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이 삶의 질을 높인다. ③

강남지역, 품격 높은 무료 강좌 풍성

클래식 음악회, 별빛 축제 등 다양한 축제와 공연

지역내일 2010-06-15





 

우리사회, 최대 키워드는 바로 문화와 감성이다. 그와 발맞춰 최근 도심 곳곳에서는 오페라, 재즈, 클래식, 팝, 영화음악 등 다양한 공연과 축제가 다채롭게 이어지고 있다. 건전한 저녁문화를 조성하고 한발 더 나아가 강남 지역민들에게 문화예술체험의 기회를 넓히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들이 인근 직장인의 호응을 넘어서 마니아층까지 형성될 정도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이다.
남아공월드컵과 함께 더욱 뜨거운 무대가 될 강남 길거리 공연에서부터 포스코센터에서 열리는 신일본제철 문화교류 음악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공연소식을 전한다.






감성을 채워주는 클래식 음악회, 별빛 콘서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포스코센터에서는 지역문화를 활성화하고 지역민들과의 화합을 위해 한 달에 한 번씩 콘서트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 1월 2010년 포스코 신년음악회를 시작으로 뮤지컬 갈라콘서트, 재즈콘서트, 금난새와 유라시안 필하모닉, 김창완 밴드 콘서트 등 클래식에서부터 대중가수 콘서트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회를 진행 중에 있다.
7월 17일에는 일본 키오이 신포니에타 도쿄와 함께 「POSCO - 신일본제철 문화교류 음악회」가 열릴 예정이며 8월 21일에는 송창식 윤형주와 함께하는 「낭만 나눔 콘서트」가 계획되어 있다. 수준 높은 음악회를 무료로 개최해 지역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포스코센터 아트리움 로비음악회는 인터넷으로 신청을 받고 있다.
세종문화회관에서는 ‘도심 속에서 찾는 감성’이라는 슬로건 아래 광화문의 밤을 문화예술로 수놓을 「2010 세종별밤축제」가 열리고 있다. 총 18회에 걸쳐 펼쳐질 이번 「2010 세종별밤축제」는 매주 장르별로 특화시킨 프로그램을 진행해 관객들에게 골라보는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지난 11일까지는 대중에게 친근한 오페라 공연을 통해 품격 있는 예술의 밤을 개최했으며 14일부터 18일까지는 감미로운 재즈의 세계로, 21일부터 25일까지는 브라스 오케스트라의 분위기 있는 클래식과 팝 뮤지컬 영화음악 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구성할 예정이다. 또한 매주 토요일 밤은 흥겨운 타악의 향연으로 마련해 광화문의 밤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2010 세종별밤축제」는 6월 26일까지 오후 7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며 일요일에는 공연이 없다. 공연 관련 문의는 세종문화회관 공연기획팀( 02-399-1611)으로 하면 된다.




강남지역, 소규모 음악회 및 길거리 공연 풍성
강남구에서도 지역민들이 쉽고 편리하게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소규모 길거리 문화예술공연을 추진 중에 있다. 지난 5월부터 시작해 10월까지 지역 곳곳에서 열리게 될 ‘길거리 공연’은 유동인구가 많은 거리와 지하철역, 근린공원을 중심으로 열리고 있다.
주말을 제외하고 매일 낮 12시 30분부터 진행될 ‘길거리 공연’은 날마다 장소를 바꿔가며 다양한 공연을 펼칠 계획으로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의 클래식 연주에서부터 서울종합예술학교의 비보이 등 각종 퍼포먼스, 강남실버악단과 강남참소리공연단의 팝 공연, 양재뮤즈클럽의 색소폰 연주, 민요보존회의 국악 공연 등이 선보일 예정이다.
월요일에는 도산공원에서 주변 직장인과 상인들을 위한 ‘작은 음악회’가, 화요일에는 삼성역 인근에서 ‘길거리 음악회’가 펼쳐진다. 수요일에는 역삼1문화센터 분수광장에서 ‘구민과 함께하는 미니콘서트’, 목요일에는 코엑스몰 이벤트코트와 선릉역 공연장에서 ‘런치콘서트’, 금요일에는 강남역 광장에서 강남실버음악단의 ‘작은 음악회’가 지역민을 찾아간다. 강남구 문화체육과 조용근 과장은 “일부러 문화예술 공연장을 찾지 않고도 누구나 쉽게 공연을 접할 수 있는 곳에서 열리는 길거리 공연이 일상에 지친 주민들에게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남문화재단에서는 매달 첫 번째 주 목요일 오전 11시 장천아트홀에서 차 한 잔의 여유와 클래식 선율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강남 심포니 브런치 콘서트를 개최해 이 지역 미시족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7월 1일에는 멘델스존, 롯시니, 베토벤 등 거장들의 아름다운 아리아가 울려 퍼질 「세상의 모든 클래식」이 준비 중에 있다.
강남구민회관에서는 매주 목요일 오후 7시30분 ‘목요상설무대’가 펼쳐진다. 17일에는 한국페스티발앙상블과 함께하는 「인터뷰 음악회」가, 24일에는 OTM 컴퍼니의 한국어 오페라 갈라 콘서트 「사랑의 묘약」이 개최된다.
서초구 역시 지역민들에게 문화예술 체험의 기회를 넓히기 위해 매주 금요일 저녁 7시30분 서초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서초금요 문화마당을 개최하고 있다. 18일에는 다울예술단과 함께하는 「얼씨구! 국악한마당」이, 25일에는 로&줄리가 펼치는 「넌버벌퍼포먼스」가 열릴 예정이다.



인문학에 풍덩, 「길 위의 인문학」 강좌
국립중앙도서관은 인문학의 부흥과 함께 일상생활 속에서 인문학의 위치를 재조명하고자 「길 위의 인문학」 강좌를 개최해 강남지역민은 물론 많은 이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일반인들이 그동안 갖고 있었던 ‘인문학은 어렵고 따분하다는 인식’을 바꿀 계기가 될 이번 강좌는 11월까지 이어질 계획이다. 함께 걷기, 강연, 토론, 대화 등으로 꾸며질 ‘인문학 탐방’은 인문학 저서와 저자들의 자취가 깃들어 있는 현장을 전문가와 독자가 함께 찾아간다.
여기에 인문학을 주제로 강연과 공연이 어우러진 ‘인문학 콘서트’와 인문학 서적의 유명 저자들을 초청하여 토론하는 ‘인문학 석학 강연’, 지역 공공도서관에서 마련하는 ‘인문학 강연’ 등이 많게는 100회 넘게 열릴 예정이다.


박수진리포터 icoco19@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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