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자에게 듣는다 - 김철민 안산시장 당선자

“건설개발 아닌 사람중심 경제도시로”

시정방향도 개발에서 복지로 무게중심 이동 약속

지역내일 2010-07-01 (수정 2010-07-01 오전 10:15:21)
 이번 선거에서 드러난 민심은 무엇이라고 보나.

시민여러분들이 김철민을 선택하신 것은 안산시가 새롭게 변해야 한다는 열망의 표현이며, MB정부와 한나라당의 독선과 실정에 대한 준엄한 심판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안산시민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포용력을 발휘해 줄 것과 안산시를 ‘서민이 살맛나는 행복한 도시’로 만들어 달라는 요청이며 간곡한 기대의 결과입니다.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시장이 되겠습니다.

인수위 구성의 특징과 운영 방향은?
인수위원회는 공무원을 청문회 하는 자리가 아니라 시정업무를 인수인계 받아 보다 좋은 시정을 펼칠 수 있도록 준비하는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각계 전문가 및 시민단체 등을 중심으로 ‘소통과 화합’차원에서 구성했습니다.

민선5기 안산시정 운영의 원칙은 무엇인가. 특히 공직인사의 원칙과 투명한 인사시스템을 어떻게 만들어 나갈 생각인가.
시장부터 앞장서서 일하고 귄위의식을 혁파해야 공직사회도 변한다고 생각합니다. 제도적으로 봉사하는 행정을 뒷받침하고 새로운 도전에 따른 과오는 과오로 인정하지 않는 등 공직풍토를 자유롭고 창의력이 넘치게 만들겠습니다. 객관적이고 합리적이며 공정한 인사관리는 필수이겠으나 부정과 비리는 결코 용서하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현재 공무원은 일부 직을 제외하고는 순환보직을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어떤 한 분야에 전문적인 공무원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기술직뿐만 아니라 행정직까지 각각의 공무원들이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하여 시민들에게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시정의 연속성 차원에서 계승할 부분은 무엇이며, 개선할 점은 대표적으로 무엇인가. 특히 현재 우선협상대상자까지 선정한 복합돔구장은 어떻게 할 생각인가.
행정의 연속성이나 일관성의 측면에서 전임시장이 추진해오던 사업은 가능한 한 존중하겠다는 것이 원칙입니다. 예를 들어 전임시장님께서 의욕적으로 추진하려다 후순위로 밀린 메모리얼파크(화장장)는 임기내 반드시 시민의 합의를 거쳐 건립을 추진 할 것입니다.
그러나 돔구장이나 90블럭 개발 등 지금 안산시가 추진하는, 혹은 추진하고자 하는 대형사업들은 그 자체에도 치명적인 문제점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특히 가장 큰 문제점은 이러한 사업의 추진에 시민이, 시민의 의사가 배제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관 주도의 일방적인 행정은 밀실행정을 낳게 되고 이러한 밀실행정은 필연적으로 비리와 무리를 낳게 되는 것입니다. 저는 관계 전문가, 시민단체 등과의 철저한 토론과 협의를 통해 문제점이나 우려 등을 불식시킬 수 있는 방안을 찾아서 시민적 합의를 이끌어 내고 위 두 사업 모두 이에 따라 그 추진방법과 시기 등을 결정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시민들에게 한마디한다면.
개발로 대표되는 전시행정을 과감하게 철폐하고 안산시민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의 해결에 힘을 쏟겠습니다. 소통과 화합으로 ‘시민을 힘나게 하는 안산’, 투명과 감동으로 ‘주민을 신나게 하는 안산’, 배려와 나눔으로 ‘서민을 잘살게 하는 안산’을 통해, 열심히 일하고 성실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기회가 보장되는 ‘명품도시 안산’을 만들겠습니다.
전국 최고의 명품도시 안산 만들기, 저 혼자서는 할 수 없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이 필요합니다. 감사합니다.

정리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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