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총 46,19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전기고(일부) 입학전형 결과 발표 2011학년도 전기고 입학전형을 실시한 강원도 내 고등학교 중에서 강원외고 민족사관고 등 4개교가 입학전형을 마치고 합격생을 발표하였다. 강원과학고는 11월 26일 합격자를 최종 발표한다. 올해에는 작년과 달리 전기고 전형에서 먼저 모집하는 학교가 9개교에서 5개 학교로 감소하였다. 작년에 비하여 강원과학고(140명 증가), 민족사관고(108명 증가)는 지원자가 증가하였으나, 원주의료고(203명 감소)는 감소하였고, 강원체고(7명 증가)와 강원외고(37명 감소)는 작년과 비교하여 비슷한 지원율을 보였다. 강원과학고와 민족사관고의 지원자수가 증가한 원인으로 올해부터 실시된 자기주도학습전형이 꼽히고 있다. 자기주도학습전형은 내신 성적이나 학력보다는 잠재력, 발전가능성 등을 통한 면접에 비중을 두기 때문에 지원학생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원주의료고 경우에는 작년에 신설된 학교로 지난해 입시 결과를 분석한 학부모, 학생들이 합격하기가 만만치 않음을 인지하고 응시자수가 감소한 것으로 판단된다. 전기고 전형에 합격한 학생은 등록 여부에 관계없이 이후에 전형하는 모든 고등학교에 지원할 수 없고, 불합격자는 후기고에 한하여 지원할 수 있다. 다만, 원주의료고 불합격자는 전문계고 및 후기고의 고입 전형에 응시할 수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8
- 정상JLS - KT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사업 추진 정상제이엘에스가 KT와 사업협력 계약을 체결하고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사업을 추진한다.양사는 10월 5일 KT에서 제공하는 Tablet PC 및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하여 정상제이엘에스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m러닝콘텐츠를 탑재하고 본 사업을 위한 공동 모바일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본 협약을 통해 먼저 정상제이엘에스는 국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활용영어 프로그램인 CHESS 프로그램 ESL 중급 1단계용 뉴 스토리북(R-2000 Series)을 기반으로 KT와 모바일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여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이에 정상제이엘에스는 디지털 콘텐츠를 제공하고, KT는 콘텐츠를 제공할 어플 개발 및 투자를 맡게 되며 마케팅 활동 및 유통은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초기 런칭 예정인 뉴스토리북(R-2000)은 올해 초부터 정상제이엘에스에서 자체 제작한 스토리북으로써 ESL 중급하(상중하 중) 수준으로 국내 중급의 영어 실력을 갖춘 학생들이 다양한 내용으로 쉽고 재미있게 다독 할 수 있는 스토리북으로써 정상제이엘에스는 레벨별 100권 이상 출시 할 계획이며, 금번 모바일 앱에서는 단순히 읽고 들려주는 형태가 아닌 관련 내용에 대한 교실에서의 수업 동영상과 예습, 복습의 게임기능, 썸머리 애니메이션 등을 탑재하여 몰입교육의 효과를 더욱 높일 예정이다. 양사는 뉴스토리북(R-2000 Series)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출시를 시작으로 정상제이엘에스의 몰입영어 커리큘럼 전과정을 레벨별, 과목별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으로 출시할 예정이며, 방과후 학교 스마트디지털 교재사업까지 그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정상제이엘에스 온라인사업본부 남태희본부장은“태블릿 PC는 학습자의 Output을 끌어내는 양방향교육의 정상제이엘에스 25년 교육노하우가 학생들에게 m러닝 학습에 매우 효과적일 것”이라며 “이에 직접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게임과 온라인 1:1 첨삭이 적용되면 그 효과는 더욱 클 것이다”라고 말했다. 정상제이엘에스의 온라인부문은 누적수강생이 15만명 이상으로 초등부 CHESS Online, 중등부 ACE Online, 입학사정관제 Online과 더불어 본 모바일앱 서비스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 문의 사항 및 자세한 사항은 전화(1644-0500, 정상JLS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13
