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진로적성평가 성황리에 마쳐

지역내일 2010-08-09

적성을 알면 진로가 보인다

지난 7월 24일 전국 23개 지역에서 동시에 실시된 내일신문 주최 ‘전국진로적성평가’가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
전국 최초이자 유일한 전국 단위 진로적성평가인 이 대회에는 지난 2회까지 누적 응시자만 1만 3천 명이 참여하는 등 진로적성교육에 대한 관심과 기반을 다지는 선도적 역할을 해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도 역시 전국에서 4607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대회의 명성을 실감케 했다.
진로적성평가 전문기관인 와이즈멘토와 내일신문이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는 문·이과 및 학과선택을 진단하는 ‘학과계열선정검사’와 학습습관 및 방법을 진단하고 개선사항을 제시하는 ‘유형별 학습법 진단 검사’ 등 두 가지 평가로 진행되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종전 진로적성검사와 달리 적성에 맞는 학과(전공), 계열, 입시 유형별로 필요한 학습개선사항까지 종합적인 대안을 마련해 준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교육도시인 분당과 용인지역에서도 초·중·고 학생들이 자신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일정을 위해 이른 아침부터 발걸음을 재촉했다.
단국대학교 학생극장과 법경관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의 이모저모를 살펴보았다.

초중고 375명 2교시에 걸쳐 검사 실시
분당과 용인지역에서는 초등학생 90명, 중학생 185명, 고등학생 100명 등 총 375명이 진로적성평가에 응해 지난해에 이어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특히 이번 평가는 단국대학교의 후원으로 대학 캠퍼스에서 펼쳐서 학생들의 미래 청사진을 꿈꾸게 하였고 단국대 입학사정관팀에서 마련한 ‘창의적 사고력 개발’이라는 강좌가 동시에 진행돼 수험생과 함께 온 학부모들에게도 소중한 시간이 마련되었다.
이른 아침부터 단국대 학생극장으로 모여든 학생과 학부모들은 법경관에 마련된 고사실로 이동해 평가를 치렀다.
1교시 ‘학과계열선정검사’가 시작되자 학생들은 진지한 자세로 자신의 미래를 점검하는 과정에 참여했고 학부모들은 학생극장에서 단국대 교양학부 윤승준 교수의 강의를 강청했다. 이어 2교시 ‘유형별 학습법 진단검사’에서도 학생들은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 진중히 평가를 치러냈다.
간혹 초등학생 수검자들이 OMR카드의 마킹에 실수가 잦아 응답지를 자주 교체 하는 등 어려움이 있었지만 응시자 대부분은 차분한 가운데 두 번의 검사를 무사히 치렀다.
 한편 그 시간 단국대 입학사정관 팀에서 마련한 ‘창의력 개발’강좌는 약 200여 명의 학부모들이 참여해 열띤 호응을 받았다.

단국대 창의적 사고력 개발 강좌 호평
수험생과 함께 온 학부모들 절반 이상이 남아 강의에 귀를 기울이며 자녀들의 진로와 창의력 개발에 대한 소중한 정보를 얻었다.
이날 강의에서 윤승준(사진 왼쪽) 교수는 “글로벌 경쟁 시대에 대한민국이 요구하는 인물은 전문 지식 뿐 아니라 창의성과 인성을 고루 갖춘 인재”라며 “새로운 지식과 미래 가치를 창출하고  남을 배려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인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는 천편일률적인 산업시대 일꾼이 아닌 각기 다른 능력과 재능을 갖춘 다양한 역할에서의 창의적 인재가 필요함을 확인시켜 주었다.
윤 교수는 읽기과 쓰기를 통해 기초적인 창의력이 길러지고 단단해질 수 있음을 설명했다. “책을 읽음으로써 창조적인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보다 많은 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다”며 “어떤 문제든 문제 해결을 위해 활용할 수 있는 기본 자산이 많을수록 창조적이고 효율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가능성은 크고 개인의 언어능력이나 조정능력, 경험과 지식, 인적 네트워크 등이 그 기본 자산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읽기와 쓰기는 그러한 가용 자산을 풍부하게 하는 원천이라는 점에서 창의적 사고력을 개발하는 밑거름이 된다는 것.
또한 창의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평소 무심하게 지나쳤던 것들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자세하게 ‘관찰’하면서 그것이 어떻게 이루어져 있고, 주변의 것들과 어떤 ‘관계’를 맺고 있으며, 어떤 ‘기능’을 하고 있는지, 그리고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꼼꼼하게 알아보고 생각하며 따져보는 습관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기존에 우리가 알고 있었던 지식에 대하여 비판적으로 성찰하고 현재 내가 마주하고 있는 대상에 대해 세밀하게 관찰하라. 보다 효율적이고 타당한 설명 방식을 찾아내려는 고민과 실험의 끊임없는 반복 속에서 창의적 문제해결방안은 나온다”고 강조했다.
이날 강의는 자료 요청이 쇄도하는 등 학부모들의 열띤 호평 속에 마무리 되었다.
한편 제3회 진로적성평가 결과지는 8월 20일 경 각 가정으로 배송될 예정이다. 또 평가 결과 해석과 ‘진로적성이 갖는 미래인재상’에 관한 강좌는 ‘와이즈멘토’ 조진표 대표의 강의로 8월 27일(금) 신세계백화점 경기점 문화센터에서 열린다.
권미영 리포터 myk31@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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