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와 부모가 함께 하는 1차 번개 브런치교육강좌

“포트폴리오와 자기소개서를 보면 입시가 보인다”

오는 20일, 공교육 최고 전문가들이 전하는 포트폴리오&자기소개서 완전정복법

지역내일 2010-06-12
 지난 4월, 총 5회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대전지역 학부모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던 ‘내일신문 학부모 브런치교육강좌’. 자녀의 학교생활부터 진학과 진로지도, 내신관리, 학원활용법, 아이들과 소통하는 부모교육까지 5주간 자녀교육에 대한 진지한 고민의 장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오는 20일, 충남대 정심화국제문화회관(백마홀)에서 열리는 1차 번개 강좌는 지난 브런치강좌의 특정 주제를 ‘더 깊게, 더 자세히’ 다루기 위해 마련된 학부모 교육의 장이다. 학부모들의 요구를 수용해 자녀들과 함께 하는 강의로 기획했으며 주제는 ‘변화된 입시의 핵심 키워드, 포트폴리오와 자기소개서’이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입콜센터 파견 교사인 영등포여고 최병기 교사와 서울대 입학설명회 자기소개서 담당 강사인 서울국제고 조영혜 교사가 강사로 나선다. 대전지역에 앞서 지난 3월 분당 용인 지역 학부모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열린 번개 강좌는 막연했던 입시 정보들이 한 번에 정리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오랜 진학 경험을 바탕으로 한 생생한 사례들이 자녀 동기 부여에 큰 도움이 됐다는 의견도 줄을 이었다. 고3 수험생 자녀를 둔 한 수강생(ID 달려라)은 내일신문 브런치교육강좌 온라인 전용 게시판 ‘에듀내일(cafe.naver.com/edunaeil)’에 남긴 강좌 후기에서 “입학사정관제와 자기소개서 쓰는 방법은 이미 너무 많이 알려져 별 기대 없이 갔는데, 정말 대박이었다”며 “실제 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강의가 아들의 진로를 바꾸는 큰 계기가 됐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화려한 스펙과 멋진 문장이 해결책?
입학사정관 전형은 물론 학습계획서, 교사추천서, 학교생활기록부 등을 평가 요소로 하는 고입 자기주도학습 전형과 대입 수시특기자 전형 등에서도 포트폴리오와 자기소개서 작성이 중요해진 상황이다. 그렇다면 ‘포트폴리오와 자기소개서’는 어떻게 써야 할까. 과연 ‘화려한 스펙’과 ‘멋진 문장’이 해결책일까. 정말 많은 학생들은 ‘내가 어떻게 살 것인지’ ‘나는 무엇을 위해 공부하고 있는지’에 대해 아주 막연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 그러다 ‘입시’에 맞닥뜨린 후에야 부랴부랴 포트폴리오와 자기소개서를 써내려간다. 이번 번개 강좌에서 ‘포트폴리오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주제로 강의하는 최병기 교사와 ‘나를 담는 자기소개서로 승부수를 띄워라!’를 주제로 강의하는 조영혜 교사는 다년간 학교 현장에서 쌓아온 진학 노하우로 자타공인 공교육 최고의 입시 전문가로 평가받는 베테랑 강사.
이들은 “단순한 입시를 준비하기 위한 ‘포트폴리오와 자기소개서’가 아닌 학부모들과 학생들이 인생로드맵을 제대로 그려보는 계기를 만드는 것이 이번 번개 강좌를 준비하는 작은 욕심”이라고 역설했다. 현재 지난 4, 5월 잇달아 발표된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의 ‘입학사정관제 운영 공통 기준’과 서울대의 ‘입학사정관 전형 선발 기준’으로 입학사정관 전형의 방향성은 어느 정도 잡혀 있는 상태다. 최병기 교사는 “이번 강좌로 학교 밖에서 화려한 스펙을 쌓기보다 학교 내 프로그램을 어떻게 활용해 준비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주요 대학들의 관련 전형과 합격, 불합격 사례 비교 분석을 통해 학생들은 합격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정확히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실제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영혜 교사가 진행하는 자기소개서 강좌 역시 학생들이 직접 작성한 자기소개서 샘플을 통해 구체적인 활용방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입시에서 요구하는 구체적인 자기소개서 항목은 무엇인지, 완성도 높은 자기소개서를 위해 부모는 자녀와 어떻게 소통해야 하는지, 어떤 유형의 자기소개서가 합격의 기쁨과 불합격의 고배를 마셨는지 등을 상세하게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조영혜 교사는 “입시의 관점으로 보면 부담으로 다가오지만 실제 자기소개서는 아이들이 처음 자신을 진지하게 들여다보는 ‘거울’인 셈”이라며 “자신의 장단점과 목표를 이루기 위해 차근차근 어떤 단계를 밟아가야 하는지 고민하는 과정을 통해 아이들은 불확실하기만 하던 꿈과 목표를 분명히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조 교사는 “방향을 잡고 공부하는 것과 막연히 공부하는 것은 굉장한 차이를 드러낸다”고 지적하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기소개서를 미리 준비하는 과정을 통해 자신의 꿈과 목표를 구체화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하고 싶은 게 뭐니? 공부는 왜 하니?”
이번 강좌는 대전 계룡 연기 지역에 거주하는 초·중·고 학부모와 중3 이상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초·중등의 경우 자녀가 직접 듣는 것보다 학부모들이 긴 호흡으로 전략적인 비교과 영역 관리에 대한 기본 원칙을 잡고, 중학교 3학년 이상의 학생들은 부모와 함께 직접 수강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지난 대전계룡연기 학부모 브런치교육강좌에 이어 이번 번개 브런치에도 중3 자녀와 함께 수강신청했다는 최 모(41·서구 둔산동)씨는 “기말고사도 앞두고 있고, 학원 일정도 있지만 아직 구체적으로 진로를 정하지 못한 딸아이가 꼭 듣고 싶다고 졸라 결단(?)을 내렸다”며 “아이가 자신이 정말 하고 싶은 게 뭔지, 왜 공부해야 하는지 계기를 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내일신문과 브런치교육강좌를 공동 주관하는 전국학부모지원단 대표 휘문고 신동원 교사는 “입시에서 갈수록 비중이 커지는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 포트폴리오 등의 서류는 중학교 단계부터 일정한 주제를 갖고 준비해나가는 게 유리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또한 신 교사는 “학기 중에 비해 다양한 체험과 경험이 가능한 여름 방학을 이용, 자신만 의 특정 분야를 잘 살리는 것이 중요한 만큼 이번 강좌가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추천했다.