- 미국의 영어교실이 한국으로 그대로 옮겨오다 국제화 시대를 살아야 할 우리 아이들. 많은 부모들은 영어가 넘을 수 없는 큰 산이 아닌, 문화와 세계를 접하는 통로로 친근하게 인식되기를 소망한다. 현재 미국의 유치원·학교 교육 현장에서 사용되는 맥그로힐(McGraw-Hill)의 ‘OCR(Open Court Reading)’ 프로그램으로 자연스럽고 즐겁게 영어를 익혀 가는 ILS 주니어영어학원 영통점은 그 소망에 한 발 다가가게 한다.미국 정규교육기관의 수업교재, 교수 방법을 만나는 ILS 영어유치원으로 영어에 친숙해도 정확하게 말하기는 힘들었던 유아나, 초등3년에서야 영어를 처음 접하는 늦깎이도 ILS를 만나면서 달라졌다. 5~6개월을 학습한 뒤 자기생각을 거침없이 말하고, 늦은 만큼 인지력을 발휘해 유치부 3년 정도의 학습량은 거뜬히 따라잡기도 했다. 단시간에 이런 놀라운 발전이 가능할 수 있었던 이유는 ILS 주니어영어학원의 교과시스템의 우수성 때문. ILS에서 사용하는 OCR프로그램은 미국에서도 사설교육기관이나 홈스쿨링 등이 아닌 정규 교육기관에서 교과서로 사용되고 있다. 까다로운 기준과 복잡한 검증절차를 거쳐 가장 엄선된 내용과 정제된 언어로 정통 영어교육을 지향한다. “미국의 학교나 유치원은 한 교실에서 외국인들이 영어를 국어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수업을 진행한다. 그래서 교과서는 외국인에게 영어를 빠르고 쉽게 가르치도록 고안된다”는 ILS 주니어영어학원 영통점 박건민 원장은 “ILS는 세계에서 OCR을 가르치는 현직교사들과 동일교수방법을 이수한 교사들이 정해진 Teacher''s edition에 따라 진행하고 있어 미국의 학교나 유치원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수업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반복하며 재미있게 배우니 실력이 쑥쑥~ 비판적 생각(Critical Thinking) 표현도 거뜬히~ OCR프로그램은 Red·Orange·Green·Blue·Purple의 레벨이 있고 각 레벨은 6~10unit으로 구성된다. 같은 Red 레벨의 수업이라도 수준에 맞게 다양하게 진행되는 것이 OCR의 특징. 철자를 처음 배우는 단계라면 대·소문자가 있고, 단어는 철자로 형성되었다는 정도만 알려준다. 첫 글자의 철자만 써 본다든지, 전체 단어를 쓰는 등으로 수업방식을 달리할 수 있다. 레벨이 올라감에 따라 단어에서 문장의 개념을 접하고 문장에서 단어를 다시 익혀간다. 교재의 각 페이지에는 하나의 콘셉트가 담겨 있는데 수업을 통해서 8번 반복 학습한다. “실력차이가 나는 학생들로 한 클래스를 구성해도 성취해야 할 수준에 모두 도달하게 됩니다. 그만큼 처음 들을 땐 흘려들어도 8번 반복해 듣다보면 저절로 이해가 되지요.” OCR의 수업방식은 절대 강요나 부담 없이 누구나 진보, 발전을 이루어낸다는 박 원장의 말이다. 그런 실력의 축적은 영어로 비판적 생각(Critical Thinking)을 드러낼 수 있게 한다. 자기의 비판적인 생각을 표현하도록 영어 교육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는 현실을 감안할 때 여간 반가운 일이 아니다. 프로그램에 있는 ‘Personal Response’과정으로 자기 생각을 펼치는 훈련을 거듭하다보면 상위레벨로 갈수록 점차 어렵지 않게 수행해 내게 된단다. 영어학원의 맹점이라고 할 수 있는 무작정 레벨 올리기, ILS에서는 통하지 않는다. 실력이 쌓여가는 것을 알아볼 수 있는 갖가지 장치가 마련돼 있기 때문이다. 체계적으로 구성된 교과서인 OCR은 문법과 리딩(Reading)의 이해를 확실히 점검할 수 있다. 교과목의 하나인 ‘Language Arts’를 통해 깊이 있는 영어의 이해를 위한 기술적인 부분도 함께 배워 나간다. 워크북은 그 보조 역할을 충실히 다하며, 맥그로힐에서 제공하는 매월의 테스트는 배운 내용을 철저히 확인하고 있다. 유치부터 초등까지 연계되는 체계적 학습, 세계를 품안에 담는 영어로 ILS의 영어유치부는 매일 OCR의 프로그램에 따라 원어민 선생님과 이중 언어가 가능한 한국인 선생님이 Sounds&letters · Reading&Responding · Language Arts 수업을 진행한다. 요일을 달리하며 Library· Science· Arts&Craft· Show&Tell 등등도 흥미롭게 이어진다. 음악·체육 수업은 한국인 전문 강사가 맡고 있다. ILS에는 무엇 하나 허투로 진행되는 것은 없다. 