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구미 김종수 탑클래스학원

김종수 탑클래스에 다닌다고 소문 내지마

개개인 성적과 성향에 맞춘 수업 진행…공부하는 방법 알려줘

지역내일 2010-06-11 (수정 2010-06-11 오후 1:40:58)



경쟁사회에서 정보력은 무엇보다 큰 힘이다. 사교육으로 유명한 일부 동네의 경우, 학부모들끼리 좋은 학원은 서로 ‘쉬쉬’ 한다는 얘기도 들린다. 그런데 이런 얘기가 남의 동네 얘기가 아니다. 형곡동의 김종수 Top class학원이 그런 곳이다.

중위권 아이들을 상위권으로 올려주는 학원으로 소문난 김종수 탑클래스(Top class)학원에서는 과연 어떤 방법으로 아이들을 가르치는지 살짝 엿보았다.

학생 수준과 성향 파악이 우선 되어야

구미에서 태어나 구미고를 졸업한 후 서울의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한 김종수 원장은 10여 년 간 학원을 운영한 입시교육의 베테랑이다.

“제가 강사를 뽑는 제1원칙은 책임감입니다. 그런데 강사들이 생각하는 것과 제가 요구하는 책임감의 수준이 달라서 강사 채용에 늘 애를 먹지요”라는 김 원장에게 아이들의 성적을 올릴 수 있는 비결을 묻자 “아이들을 파악하는 것이 제 1순위”라고 단언한다.

아이를 파악할 때도 어떤 것을 파악하느냐가 중요한데 일단 학생들이 오면 시험을 치르게 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와의 면담을 통해 그 아이의 성향과 태도를 알아본다. 그런 후 과목별로 아이의 수준에 맞는 교재와 수업방식이 정해진다. 그러기 위해서는 소수정예 수업이 되어야함은 기본이다.



비법은 어디서, 무엇을, 왜 틀렸는가를 알고 원인을 파악하는 것  

김종수 탑클래스학원은 초등부 고학년부터 고등학생까지를 대상으로 하는데 “틀린 문제는 답을 알려주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어디서, 왜, 무엇을 틀렸는지 원인을 분석합니다. 그런 후 그 원리를 알려준 다음 반드시 본인이 다시 풀게 하고 완벽하게 끝나면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거죠. 

이런 방식으로 3시간씩 수업을 해도 아이들이 싫어하지 않는 이유는 본인에게 맞는 수준의 수업을 하기 때문이죠”라고 얘기한다.  평균적으로 2~3시간 정도 수업을 하지만 확실하게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그 날 해야 할 분량이 정해져 있을 뿐이다. 수업 일수와 시간도 아이의 수준과 원하는 목표에 따라 달라진다. 

“예를 들면 다이어트를 할 때도 무턱대고 굶는 것이 아니라 내 몸의 상태를 알고 그에 맞는 방법을 시행해야 실패를 안 하듯이 학습도 마찬가지죠”라며 “학생 개개인의 현재 성적은 물론 학습 성향과 무슨 과목에서,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를 알아서 그에 맞는 방법을 택해서 공부시켜야 하는 겁니다”라고 조언한다.
덧붙여서 “하지만 그보다 우선시 되어야 하는 건 아이에게 공부와 부족한 과목에 대한 흥미를 올려주어야 한다는 겁니다.” 

결국 학생에게 그 과목에 대한 흥미를 일깨워주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고, 공부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김 원장은 “많은 학부모들이 단기간에 성적 향상이 가능할까 생각하시지만, 가능합니다”라고 말한다. 

수학의 경우는 아이의 학년과 상관없이 수준에 맞는 부분부터 기초를 다져 나가고 영어의 경우도 문법이나 단어 회화 독해가 각각이 아니라 하나로 학습시킨다. 아이를 이해시키고 자신감을 키워 준 상태에서 이러한 방법으로 집중 교육을 하기 때문에 단기간에 성적향상이 가능한 것이다.    



단기간에 성적 향상 가능한 수업 시스템

“공부를 할 때는 전체를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김 원장은 “숲을 보지 않고 가지만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방법으로 공부하는 학생들을 볼 때 안타깝다”고 전한다. 

영어와 수학은 물론 다른 과목들까지도 개개인 맞춤 과외식의 수업이 가능하다. 물론 암기과목이라도 대강 봐주는 식의 수업은 절대 안한다고 단언하는 김 원장은 “효과를 본 학부모들이 쉬~쉬~ 하며 소문을 안 내는 것이 걱정”이라며 웃는다.

이런 시스템으로 수업을 하기 때문에 방학 기간을 이용한 단기 집중 학습도 효과가 좋다. 이번 여름 방학을 이용해 수학 단기 선행 학습이나 부족한 영어 보충의 기회로 삼아도 좋을 듯하다.   
문의 054)458-3438
취재 김정하 리포터 alabong@hanmail.net
사진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