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자연을 닮은 아이들의 상상놀이터 구미 미술학원 ‘아르떼스콜레''

아르떼스콜레는 우리 아이 생태오감놀이터, 창의력 쑥쑥!!

오감자극 뇌 발달 좌우...미술심리 다중지능이론에 바탕, 자연친화적 오감놀이 통합프로그램

지역내일 2010-06-25 (수정 2010-06-25 오후 1:47:21)



어린자녀를 둔 엄마들의 최대관심사는 창의력. 아이들의 창의력과 오감발달을 위해 요즘 놀이미술이 대세다. 손과 발에 물감을 찍고 맘껏 뒹굴며 상상의 나래를 펴는 퍼포먼스미술, 박물관이나 미술관을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는 프로젝트미술, 요리를 활용하는 요리미술, 동화책을 읽으면서 그리고 만드는 동화미술 등 그 종류와 방법 또한 다양하다. 

얼마 전 이런 다양한 종류를 통합한 생태오감놀이인 ‘아르떼스콜레’가 경북 구미시 봉곡동에 오픈해 유아를 둔 엄마들 사이에 인기를 끌고 있다.  



행동발달에 맞는 맞춤 오감체험놀이

‘아르떼스콜레(아트+놀이)’는 심리치료로 널리 알려진 미술심리와 다중지능 이론에 바탕을 두고 개발된 자연 친화적 오감놀이 프로그램. 4가지 분야 대학 교수들의 자문을 받아 5년여에 걸쳐 커리큘럼을 완성했다.
3세부터 7세까지 연령별 행동발달수준에 따라 5단계로 나누어 4~6명씩 주1회 수업이 진행된다. 음악, 요리, 과학, 미술 등 다양한 체험과 놀이를 통한 통합프로그램으로 전인격적 교육인 이루어진다.


아르떼스콜레 이정숙 센터장은 “기존의 퍼포먼스나 요리 중심의 놀이미술은 아이들이 좋아하고 재미있어 하기는 하지만 발산하는데 그치는 교육적 한계가 있다”며 “이런 한계점을 보완하는 교육적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여러 가지 장치들을 프로그램 속에 녹여 놓아 재미와 교육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요리 음악 과학 자연 등 4파트로 구성

아르떼스콜레 프로그램은 에코아트, 펀브레인, 키즈쿠킹, 리드믹스 등 4가지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에코아트는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소재를 찾아 자기만의 작품으로 승화시키는 커리큘럼. 소재선택에서부터 그리기, 만들기, 접기 등 모든 선택은 아이 스스로 결정짓는다. 이 과정에서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자연과 접할 수 있으며 표현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게 된다. 

펀브레인은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자연 현상들 속에 숨어있는 과학적 원리를 관찰과 실험을 통해 습득할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예를 들면 ‘바람개비는 왜 돌까? 사과는 왜 떨어질까? 배는 가라앉지 않고 왜 뜰까?’와 같은 궁금증들을 풀어보는 것이다. 키즈쿠킹은 간단한 쿠키나 요리를 만들면서 오감자극은 물론 성취감까지 맛볼 수 있도록 유도하는 프로그램이다. 

요리소재도 아이들이 텃밭에서 직접 재배하거나 조달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농작물의 생태를 이해하고 먹을거리의 소중함을 일깨운다는 취지에서다. 리드믹스는 유아의 청각 자극과 대근육 발달에 포인트를 맞추고 있다. 다양한 소리나 동요를 듣고, 여러 가지 타악기를 두드리고 노는 과정에서 교육적 효과를 노린 것이다.



아르떼스콜레, 자연에서 오감체험

아르떼스콜레는 텃밭을 가꾸는 등 자연체험을 통해 입체적인 오감을 자극하고 있다. 오랫동안 유아심리연구를 해온 아르떼스콜레 이 센터장은 “오감자극이 뇌 발달을 좌우한다”며 오감체험은 조기교육 못지않게 뇌신경계의 발달에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오감을 통해 직접 경험한 것은 글자로 학습한 지식보다 훨씬 오래 기억할 수 있다고. 

또 “아이들의 5가지 감각을 효과적으로 자극할 수 있는 공간은 자연”이라며 “자연체험은 정서를 안정시키면서도 오감을 풍성하게 해 줘 두뇌발달에 아주 좋은 보약”이라고 강조했다. 



<tip>추천 엄마표 생태 오감놀이

1. 새싹 샐러드
아이와 함께 야채 씨앗을 심어 새싹이 자라면 뜯어서 샐러드를 만들어보자. 단맛에 길들여져 있는 아이들에게 입에 맞지는 않지만 새로운 미각경험이 된다. 직접 심고 물을 주어 키우는 과정 속에서 관찰력과 정서를 향상시킬 수 있다.
2. 아카시아 꽃놀이
5월 초순부터 6월 경에 창문을 타고 들어오는 향긋한 아카시아 꽃을 따 먹어 보기도 하고 색종이에  붙여서 조각보를 만들어 보자. 색종이의 색에 따라 조각이 모여 새로운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남은 꽃은 효소를 만들 수도 있다. 아이들이 직접 버무려보고 효소가 되기까지 기다리면서 변화를 느낄 수 있다. 
효소는 면역성을 기르는 데에도 좋으니 아이들과 함께 복용해도 좋다. 또 잎으로 가위바위보 게임을, 줄기로는 아카시아 파마놀이를 해도 재미있겠다. 부모님이 어릴 적에 하던 놀이를 재연해봄으로써 아이들에게 놀이를 전달할 수 있다. 이때 언어세상 출판사의 ‘아카시아파마’를 읽어주면 금상첨화.
문의 054)444-9449, http://cafe.naver.com/cezannes
취재 안정분 리포터 buni@hanmail.net
사진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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