월별로 OCR 교재에 맞춘 다양한 학습주제를 연령에 맞게 구성해, 아이들이 스스로 말을 하고 영어의 배경지식을 배울 수 있는 알찬 내용들을 가득 채웠다. Show&Tell 시간은 그 달의 주제가 운동이라면 좋아하는 운동, 운동기구, 응원기구 등을 그려와 자유롭게 발표하며 표현력, 문장력을 쌓아 나간다. 용기·봉사·예절 등 인성 교육과 갖가지 행사, Field Trip 등은 경험의 폭을 넓히고 인성을 다듬어 주기에 부족함이 없다. 수업과 행사의 우수 학생들에 대한 각종 시상은 영어 학습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사기를 진작시킨다. ILS는 방과후 유치부도 2시40분~5시40분까지 오전 유치부의 프로그램과 동일하게 운영 중이다. 교과서인 교재의 특성상 통일성을 가지고 월·수·금/화·목반이 있는 초등부로 연계돼 영어의 각 영역을 체계적으로 튼튼하게 다지고 있다. “쾌적하고 편안한 환경 속에서 교육이 이루어지도록 세심한 부분까지 최선을 다하고 있다. ILS는 영어적인 사고로 제대로 된 영어를 배워 자유로운 구사능력을 키워나가는 어학원”이라는 박건민 원장의 자부심속에서 최고만이 가질 수 있는 확신과 신념이 전해져 온다. 문의 ILS 주니어영어학원 영통점 031-202-0550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13
- 독해를 통한 효율적 어휘력 확장이 영어 실력 향상의 지름길 !! 이병창 원장 YNS 열정과 신념 학원 2학기가 되면 많은 학부모들은 다음 학년으로 올라가기 전에 자녀의 부족한 부분에 대한 집중 보충을 해주고자 할 것이다. 특히 학생들이 문법 부분에 대한 어려움을 호소하니 단기 문법 특강을 통해서 문법 정리에 가장 많은 시간 투자를 할 것으로 생각된다. 학부모와 학생들이 반드시 명심했으면 하는 것은 문법은 독해와 작문을 잘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존재하는 것이지 문제풀이만을 위한 문법, 문법 만을 위한 문법으로서의 문법 학습은 절대 지양해야 한다. 또한 단기 문법 특강을 통해서 실력 향상이 많이 될 것이라는 생각도 버려야 하며, 우리 아이가 영어를 잘 못하는 이유가 문법을 못해서 그렇다 라는 편견 또한 버렸으면 한다. 그렇다면 영어를 잘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튼튼한 어휘력 이라 할 수 있다. 필자가 다년간 학생들을 가르쳐 보고 상담을 해보았을 때 영어가 잘 되어 있지 않은 학생들의 80% 이상은 어휘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이다. 영어의 어휘를 모르는데 아무리 문법 공부를 열심히 해본다고 한들 영어 실력이 늘겠는가? 또 어떤 학부모는 영어가 안 되는 이유는 언어 감각이 부족하고 자녀와 맞는 선생님을 못 만나서 그렇다고 하시는 학부형들도 있다. 물론 충분히 그럴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학생들 역시 어휘실력은 형편없었다. 필자가 학원에 방문 하시는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항상 강조 하는 것이 있다. 영어를 잘하기 위해서는 어휘라는 기둥을 아주 튼튼히, 그리고 견고하게 세워 놓고 여기에 문법 작문 독해 듣기 회화 와 같은 여러 영역이 골고루 붙여줘야 영어라는 나무가 튼튼히 굴곡 없이 빨리 자란다고 말이다. 어휘가 부족한 상황에서 아무리 좋은 선생님과 이름난 좋은 학원에 보낸다고 하더라도 그 학생의 영어 실력은 크게 좋아지지 않을 것이다. 좋은 학원과 좋은 선생님 이란 학생들의 영어 실력 향상을 위해서 효율적인 어휘 확장에 최대한 신경을 써주는 학원과 선생님이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많은 학부모님들은 우리 아이는 00 학원을 다니면서 또는 00 단어장을 통해서 단어를 정말 많이 외웠음에도 불구하고 어휘가 약한 이유는 무엇일까? 라고 물으신다. 그 이유를 세가지로 분류해서 말한다면, 첫째, 학생이 단순 단어를 무작정 많이 외우기만 했지 진정한 나의 단어로 만들려는 차후의 노력이 부족했다고 말할 수 있다. 그 노력이 부족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외웠던 단어들은 이미 학생의 머리에 없는 죽은 단어가 되어 버린 것이다. 단어를 외웠다면 이는 반드시 독해 지문이나 듣기를 통해서 지속적인 반복 노출이 필요한데 그러한 노력이 부족했던 것이다. 즉, 그냥 단어만 외워놓고 이 단어가 문장에서 어떻게 쓰이는지에 대한 반복 노출이 부족했기 때문에 외웠던 노력에 비해서 빈약한 결과로 돌아온 것이다. 둘째로는, 학생 수준이나 개인별 특성에 맞지 않은 비현실적인 커리큘럼으로 어휘 습득에 시간을 보냈다고 말할 수 있다. 대한민국 대부분 초등학생들의 어휘력은 너무나 빈약하다. 영어 학원을 몇 년 동안 다녔던 학생들이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어휘력은 빈약 그 자체인 경우가 많다. 