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후 배란통, 어혈을 없애고 자궁을 보해야

지역내일 2010-08-12

 
경희보궁한의원
박성우 원장


김모(40)씨는 아이가 생기지 않아 결혼 4년 뒤 부터 5차례의 인공수정 실패 후 시험관아기시술로 쌍둥이를 출산한 환자이다. 무사히 임신과 출산을 하여 기뻐하던 김씨에게 극심한 배란통이 생긴 것은 출산 후부터였다.
김씨는 인공수정과 시험관아기시술시 과배란 유도제를 맞기 시작하면서 배란통이 생겼으나 참을 만하다고 여기며 견뎌왔었다고 한다. 출산 후 5년 되던 해는 배란일 즈음의 통증이 극심하여 몸을 움직일 수도 없고 항문 주위까지 뻐근하여 마치 안에서 쇠파이프로 쑤셔대는 느낌이라고 호소하였다. 산부인과에서 검사를 통해 심한 자궁내막증과 난소 물혹이 있어 통증이 심하고 부부관계도 불가능할 것이라며 자궁적출을 권유받은 바 있었다. 산부인과에서는 적극 수술을 권하였으나 김씨는 자궁적출이라는 말에 충격을 받아 다른 병원에도 내원하였고, 수술이 싫으면 루프를 끼울 것을 권고 받고 고민하던 중 보궁단을 알게 되어 내원하였다. 김씨는 출산 후 배란통 뿐 아니라 잦은 질염으로도 고통스러웠다며, 수술을 하더라도 수술 전 마지막 할 수 있는 것은 모두 해봐야겠다는 심정이라고 호소했다. 두 쌍둥이 형제 때문에 병원을 자주 찾기 어렵다고 하여 집에서 할 수 있도록 한방 좌욕제를 처방해 주어 일주일에 3~4번 사용하도록 지시하였다.
한방 좌욕제는 습열을 없애고 순환을 원활히 하여 냉이나 염증을 생기지 않게 하고 냄새도 방지하는 효과가 있는 약재로 구성되어 있다. 일반적인 질염약은 항생제 성분이 포함되었기 때문에, 몸에 이로운 균까지 죽여 신체 면역력을 감소시키므로 반복적인 질염이 생기기 쉬우나 한방 좌욕제는 생식기의 면역력을 키워 염증이 생기지 않는 환경을 만든다. 김씨의 통증은 어혈성으로, 외부적 스트레스와 자극 등으로 인해 신체에 울체가 생겨 원활하게 순환이 되지 못해 어혈이 생긴 것으로 보였다.
먼저 어혈을 배출하는 효능이 강한 보궁단을 사용하도록 하였더니 사용 1개월 후 생리혈이 검붉고 끈적끈적한 덩어리가 매우 많이 생겼다고 연락이 왔다. 자연스럽게 어혈이 배출된 것으로 보고 계속 보궁단을 사용할 것을 지시했다.
2개월 째, 배란통이 50% 정도 감소하였다며 한층 밝은 얼굴로 내원한 김씨를 볼 수 있었으며, 좌욕을 꾸준히 시행한 결과 냄새 나는 냉이 많이 줄었고 가려움도 사라졌다고 했다. 그렇게 5개월여 노력 끝의 어느 날, 산부인과에 들렀다는 김씨는 내막증도 정상으로 돌아오고 물혹이 매우 작아져 신경 쓸 필요가 없다는 놀라운 소식을 가지고 찾아왔고, 수술을 하지 않아도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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