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여름캠프 선택

올해는 색다르고 다양한 체험을 해봐요

지역내일 2010-06-25

곧 여름방학이다. 방학이 되면 그동안 경험해보지 못한 다양한 체험을 하도록 캠프를 보내게 된다. 매년 어디를 보내야 할지 또 고민이다. 올해는 좀 더 이색적인 캠프를 선택해보자. 또 템플스테이를 통해서 수련과 더불어 다양한 체험을 시켜보자. -편집자 주-


[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템플스테이]



수행도 하고~ 체험도 하고~


템플스테이는 자신의 내면을 성찰하고 불교 및 전통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템플스테이는 운영하는 사찰에 따라 휴식형 · 불교문화체험형 · 생태체험형 · 전통문화체험형 · 수행형 등 주제별로 다양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올해 체험해볼만한 템플스테이를 알아본다.


주제별 다양한 특징


◇ 휴식형=사찰의 고즈넉함을 통해 마음의 휴식을 얻을 수 있다. 말 그대로 편히 쉬었다 가는 프로그램이기에 108배, 바루공양 등의 의무가 없다. 공양시간, 취침시간 등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것 외에는 자율적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다른 종교인들도 많이 찾는다. 전등사(인천 강화), 백련사(경기 가평), 백담사(강원 인제), 마곡사(충남 공주), 대흥사(전남 해남), 직지사(경북 김천) 등이 상시 또는 주말 휴식형 템플스테이를 운영 중이다.


◇ 불교문화체험형=1600여년을 이어 온 사찰의 문화 자산을 활용한 연등·염주·차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직장인들이 단체로 많이 찾는다. 백담사의 찬불가 배우기, 연꽃 만들기, 보탑사(충북 진천)의 타종 체험, 범어사(부산)의 108염주 만들기, 묵언 등이 대표적이다.


◇생태체험형=템플스테이를 하면서 농어촌 체험도 할 수 있는 프로그램. 사찰 주변의 자연환경을 이용해 갯벌 탐사, 철새 탐조, 야생화 탐사, 숲 체험 등을 실시한다. 선암사(전남 순천)의 편백나무 숲길 걷기, 내소사(전북 부안)의 변산 트레킹, 낙산사(강원 양양)의 동해바다 나들이, 약천사(제주 서귀포)의 오름 생태 체험 등이 대표적이다.


◇ 전통문화체험형=지역 문화와 세시풍속까지 아우르는 유형이다. 연말연시에 해넘이·해돋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찰도 있다. 백담사에서는 추석 연휴를 이용한 한가위 어울림 템플스테이를 연다. 신륵사(경기 여주)의 목아박물관, 명성황후 생가, 세종대왕릉 방문, 기림사(경북 경주)의 경주 역사문화 유적지 탐방, 쌍계사(경남 하동)의 다도 체험 등이 여기에 속한다.


◇ 수행형=참선과 명상을 중심으로 자신을 돌아보며 참된 ‘나’를 찾는 프로그램. 불교 신자들이 많이 찾으며, 본격적인 수행을 위해 템플스테이 기간이 1주일 이상으로 긴 곳도 있다.


길상사(서울)의 도시민들을 위한 주말 선(禪) 수련회, 골굴사(경북 경주)의 불교 전통 수련법인 선무도 익히기, 직지사의 느림·비움·나눔 명상 등이 대표적인 수행형 템플스테이다.


템플스테이 여긴 어때요?


#경주 골굴사


경주 골굴사는 ‘선무도 화랑사관학교’를 운영한다. 신라 화랑들의 수련장이었던 골굴사에서 선무도를 통해 운동량을 보충하며 옛 화랑들의 호연지기를 기른다. 외국인 사범과 원어민 강사가 영어회화를 지도하며, 해군사관학교를 거쳐 해병대 대위로 예편한 선무도 사범 스님이 심성교육을 맡았다. 특히 골굴사에는 노르웨이와 프랑스, 중국에서 온 행자들이 수행하고 있어 다양한 언어가 통용되는 곳이다. 다만 템플 스테이 기간에는 휴대전화와 MP3는 사용할 수 없다.
문의 : 054)745-0246


#양양 낙산사


낙산사 템플스테이는 가족과 함께 해돋이 명상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법륜석에서 하는 108배를 비롯해 예불, 차담, 산행, 휴식, 걷기명상, 다도, 불교미술 체험 등으로 구성된 올 템플스테이는 7~8월 동안 상시적으로 운영된다.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우리의 전통 종합미술이라 할 수 있는 사찰과 역사를 살펴보는 ‘불교미술의 향연’ 템플라이프도 열린다. 
문의 033)672-2448.


#영월 법흥사


영월 법흥사는 자신만의 템플스테이 브랜드 ‘몽당연필’(꿈을 이루려 당당하게 자신감을 가지면 그 인연은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뜻)을 운영한다.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여름수련회는 8월까지 5차례에 걸쳐 걷기명상, 모닥불놀이, 꽃 누루미 등의 프로그램으로 펼쳐진다. 
문의 (033)375-9173. 

이경희 리포터 lkh37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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