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 고득점 비결 ? 문맥 파악의 중요성

지역내일 2010-07-06

 


 최옥경 원장
 리더스아카데미 www.leadersacademy.com
 문의 (02)562-9799


한국에서 영어교육 방식은 단어를 외우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 예를 들면, 단어를 알고 문법을 배워서 문장의 뜻을 해석하고 나아가 문단과 전체적인 글의 요지를 깨닫는 순으로 확장 된다. 이런 영어 교육의 틀 때문인지, 한국 학생들이 SAT를 공부하면서 제일 어려워  하는 부분이 바로 방대한 SAT Critical Reading(독해)의 단어의 양과 지문을 파악하는 것이다. 이것은 반드시 모든 단어를 알아야지 지문을 이해할 수 있다는 잘못된 관점에서부터 시작되었다. 반드시 지문을 잘 파악하기 위해서 모든 단어를 알 필요는 없다. 오히려 더 좋은 방법은 지문에서 아는 단어들을 엮어서 지문의 상황과 함께 전체적인 그림을 파악하고 이 맥락에서 구체적인 문장과 문구들을 이해하는 것이다. 이런 것을 영어에서는 read between the lines라고 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SAT Critical Reading 고득점 비결을 알아보고자 한다.

첫 번째로, Critical Reading 지문을 멈추지 말고 계속 읽어라. 한국 학생들은 잘못된 영어공부 습관 때문에 지문을 읽다가 중간에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멈춰 버리는 경우가 많다. 멈춰서 모르는 단어의 뜻을 유추하려고 노력하던지 아니면 ‘이 지문은 어렵겠구나~’라고 생각하는 식이다. 하지만 이것만큼 나쁜 습관도 없다. 모르는 단어가 나와도 그냥 넘어가라. 그냥 문단 혹은 지문 끝까지 읽으면서 주어진 지문이나 부분의 전체적인 의미(context)를 파악하라. 지문이나 문단의 큰 그림을 그리는 것이 독해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능력이다. 

지문이나 문단을 한꺼번에 읽어서 글이 얘기하려는 큰 의미나 주제가 파악되었다면 반은 성공한 것이다. 다음은 주어진 주제 혹은 의미(context) 안에서 문제에서 지적하는 부분(문장 혹은 문구)의 의미를 파악하는 것이다. 그 부분에서 모르는 단어가 나와도 괜찮다. 머리를 사용하라. 큰 그림 안에서 부분의 의미가 어떻게 될까 유추해 보아라. 또한 문제가 묻고 있는 문장의 앞, 뒤를 살펴보아라. 앞 뒤 문장의 뜻을 알게 되면 중간에 있는 문장이나 구절이 얘기하고 있는 의미가 훨씬 더 확실해 질 것이다.
예를 들면, prehistorical(선사시대) Cro-Magnons(크로마뇽)에 대해서 다루는 지문이 SAT 독해문제에 나온 적이 있다. 글의 큰 주제는 크로마뇽의 예술세계였고, 그들의 예술작품을 통해 그들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높은 지능과 문명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는 것이었다. 이런 맥락에서 두 번째 문단에 다음과 같은 문장이 나왔다. Upon entering the larger caves in France, the answer seems obvious. The long, high, silent corridors of Gargas and Rouffignac fill the viewer with awe, while the riot of colored stalactites and stalagmites in Cougnac stuns us with its beauty. 문제는 중간에 나오는 riot의 뜻을 묻는 것이었다. 두 문장일 뿐인데 모르는 단어가 너무 많다. Gargas, Rouffignac, stalactites, stalagmites, Cougnac 등등. 하지만 포기할 필요는 없다. 유추하는 생각의 흐름을 같이 따라가 보자. 일단 cave(동굴)을 들어간 다음을 표현하고 있으니 다음에 나오는 내용들은 동굴 안에서 보이는 풍경일 것이다. 동굴에 들어갔을 때 우리를 황홀하게 하는 것(stuns us with its beauty)이 무엇일까? 동굴에 놀러 갔을 때의 경험을 비추어 보았을 때, 바로 여기 저기 늘어져 있었던 종유석과 종부석의 향연일 것이다. Stalactites, stalagmites가 바로 종유석과 종부석이며, 이것이 여기 저기 퍼져 있는 모습을 표현하는 것이 바로 지문에서 쓴 riot의 숨은 뜻일 것이다. 그래서 riot의 뜻을 묻는 문제의 답은 profusion(풍부, 다량)이다.
마지막으로 지문을 읽기 전에 지문에 연결된 문제들을 훑어(skim) 본 다음에 지문을 읽는 것도 효과적이다. 문제들을 훑어보는 목적은 문제들이 물어 보는 것을 보면서 지문에서 읽을 내용에 초점을 맞출 내용을 찾는 것이다. 또한 문제를 읽어 보면서 줄(lines)이 적혀져 있는 경우 미리 표시를 해 둔다면 지문을 읽어 면서 동시에 문제도 풀 수 있으니 일석이조일 것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