필자는 그 이유를 한국 현실과 학생의 수준과 특성에 맞지 않는 ESL영어 프로그램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ESL 영어 프로그램에서 강조하는 기본 어휘 습득 방식은 영어식 말하기와 듣기를 통해서 영어적인 사고를 만들어 자연스럽게 습득 되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한국과 같이 영어 노출이 많이 이루어 질 수 없는 환경에서 자연스러운 습득을 통한 어휘력이 얼마나 효과가 있을까 라는 것은 한번 생각을 해보아야 할 문제이다. 물론 언어적인 감각이 월등히 뛰어난 학생인 경우는 자연스러운 어휘 습득이 가능할 수 있겠으나 대부분의 학생들에게는 자연스러운 습득에만 의존하기에는 불안한 요소가 너무나 많다는 것이다. 셋째는, 영어를 공부함에 있어서 어휘력 확장의 중요성에 신경을 많이 쓰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즉, 문법 독해 듣기 공부는 중요하다고 생각을 해서 공부를 많이 했으나 그에 비해 상대적으로 어휘는 많은 학습 시간과 전략적 투자를 많이 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또한 단어의 기본이 되는 파닉스와 발음기호를 제대로 아는 학생들이 너무나 적다. 영어 단어 암기의 기본도 되어 있지 않은 학생들이 자기 맘대로 발음을 하면서 단어를 암기하니 시간 투자 대비 효율은 엄청 떨어지는 것이 현실이다. 어휘는 독해 지문을 통한 반복 습득이 더욱 효과적이다.“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처럼 개별 단어는 문장 속에 있을 때 그 의미가 살아난다. 따라서 어휘는 반드시 문장과 표현을 통해서 학습이 이루어져야한다. 매일 매일 일정량의 독해를 하면서 모르는 단어를 익혀 가는 것이 필자가 보아온 가장 좋은 방법 중에 하나이다. 단어 따로, 문장 따로 암기를 통한 어휘 습득 방법은 외운 단어가 진정한 나의 것이 되기까지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요구한다. 내가 외웠던 단어가 문장에서는 이렇게 쓰이고 이런 뜻으로도 쓰이고 이런 뤼앙스로도 사용되는 구나 라 는 터득 과정을 통하면 그 단어는 내가 영어로 말을 할 때도 작문을 할 때도 자연스럽게 나올 수 있는 진정한 나의 어휘로 확장 되는 것이다. 영어를 잡아보겠다고 결심한 학생들이라면 어휘 습득에 정말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하며 학생들을 지도하는 교육 일선에서도 효율적인 어휘 습득 방법 제시뿐만 아니라 헌신적인 철저한 관리를 해주어야 한다. 나의 영어 실력이, 우리 아이의 영어 실력이 형편없다면, 그리고, 영어를 잘하고 싶다면 어휘 확장에 역점을 두어야 할 것이다. 말하기 쓰기 듣기 문법 독해에 투자하는 시간과 열정이상으로 어휘력 향상에 만전을 기한다면 자녀 영어 실력 향상의 발판을 다질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마지막으로, 어휘 정복의 최대 방해자는 ‘게으름’이라는 사실과 어휘 정복의 최대 지름길은 다양한 주제의 많은 독해량 임을 명심하자 !!본 관: 02-2646-7905(목동 9단지 센트럴 프라자 8층)목동관: 02-2642-0513(목동 2단지 우성에펠타운 9층)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13
- 영덕여고 학생회 봉사활동 참사랑 실천하는 아름다운 여고생들 “우리들을 맞아 주시는 할머니 할아버지의 환한 웃음을 대할 때 봉사활동의 진정한 보람을 느껴요. 그러면서 동시에 아련한 슬픔 같은 것이 느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네요. 가까운 우리 주변에 이렇게 소외된 분들이 많이 계시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정말 우리 사회에 더 많은 봉사의 손길이 필요한 것 같아요.” 추석을 며칠 앞 둔 지난 9월 15일 영덕여고 학생회에서 지역의 독거노인들을 찾아 쌀을 전달하는 행사에 참여한 분당 영덕여고 총학생회 부회장 김서우 학생의 봉사활동 소감이다. “총학생회에 주최로 연 2회씩 이런 봉사활동을 진행해 왔어요.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회의를 통해 방법과 절차를 논의하죠. 독거노인 뿐 아니라 장애인가정, 차상위계층, 불우아동가정 등 다양한 이웃과의 교감하고 있답니다.” 정상진 교사의 말이다. 