대전계룡연기 브런치교육강좌 1차 번개는?
주제 : 변화된 입시의 핵심 키워드, 포트폴리오&자기소개서
일시 : 6월 20일(일) 오전 10시~ 오후 2시 10분
장소 : 충남대 정심화국제문화회관(백마홀)
대상 : 대전 계룡 연기 지역 거주 초중고 학부모 및 중3 이상 학생(선착순 1000명)
수강비 : 1인당 1만3000원(자료집 및 브런치 식사비 포함)


프로그램 
10시 ~ 11시 30분
포트폴리오에 대한 오해와 진실(영등포여고 최병기 교사)
11시 30분 ~ 12시
브런치
12시 ~ 14시 10분
‘나’를 담는 자기소개서로 승부수를 띄워라! / 부모와 함께 써보는 ‘2010년 꿈꾸는 나의 길’(서울국제고 조영혜 교사)
 내 자기소개서 점검 받아볼까?
브런치 강좌 온라인 전용 카페 ‘에듀내일(cafe.naver.com/edunaeil)’에 미리 작성한 자기소개서를 올리면 선착순 30명 중 조영혜 교사가 당일 강연장에서 첨삭 강의를 제공할 샘플을 직접 선정할 예정. 작성 주제는 다음 중 택일해 에듀내일 지역별 게시판에 올리면 된다.
△주제 1 : 지원 동기와 입학 후 학업 계획을 서술하고,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이 지원자를 선발해야 하는 이유를 구체적으로 서술하시오.(400자 이내)
△주제 2 : 자신이 읽었던 책 가운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책 한 권을 기술하시오. 단순한 내용 요약 및 감상보다는 읽게 된 계기, 선정 이유, 책이 자신에게 미친 영향을 중심으로 서술하시오.(500자 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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