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러지 이야기I

지역내일 2010-06-29

GF내과 이 영 목 원장


 알러지 질환이란 환자의 혈액 안에 유전 또는 체질적으로 면역 글로블린E(IgE)라는 물질이 비정상적으로 증가하면서 알러지를 일으키는 물질 (알러젠)에 노출되면 이것과 반응하여 여러 가지 증세를 나타내게 된다. 우리나라에서 제일 중요한 알러젠은 집먼지진드기를 비롯해서 여러 가지 꽃가루 (쑥, 두드러기 쑥, 잔디, 나무)와 동물의 털 등이 있다. 알러지로 인한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기관지 천식을 비롯하여 만성기침, 알러지비염, 아토피피부염, 비 용종, 두드러기, 알러지 결막염이 있고 그 외 약물알러지, 식품알러지, 직업성알러지 질환 등이 있다. 알러지 질환은 환경성 질환이라고도 하는데, 이것은 환자 개인의 유전적인 소인 또는 체질이 태어나면서부터 환경적으로 접촉하게 되는 여러 가지 물질 (알러젠)과 지속적인 면역반응을 일으키면서 점차 발병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러한 알러지 소인을 갖고 있는 사람은 다른 사람들은 아무리 먹거나 접촉하여도 이상 없는 정상적인 음식이나 대기 중 물질로 인해 질환이 발생하고 계속적으로 접촉할수록 그 증상이 심해진다. 이것은 일반적인 우리 몸의 면역반응과 전혀 다른 반응으로 면역이 떨어졌거나 약해졌다는 의미는 아니고 다만, 다른 사람과 다른 면역 반응을 보이는 것이라고 이해하면 좋을 것이다.
이러한 알러지 질환을 지닌 환자들은 반드시 원인 되는 알러젠을 찾아서 이를 제거하거나 이에 대한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이러한 알러젠을 찾기 위해서 여러 가지 검사법이 개발되어 있는데 그 중 알러지 피부반응검사가 가장 기본적인 검사이다. 환자의 등에 50여 가지의 시약을 바르고 이에 대한 반응 여부를 관찰하는 방법으로서 정확한 결과를 관찰하기 위해서 검사 3일 전까지 감기약이나 항히스타민제의 복용을 피하고 식사와는 무관하다. 소요 시간은 약 30분 이내이며 전문의가 그 결과를 판독하고 해석한 후에 현재 환자의 증상과 일치하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혈청 검사를 시행한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는 것은 피부반응검사에서 양성이라도 현재 질환과 무관한 반응일 수 있고 이것은 자세한 병력 청취와 더불어 상태에 대한 진찰, 검사 결과를 종합하여 판단하여야 하기 때문이다. 그 외 콧물 검사와 기관지 천식 진단을 위해서 여러 가지 특수 폐기능 검사들이 필요하며 이러한 각종 검사에서 나온 결과에 따라 알러지 전문의는 최적의 치료 방침을 정하게 되고 필요하면 면역요법 등으로 완치에 가까운 결과를 얻을 수 있을지를 결정하여 환자와 상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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