정 교사는 이어 “이런 행사를 통해 아이들은 주는 것보다 받는 것이 훨씬 많은 것 같다”며 “봉사체험 활동을 통해 아이들은 학교 및 가정의 모든 일상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 줄 아는 성숙한 사람으로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라고.개교 이래 한 해도 거르지 않은 지역 봉사활동 사실 이 행사는 영덕여고가 개교한 이래 한 번도 거르지 않고 지속해온 학생주도 봉사활동이다. 연 2회 전교생을 대상으로 1000원씩 성금을 모으고 학생회는 이 돈으로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쌀을 준비하는 것. 지역복지관이나 동사무소를 찾아 봉사 대상을 추천받아 선정 한 후 학생들이 직접 각 가정을 방문해 쌀 전달에 나서는 것이다. 학생회 소속 학생들은 연평균 120가구~130가구에 사랑의 쌀을 직접 방문해서 전달한다. 3년 재학하는 동안 한 학생당 6~10가구를 직접 방문하는 기회를 가지는 셈. 단순히 쌀만 전달하고 마는 행사형식의 일회성 봉사가 아니다. 학생들은 방문가정에 대해 지속적인 안부 인사를 하기도 하고 수시로 추가방문도 실시하고 있다고 정 교사는 설명한다. “사랑 쌀 전달행사를 언론으로 접한 청송교도소의 수감되어 있는 분이 직접 학교에 편지를 보내 홀로 계신 할머님께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한 적이 있어요. 부탁을 받은 학생들은 매년 거르지 않고 할머니 댁을 방문하여 쌀을 전달하고 정기적으로 안부전화와 방문을 통해 지금까지도 할머니를 가족같이 보살피고 있답니다.”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Mini Interview - Interview - 분당 영덕여고 학생회장 이은혜‘지역사회 구석구석 사랑의 온기가 전파 되길’입시준비에 바쁜 고등학생들이 이렇게 봉사활동에 나서는 것은 쉽지 않은 일. 하지만 영덕여고 학생회장인 이은혜 학생은 봉사활동을 통해 공부다 더 큰 것을 배우게 된다고 말한다. “한 학기에 한 번씩 학생회의 주관 하에 전교생을 대상으로 모금을 하고 복지관을 통해 독거노인 돕기 쌀 배달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참여할 때마다 우리 학교에 이런 봉사활동 전통이 있다는 것이 정말 자랑스럽게 생각되요.” 이 양은 봉사활동을 준비하는 순간이 가장 행복하단다. 이 과정을 통해 기부 문화에 대한 막연한 생각을 한 층 더 구체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라고. “봉사활동을 하면서 이웃에 대한 인식이 바뀌어 가고 마음이 성장하고 있는 것을 느껴요. 특히 소외계층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넓히는 방법에 대해 다각적인 면에서 고민하는 소중한 기회로 삼고 있습니다. 비록 작은 나눔이지만 그 온기가 구석구석 퍼져나가 조금이라 따듯한 세상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13
- 자격증ㆍ취업 전문 ‘해울피부뷰티아카데미’ 피부 미용사 국비 지원, 주부에게도 활짝 열렸다동안 열풍이 불면서 피부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 보다 높아지고 있다. 미의 기준도 꾸며진 아름다움보다 민낯이 주는 생기 있고 탄력 있는 피부에 후한 점수를 주기에 이르렀다. 피부 미용 분야에 21년차 경력의 해울피부뷰티아카데미의 원설아 원장(사진 아래)은 요즘의 이런 분위기를 오래전부터 예견한 피부 전문가다. 불모의 토양에서 시작, 20년 한길을 우직하게 내달려 피부 미용 전문직의 효시를 만들어낸 장본인. 평범한 주부도 하려는 의지와 열정만 있다면 전문가가 될 수 있다며 조용하지만 힘주어 얘기하는 원설아 원장의 피부 미용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이론수업과 실전이 어우러진 맞춤형 교육“우리나라 피부 미용의 역사는 1985년 YWCA에서 여성 직업 활성화 차원으로 시작된 게 효시예요. 그러다가 88년부터 붐이 일어 세계화, 스파 문화, 메디컬 스킨케어 등이 관심을 받으며 각 분야의 전문영역으로 자리 잡았죠.”원설아 원장 역시 피부 미용에 관한 체계적인 교육이 필요함을 느껴 미금역에 피부미용전문아카데미를 개설해 올해로 5년차가 되었다.시설과 강사진 등 분당에서는 제법 큰 규모와 내실을 갖춘 곳으로 알려진 해울뷰티아카데미는 실전과 이론교육이 가장 잘 어우러진 교육으로 수강생들의 만족이 높은 곳이다. 청담동 등에서 2~3개의 피부 숍을 운영하던 원설아 원장이 해울뷰티아카데미 내 피부 숍을 동시에 진행하며 학생들의 실습 지도를 겸하고 있기 때문.특히 노동부의 ‘직업능력계발계좌제’(이하 계좌제)의 지원을 받아 주부 등 현재 직장과 소득이 없는 사람이면 누구든 국비를 받아 훈련을 받을 수 있어 수강생들에게 반가움을 주고 있다. 