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칼럼

놀이로 수학의 흥미를 이끌어내자

지역내일 2010-06-26

혹시 우리 학부모님들은 수학 불안증(mathematics anciety)을 들어보았는지 모르겠지만, 유치, 저학년 때는 늘 올백을 맞던 아이가, 학년이 올라갈수록 수학을 어려워하고, 수학을 싫어하는 아이로 성장한다면, 우리 아이가 수학 불안증이 아닐까 잘 살펴보아야 한다. 모든 과목이 중요하지만, 수학은 개념의 체계가 엄격한 학문으로 하위 개념이 정확히 형성되지 않으면 다음 개념을 이해할 수 없다. 예를 들면 초등학교 3학년이 배우는 분수의 개념은 학년이 올라감에 따라 소수로의 변환, 비의 개념 등으로 발전하게 된다. 그러하기에 기초 수학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한 학생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수학을 어려워하여 고등학교에서는 수학을 정말 싫어하는 학생으로 될 가능성이 크다. 그러므로 초등학교, 중학교에서 개념을 정확히 터득하고 능숙하게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 주는 것이 중요하다. 원리를 확실히 알지 못하면 다음 개념을 연계하는 것이 어려워지기 때문에 학생들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수학 불안증(mathematics anciety)에 빠지게 된다. 이러한 수학불안증에 빠지지 않고 끝까지 도전하는 아이로 키우려면, 우선 초등학교 시절 이해에 앞서 연산법칙이나 공식을 암기하도록 강요하지 말고, 교구 또는 퍼즐, 게임등을 통해 수학이 재미있고, 즐거운 학문이고, 점점 문제를 풀어갈수록 흥미가 생기는 과정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 중요하다. 수학을 재미있고 흥미 있게 접하면서, 사고하는 습관을 기르고 기본 원리를 터득할 수 있도록 아이의 사고에 여유를 주어야 한다. 2007년 국제 교육성취도 평가 협회(International Association for the Evaluation of Educational Achievement)에서 총50개국 약 23만 명 대상 조사에서 우리나라 중학교 2학년의 수학 자신감 지수와 즐거움 인식 지수 모두 50개국 중 43위로 매우 낮았고, 반면 수학 성취도는 세계2위, 과학 성취도는 3위로 매우 높았다. 한국 학생은 재미없는 수학을 매우 잘하며, 수학을 잘하면서도 자신감은 매우 낮게 나온 것이다. 이제 세계의 우수인재와 경쟁하는 날들이다. 그 멋진 경쟁의 자리에서 세계적인 인재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바로 수학을 재미있고 즐겁게 사고하는 것이다. 학부모가 과거의 학습습관에 머물러 있는 한, 우리 아이들의 미래도 과거의 학습방식을 따라가서 과거에 머물고 있는 것이다. 자! 학부모님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것이 미래인재의 첫 걸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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