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과멋이있는공간

정통 독일식 하우스 맥주 전문점

오킴스 브로이하우스

지역내일 2010-08-17


연일 무더위로 일상이 힘들다. 이럴 때 더위도 피할 겸 생각나는 시원한 맥주 한잔! 삼성동 코엑스 1층에 있는 오킴스 브로이하우스에 가보자. 이곳에 가면 국내 최초 자가 생산한 맥주를 마실 수 있다. 조선호텔 외식사업부가 운영하는 이곳은 1,653㎡에 410석 규모로 일식, 중식, 양식, 한식 등 세계 각국의 다양한 요리를 조선호텔 조리사가 직접 조리한다. 
이곳에는 소형 양조장인 마이크로 브루어리가 설치 돼 있어 하우스 맥주의 제조 과정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며 인테리어로도 멋진 볼거리를 제공한다.  방학이라 아이들과 함께 코엑스를 가면서 들러 볼 수도 있고, 저녁 때 온 가족이 신나는 라이브 밴드의 음악을 들으면서 시원한 저녁식사를 즐길 수도 있다. 





천연발효 식품으로 만든 슬로우 푸드
국내에서 ‘하우스 맥주’라는 용어는 레스토랑에서 직접 만든 맥주를 말하며 대형 맥주회사의 병맥주나 생맥주와 비교되어 통용된다. 2002년 2월 주세법상 소규모 맥주제조 판매가 허용되고 7월에 오킴스 브로이하우스가 국내 최초로 자가 맥주 제조설비인 마이크로 브루어리를 설치하면서 하우스 맥주를 제조해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곳에서는 24킬로리터의 맥주를 생산한다. 국내 주세법상 최대한 25킬로리터 이상은 제조하지 못하게 되어 있는 것을 볼 때 법적으로 허용할 수 있는 최대한의 양을 생산하고 있는 것이다.
맥주회사에서 만든 생맥주나 병맥주와 달리 하우스 맥주에는 효모가 살아있다. 맥주의 효모는 상온에서 계속 발효하여 맥주 맛을 변질시키기 때문에 시중에 판매되는 생맥주와 병맥주는 효모가 제거된 상태로 유통된다. 반면에 하우스 맥주는 그때그때 만들고 항상 4℃ 이하에서 보관되기 때문에 효모가 살아 있는 채로 마실 수 있다. 오킴스 브로이의 하우스 맥주는 최상의 품질을 보장하는 원료와 양질의 양조용수를 사용해 만든다. 숙성 후 저온에서 자연 여과시켜 맥주에 녹아 있는 효모나 비타민 및 미네랄 성분이 풍부해 색다른 맥주의 신선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오킴스에서는 하우스 맥주 제조 공정에 3명의 맥주제조 기술자가 상주하며 관리하고 있다. 오진영 브루 마스터는 “공장에서 시판되는 맥주는 제조 회사가 달라도 맛에 큰 차이가 없지만 하우스 맥주는 만드는 사람과 재료에 따라 맛이 달라 골라 먹을 수 있는 것이 매력”이라고 설명한다. 이곳에서는 맥주를 한 번 만들 때 1천 리터를 제조하는데 짧으면 3주 길면 3달의 제조기간이 필요하다. 하우스 맥주는 인공감미료를 넣지 않고 만든 천연 발효 식품으로 슬로우 푸드다. 연간 8가지 맥주를 제조하는데 계절 별로 3가지 맥주를 생산해 손님에게 선보인다. 여름에는 맛이 부드럽고 쌉쌀한 뒷맛이 일품인 헬레스, 밀이 주성분인 바이젠, 과일향이 독특한 페일에일을 맛볼 수 있다. 


맥주 안주로는 소시지가 최고
하우스 맥주를 마실 때 안주로는 독일식 수세 소시지가 최고다. 오킴스 소시지(2만5천원)는 양도 푸짐하고 계절에 따라 만든 다양한 종류의 소시지가 독일식 김치인 사워 크라프트와 함께 나온다. 양배추로 만든 사워 크라프트는 새콤달콤하며 아삭거리는 맛이 일품이다. 돼지 정강이로 만든 학센(2만5천원), 와인치킨(3만2천원)이 인기 메뉴다. 와인 치킨은 요리사가 직접 손님 테이블 앞에 서서 치킨에 와인을 부으면서 불 쇼를 보여준다. 맛도 있고 재미도 있어 찾는 손님이 많다. 요리시간이 3~4시간 걸리고 판매 수량도 한정되어 있어 사전에 예약해야한다. 최근에는 을지 골뱅이(2만5천원)와 미니 불족(2만3천원)이 새로 떠오르는 인기 있는 안주다. 
안주 외에도 해물짬뽕, 새우볶음밥, 삼선짜장면, 철판볶음밥, 돈가스, 알밥, 회덮밥, 새싹비빔밥, 냉면, 스파게티, 파스타, 피자 등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있다. 최근에는 새로운 메뉴로 수제 햄버거인 갈릭버거와 베커치킨도 출시되었다.  


시원한 맥주로 더위를 날리자
이곳은 평일 점심에는 전시관을 찾은 관람객과 주변 직장인이 주로 찾으며 저녁때는 직장인이나 가족단위 고객이 많이 온다. 외국인 손님도 3% 정도 된다고 한다. 오킴스에는 저녁시간에 저렴한 비용으로 맘껏 먹는 방법이 있다.
월요일과 화요일 6시30분부터 10시까지 해피아워가 있어 1인당 2만5천원에 안주 뷔페 8~10가지와 맥주를 무제한으로 마실 수 있다. 또한 하우스 맥주를 좋아하는 직장인에게 희소식으로 3종류의 오킴스 브로이하우스 회식패키지가 준비되어 있다. 10인 기준으로 18~28만원의 비용을 내면 안주 3~5종과 하우스 맥주를 무제한으로 마실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이희수 리포터naheesoo@dreamwiz.com 




위치: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센터 1층
영업시간: 월~토요일 AM11시30분~PM12시
          일요일 PM 12:00~PM 11:00
주차: 지하 주차장
문의 (02)-6002-700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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