계좌제는 자부담 40%를 부담하면 훈련비용의 60%는 국가에서 지원해주는 취업, 고용지원제도다.“주부들의 경우 거의 100% 지원을 받을 수 있으세요. 간혹 그냥 등록하러 왔다가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하면 너무나 좋아들 하시죠. 국가의 혜택을 이용해 여성에게 유망한 자격증을 취득 해 보는 것도 아주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20~30대는 취업, 40~50대는 창업에 유망한 직종원설아 원장의 설명처럼 피부 미용사는 국가 공인 자격증으로 민간에서 발급하는 자격증과는 대조되는 유망한 자격증이다. 또한 매니지먼트 과정을 거쳐 피부 숍 창업을 위한 실무 실전 반 또한 주부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영역.“주로 20대 초반부터 40~50대까지 다양한 분들이 문의를 하고 등록을 하러 오시죠. 20~30대는 주로 취업에 관심이 많고 40~50대는 창업을 목표로 오시는 분들이죠.”피부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은 꾸준히 높아지고 있는 반면 피부 숍은 턱없이 부족해 수요 면에서도 전망은 좋은 편이다.교육을 통해 자격증을 얻게 되면 스킨케어나 피부 미용전문가, 화장품 컨설팅부터 미용분야의 강사, 병원 등에서 이뤄지는 메디컬 스킨케어 등 진출 분야도 다양하다.요즘은 국가에서 해외로 취업을 알선해 주기도 하는 등 외국의 수출 인력으로도 부상되고 있다.자격증 대비반과 매니지먼트 과정으로 나눠 진행되는 해울피부뷰티아카데미는 분당, 용인, 광주 등 비교적 넓은 지역에서 열정을 가진 주부들의 수강율이 높은 편이다.“저희는 16명 이하로 반 구성을 해서 좀더 디테일하고 밀도 있는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개개인의 실습과 이해도가 중요하기 때문에 한 분 한 분 최대한 맞춤형식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거죠.”30명 이상씩 진행하는 다른 곳과는 차별적인 운영과 세심한 배려로 수강생들은 배움이 끝난 되에도 연락을 해오는 등 끈끈한 관계가 형성될 만큼 만족도가 높다. 특히 아쉬움과 고마움을 진하게 표현한 수강 후기들은 이곳에서 진행되는 수업이 알차고 내실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매니지먼트과정은 원설아 원장의 직강을 통해 실전 경험을 그대로 전수하고 있어 생생한 현장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는 것이 해울아카데미의 특장점.동영상과 온라인으로도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시간이 없는 직장인들도 투잡을 준비 하거나 자기 계발을 위한 전문가 과정에 도전할 수 있다.“피부 미용은 헤어나 네일처럼 화려하고 외향적인 부분이 아니라 차분하고 내형적인 성격을 가진 분들이 도전하기에 좋은 직종입니다. 자기 발전을 위한 마인드와 직업 의식을 가진 분이라면 누구나 훌륭한 전문가가 될 수 있습니다.”문의 031-726-1557 / www.heayool.net권미영 리포터 myk31@paran.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13
- 영재교육, 내 아이 미래가 달라진다 부모라면 누구나 어린 자녀의 깜찍한 행동에 “우리 아이도 혹시 영재가 아닐까?”란 생각을 한번쯤은 해본다. 모든 아이에게는 저마다 숨겨진 특별한 재능의 씨앗이 있다. 물과 거름을 잘 주어 아이의 씨앗이 꽃을 피우게 하는 일은 부모 몫. 아이의 재능을 키워주고 싶지만 방법을 잘 몰라 유치기의 중요한 시기를 보내버리는 학부모들이 있다. 이런 학부모들의 고민해결을 위해 한국영재교육원을 소개한다. 영재교육원의 특징과 장점, 운영방침 등을 자세히 알아본다. 철저한 수준별 수업한국영재교육원은 영재들만 교육하는 곳이 아니라 차별화된 양질의 교육을 받고자 하는 누구나가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곳이다. 유치부영재교육 전문기관으로 4-7세의 단계별 교육, 소수 정원제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4-7세부터의 유치기 정규교육을 통해 아동의 잠재 가능성을 최대한 확장 시키고 개발하며, 자신감을 키워 창의적이고 논리적이며 사고력이 강한 아동으로 성장시킨다. 유치부정규반에서는 두뇌를 키워주는 우뇌수업(영재수업)을 기본으로, 정서활동 및 청음훈련의 음감수업, 영어, 과학, 미술, 교구수업(가베, 라벤스, 하바, 줍, 클리코, 아이가보 등)등을 진행한다. 이외 유아체육놀이, 책놀이, 바이올린 등과 유치부 통합 사고력 수업에 따른 기타 야외활동 및 견학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정규반 수업시간은 아침 9:50~오후 2:00까지이며 수업일수는 주5일이다.