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금형산업발전협의회의 꿈

지역내일 2010-06-07

기업협업의 모범이 된다

지금까지 서로가 경쟁자였던 기업들이 뭉쳐 협업의 모범을 만들고 있다.
치열한 경쟁을 넘어 협력으로 함께 사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이들은 구미지역 금형업체들이다. 이들은 오는 8월경 ‘사단법인 구미금형산업발전협의회’를 설립할 예정이다. 50여개 업체들이 참여할 예정인 협의회 초대 회장으로 중수테크 정상원 대표가 내정됐다.
금형업체들이 구미지역 금형산업발전을 위한 자생적 단체를 결성한 이유는 금형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해 지속적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지금의 단순하청 구조로는 금형산업의 미래가 불투명해 협업을 통한 제품 개발과 역량을 강화하려는 시도이다. 특히 대부분이 영세한 금형업체들의 이러한 요구는 컸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서로가 경쟁자인 까닭에 뭉칠 수 없었다. 업체들은 회사 제품과 기술을 숨기기에 급급하며 서로 눈치만 살피는 경우가 많았다.
클러스터는 눈치보던 이들을 뭉칠 수 있게 했다. 부품소재금형클러스터 내 금형워킹그룹을 통해서다.
워킹그룹은 회원사의 동종 또는 이업종간 과제 중심의 학습 협의체로써 미클에서 자생적으로 조직돼 기술정보를 교류하고 과제를 도출하는 모임이다. 구미단지에는 현재 20여 개의 워킹그룹이 활동하고 있다.
8개업체가 워킹그룹을 통해 마음을 열었다. 이들이 중심이 돼 협의회가 추진됐다. 이중 5개 업체는 지난해 1월 삼성전자 장비납품업체로부터 장비개발을 제안 받고 공동과제 발굴에 참여했다.
이를 계기로 지난해 3월 ‘금형산업협의회’를 결성했다. 이 장비를 들고 삼성전자 중국공장을 방문해 구매의사를 확인하기도 했다.
정상원 대표는 “협동기술개발 과정에서 나온 특허는 공동소유로 했다. 협의회는 이익이 남으면 중소기업의 지원에 활용할 계획”며 “기업 협업의 모범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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