발이므로 학생부가 1% 안에 들어야 지원 자격이 있으므로)에 합격한 학생은 없거나 있다 해도 아주 극소수일 것입니다.




Q. 수시 모집 중 일반 전형에서는 내신의 비중이 40% 정도 차지하지 않습니까?




  네 그렇습니다. 정시에서는 대부분 논술 60% 내신 40%이지요. 그렇다면 내신의 비중이 상당히 클 것으로 예측할 수 있지만 실제는 그렇지 않습니다. 호서대나 가야대 등의 중하위권 대학들은 내신 반영 비율이 제법 높은 편입니다. 그러나 서울 소재 대학들은 내신 비중을 최소화하려고 노력하지요. 특히 명문대들은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기 위해 온갖 방법을 동원합니다. 그 이유는 현재 전국의 고등학교별로 학생들의 실력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입니다. 외고나 과고 그리고 서울 강남, 서초, 송파 지역의 학생들이 각 대학의 수시 합격에 두각을 드러내는 것도 그러한 맥락에서 이해하면 될 것입니다. 자사고가 증가한 현재 고 1 학생들이 대학 진학 시에는 이 현상이 더욱 강화되겠지요.




Q. 논술대비는 언제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은가요?




  초등 시절부터 하는 게 가장 좋겠지만 늦어도 고1이나 고2때는 시작해야 합니다. 고3이 지금까지 논술 준비를 하지 않았다는 것은 무방비 상태에 있는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니 최대한 빨리해야합니다.




Q. 입시 사정관 제도에서는 ‘구술 고사’가 중심인데 그것은 논술과 관련이 있는가요?




  논술 수업을 토론식으로 한다면 구술 고사 준비는 저절로 되는 것이지요. 물론 입시 시즌에 다가서면 실제 구술 고사장을 연출하여 연습도 시킵니다.




Q. 어떤 방법으로 시작해야 할까요?




  수능, 내신, 논술 중에서 가장 어려운 문제가 출제되는 것이 무엇일까요. 문과든 이과든 당연히 논술입니다. 그래서 논술은 혼자하기가 어렵습니다. 정평이 나 있는 학원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우리 학원에는 상당히 내신도 좋지 않았고(내신 3.2등급) 논술 경험도 없었는데 열심히 노력한 결과 연세대 경제학부에 합격한 학생이 있습니다. 그러한 예는 많이 있습니다.




Q. 흔히 논술대비법으로 독서를 많이들 강조합니다. 하지만 책을 많이 읽고 성적도 좋은데 논술을 못하는 친구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그건 왜 그럴까요?




  논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체득화입니다. 체득화란 막연하게 생각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몸으로 익힐 정도로 토론을 깊이 있게 해야 합니다. 그래서 논술은 인터넷 강의가 문제가 있습니다. 논술은 주입식이 되면 효과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적극적으로 분석하고 표현하는 것인데 주입해서는 안 되지요. 비유하자면 자전거 타는 것을 암기한 학생과 자전거 타는 것을 이해한 친구와 자전거를 직접 타본 사람 중에 누가 자전거 타기의 장점이나 원리를 다른 사람에게 설명해서 자전거를 타도록 설득할 수 있을까요. 당연히 타 본 사람입니다. 그래서 논술은 직접 토론을 해야 합니다.




한맥학원 (02)2202-3292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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