자기주도학습 유도하는 사고력프로그램 유치부사고력반은 5-6세 아동을 대상으로 90분동안 통합놀이 사고력(5세), 언어사고력, 종합사고력을 수업한다. 초등부사고력반은 초등1, 2, 3, 4학년 대상 주 2회 50분씩 영재S/C과정, 사고훈련과정, 언어사고력, 수리사고력을 제공하며 아동이 자기주도적인 사고 및 학습이 가능하도록 이끌어주는 수업으로 진행된다. 멘사SG영재교육프로그램 두뇌계발 게임과 연계한 차별화된 학습법으로 지적능력을 자극하는 흥미로운 놀이식 교구로 자연스럽게 자기주도 학습을 유도한다. 한국영재교육원의 모든 사고력 프로그램은 동국대학교 영재센터에서 직접 제작된 교재를 사용하고 있다. 또한 아동의 발달정도에 따라 3Q검사, IDK검사, 카우프만검사 등 여러 가지 형태의 검사로 아동의 영재성을 발견하는 지원을 하고 있다. 우수한 아동에게 교육을 지원해드리고자 경제적 지원혜택도 있다.내부운영 및 교사 관리는?한국영재교육원 윤란경 원장은 영재교육원의 기본방향을 3가지로 설명한다. 첫째, 사람의 두뇌는 만7세까지 89%의 성장을 한다. 모든 것이 스펀지처럼 흡수력이 좋은 시기(4~7세)에 정확한 방법으로 우뇌를 활성화시켜주는것, 즉 스스로 주도적 학습이 가능한 시기에 받아들일 수 있는 능력을 미리 성장시켜주는 것이다. 둘째, 정보와 지식의 다양성을 요구하는 21세기형 인재로 키우려면 최대한 많은 영역들을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제공해야 한다. 한국영재교육원에서는 우뇌활성교육, 음감 및 정서교육, 책놀이, 빅아이교구활동, 사고력, 과학, 체육, 영어, 미술 유치기의 다양한 경험을 원내에서 풍부하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다. 셋째, 이렇게 형성된 기본 틀 위에 스스로 사고할 수 있는 능력 즉 사고력을 심어준다. 교육의 꽃은 사고력이라고 교육학자들은 말한다. 사고력 교육의 시작시기는 만5세부터이며 궁금증의 시작으로 말문을 열어가는 아이들에게 더없이 좋은 교육이 되고 있다. 이 세가지 기본 틀 위에 즐겁게 배워나갈 수 있는 부분을 연결하는 프로그램을 구성한다. 영재교육에 있어 즐거움과 깨달음이 없으면 곧바로 한계에 부딪히게 된다. 창의력과 사고력을 바탕으로 전 교과뿐 아니라 삶에서도 창의력 문제 해결력을 발휘하도록 교육한다. 또한 배움의 시작시기에 있는 우리 아이들에게 전문교육을 받은 책임감 있는 선생님의 지도와 관리가 남다르다. 전임교사로 개인별 책임감을 극대화하고 필요한 시기마다 전문분야를 지원한다. 운영의 핵심은 원활하고 솔직한 소통이다. “교사, 학생, 학부모, 서로간의 소통이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 윤원장의 생각이다. 미니인터뷰-윤란경 한국영재교육원장영재교육을 통해 아이들 스스로가 탐구동기 유발, 즐겁게 배워 나간다면 세상의 그 어떤 자녀도 영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본 잠재력을 가질 수 있습니다. 배움의 시작시기에 있는 우리 아이들이 하늘높이 뻗어가는 나무가 될 수 있도록 학부모가 먼저 교육정보에 밝아야 됩니다. 내 자녀를 어떤 방향으로 키울까 고민하며 자녀와 함께 공부하고 배워 나가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공부하는 것은 그릇에 물건을 담는 것에 비유할 수 있죠. 그릇의 크기는 그대로 둔 채 많이만 담으려고 애쓰는 것은 한계가 있지요. 어떤 학생은 기를 쓰고 열심히 공부하는데 성적이 신통치 않고 어떤 학생은 거의 공부하는 것처럼 보이지 않는데도 최상위권을 유지하는 이유는 바로 그릇의 크기 차이라 봅니다. 그릇을 크게 하는 것 즉, 공부를 받아들이는 정신적 역량으로 공부를 쉽고 가볍게 처리하는 지적능력 자체를 향상시키는 것이야말로 공부에 성공할 수 있는 비결입니다.문의 275-7754도움말 한국영재교육원 윤란경 원장 이유정 리포터 31410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8
- 남태우 원장이 추천하는 책이야기-“울기엔 좀 애매한” 나이 탓일까? 요즘 들어 불쑥 눈물이 솟으며 가슴이 먹먹해지는 때가 부쩍 늘었다. 아이가 몸이 아파 고교 자퇴서를 낼 때도 그랬고, 희귀병과 싸우는 병상의 열 살짜리 꼬마의 “아, 나는 어떻게 안 아픈 날이 하루도 없을까”라는 말을 듣고도 그랬다. ‘만화 안내는 출판사에서 만화를 펴내는 애매한 만화가’ 최규석이 쓰고 그린 “울기엔 좀 애매한”을 읽고 나서도 그랬다. 단지 ‘그랬다’라고 하기엔 애매하다. 미안하고 슬프고 부끄럽고 답답했다. 애매한 만화다. 입시미술(만화)학원에 다니는 학생들의 한 학기 속에 참으로 많은 이야기를 담아냈다. 만화인데 드라마나 연극보다 극적이고, 잘 쓴 문학작품만큼이나 다양한 인간군의 이야기가 짙은 여운을 남긴다. 학원 원장과 강사 그리고 각기 다른 처지의 학생들, 그리고 그들 부모들의 이야기가 씨줄 날줄로 잘 짜여 져 읽는 이의 감정선을 흔들어 댄다. 작가가 살아온 과정을 보건대 이 만화는 자전적이다. 고교 재학 때 만화학원을 다니고, 뒤에 강사 생활을 하면서 겪은 일들을 바탕으로 썼을 게다. 전체적으로 어둡고 무거운 이야기를 이 애매하고 정 많은 작가는 아이들의 언어를 빌려 가볍고 유쾌하게 끌어간다. 1110100100101101101001101010001101. 무슨 말인가? 좋거나 나쁘거나, 검거나 희거나, 가난하거나 풍족하거나, 대학에 가거나 못가거나 둘 중의 하나만 존재하는 이진법의 세상이다. 디지탈 세상 속, 감성이 사라진 아이들의 마음은 황폐해 진다. 울기엔 좀 애매한 세상, 그래서 아이들은 답답한 거다. 학교에 있었다면 그 답답한 슬픔과 분노를 연극으로 만들어서라도 풀어줄 수 있었을 텐데. 30년 전 고등학교 미술부 화실의 풍경이 떠오른다. 그 때 그 나이 또래도 모두 답답했으나 애매한 채로 살지는 않았다. 유쾌한 찌질이들이었다. 술에 취해 서로의 어깨에 기대어 펑펑 울고, 자신이 그린 그림을 찢어 발기며 분노하고, 세상을 비웃고 통쾌하게 웃을 줄 알았다. 지금은 광고쟁이, 화장품 장사꾼, 사이비 목사, 합창단 지휘자, 유명 조각가로 변한 친구들도 그때는 유쾌한 찌질이들이었다. 그 찌질이들이 이제는 만화 속 만화지망생들에게 아무것도 해줄 것이 없는 것 같아 미안하고 슬프고 부끄러운 것이다. 외고입시를 준비하는 중3 학생들과 학업계획서와 면접에 대한 상담을 하면서 만화 속 아이들과 눈앞의 아이들의 간극 때문에 답답해졌다. 장래 목표가 변호사, 의사, 외교관, 교수를 벗어나지 못하고, 읽은 책은 워런 버핏이나 힐러리, 반기문, 아이비리그 합격수기가 모두다. 아이들은 모퉁이가 있는 길을 걸어 본 적이 없다. 길을 잃고 헤맨 기억도 없고, 길을 가다 막힌 길을 만나면 돌아가야 한다는 것도 알지 못한다. 오로지 한 길로 쭉 뻗은 길만 걸어 왔고 앞으로도 그런 길만 있을 것이라 여기며 살아갈 것이다. 이 아이들이 만화가의 꿈조차 감내할 수 없는 가난을 이해할 수 있을까? 내가, 어른들이, 애매한 세상이 그리 만들었겠으나 막다른 길에 서서 당혹스러워 할 아이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먹먹해진다. 면접을 앞둔 중 3학생들에게 질문을 해봤다. “가출한 친구가 있다면 어떤 이야기를 해주겠느냐”고. 모두들 아무 생각 없이 곤혹스런 표정이다. 그런 친구를 친구로 만난 적이 없으니 아이들은 대답할 수 없었을 게다. 이 만화를 읽으며 세상 다른 한 켠의 친구들에게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만나 보았으면 좋겠다. 그들이 앞으로 세상을 함께 할 친구라는 걸 이해했으면 좋겠다. 인성과 소통능력을 두루 갖춘 글로벌 리더는 말로 되는 게 아니니까. 길모퉁이를 돌아가는 화실 학생들의 ‘울기엔 좀 애매한’ 느낌을 이해하고 그들과 소통할 수 있는 따뜻함을 간직할 수 있다면 세상도 함께 따뜻해 질테니까.조동기국어논술 영통캠퍼스 남태우 원장 031-273-277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7
- 창원신월고 멘토링 운영, 기초학력향상 기대 창원신월고등학교(교장 전외열)는 경남대학교 사범대학과의 멘토 협약을 통해 지역 대학생을 활용한 ‘뒤처지는 학생 없는 학교’ 멘토링 및 1:1 사제 멘토링, 급우를 활용한 학습 도우미제를 운영할 계획이라 밝혔다.지역 대학생을 활용한 멘토링은 1학년은 과학, 2학년은 국어, 영어, 수학 강좌를 각 멘토 당 3명의 희망 학생을 선발해 주 2회 100분씩 운영되고 있다. 1:1 사제 멘토링은 지도교사가 부진학생과의 상담을 통해 학생 개개인의 부진 요인 및 부진 영역에 따라 능력에 맞는 맞춤형 학습방법을 지도·조언하는 방법이다. 멘토링 운영에 대한 학생들의 기대가 큰 것으로 드러나는 가운데, 학교 관계자는 “멘토링 제도가 정착 되면 기초학력 부진 학생들의 학력이 향상되는 등, 교육 격차 해소와 함께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8
- 석동중, ‘사교육 없는 학교’ 학부모 특강실시 석동중학교(교장 이두용)는 지난 9일 교직원을 대상으로, ‘사교육 없는 학교’를 모범 운영 중인 서울 전일중학교 박현숙 교장을 초청해 특강을 실시했다. 같은 날 저녁 학부모를 초대해 박현숙 교장의 ‘맞춤형 자녀교육과 내신 관리의 효율적 지도 방안’ 및 진영고등학교 강영호 교감의 ‘입학사정관제에 대비한 자녀 교육’ 특강을 실시했다. 석동중학교는 교육과학기술부 지정 2010학년도 ‘사교육 없는 학교’로서 공교육의 정상화와 함께 사교육 없는 학교 만들기 실현에 힘쓰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