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소식

지역내일 2010-08-17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작품을 서초구청에 전시
서초구가 생활 속에서도 미술작품을 만나고 감상할 수 있도록 구청 로비 및 복도공간에 미술품을 전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서초구는 지난 7월 22일부터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이 소장하고 있는 국내 유명화가들의 작품 총 29점을 임대해 구청 로비와 복도에 전시하고 있다. 민원 업무 차 방문하던 관공서가 미술관으로 변신한 셈이다. 특히 옅은 미색 바탕의 시원스러운 구청 1, 2층 로비는 대형 유리벽과 유리천정을 통해 외부의 빛을 은은하게 끌어들여 별도의 조명 없이도 마치 갤러리에 들어선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전시작품을 살펴보면 오리를 자주 그려 오리화가로 불리는 이강소 화백의 ‘섬에서’, 마치 바다가 캔버스 속으로 빠져버린 듯한 느낌을 주는 오병욱 화백의 ‘내 마음의 바다’, 알록달록한 종이를 찢어 붙여 현악기를 입체적으로 형상화한 성정순 화백의 ‘리안나를 위하여’ 등 현대미술계에서 내로라하는 거장 28명의 대표작품 29점이 소개된다.
서초구는 미술관에서 우수한 작품을 정기적으로 대여해 전시작품을 교체하는 한편 작가소개 및 그림설명 등이 담긴 리플렛을 제작, 비치해 관람객들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노인일자리 활용해 자동차 꼬리물기 단속
서초구는 고속터미널, 법원, 검찰청 등 주요시설이 많이 집중돼 있어 차량 통행량이 많은 편이다. 게다가 출퇴근 시간대에는 반포동 사거리 등 28개 교차로에서 꼬리물기가 일반화 돼 있어 교통정체 유발로 인한 주민들의 불만이 높았다.
경찰청에서 경찰기동대 등을 투입해 꼬리물기 집중단속을 실시하고 있지만, 인력 부족 문제 때문에 출퇴근 시간(오전 7시~8시 30분, 오후 6시~8시)에만 단속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서초구가 관내 서초경찰서와 방배경찰서의 협조를 받아 지난 7월 1일부터 교통정체의 주원인인 교차로 꼬리물기를 뿌리 뽑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각 지점별 근무인원은 기본적으로 전문성이 있는 모범운전자 1명과 노인일자리 어르신 두 분이, 근무시간은 하루 두 차례 오전 7시 30분부터 10시까지와 오후 4시부터 6시 30분까지이다. 다른 지역에 비해 정체가 특히 심한 반포동 삼호가든 사거리, 우면로 삼호쇼핑 사거리, 잠원동 반포한양아파트 삼거리,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삼거리는 오후 6시 30분~9시까지 연장해서 단속한다.
우선 28개 교차로 중 정체가 특히 심한 염곡사거리, 이수교차로, 반포동 성모병원 사거리 등 12개 교차로에 대해 시범실시하며, 성과를 지켜보면서 전 교차로로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꼬리물기 단속 시행 후 시민들은 소통이 원활하게 개선되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가장 심각한 우면로(교대역에서 삼호가든 방향)의 경우 속도조사결과(전문교통정보업체 조사자료) 시행 전 8.8km/h에서 시행 후 10.2km/h로 1.4km/h(16%) 속도가 증가했다. 또한 삼호가든 쇼핑센터사거리 지체도 분석 결과(교통전문프로그램) 차 한 대가 교차로를 빠져나가는데 걸리는 시간이 시행 전 116.8초였던 반면 시행 후 83.8초로 33초(28%)가 감소되었다. 계도인력 투입만으로도 전반적으로 법규위반이 현저히 감소된 것이다.




서초구, 쓰레기 분리배출 캠페인 전개
분리배출 미준수로 수도권매립지나 강남자원회수시설(쓰레기소각장)에서 반입 금지되어 되돌아오는 쓰레기봉투가 속출하면서 서초구가 철저한 쓰레기 분리배출을 위한 홍보 및 단속강화에 나섰다. 최근 가정이나 점포에서 종량제봉투에 담아 배출하는 생활쓰레기 중 음식물이나 재활용품 등이 혼입되는 경우가 많아 쓰레기처리장에서 처리 거부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여름철 과일이나 채소섭취가 늘면서 음식물쓰레기 등이 종량제 봉투에 섞여서 배출되는 경우가 많고, 최근 들어 강남자원회수시설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에서 부적절하게 배출되는 생활쓰레기에 대한 검사를 강화했다. 반입 규정 위반횟수가 늘면 수집운반업체는 그 위반횟수에 따라 최소 3일부터 최대 25일까지 반입정지 처분을 받게 돼 쓰레기처리 마비에 따른 대란까지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강남자원회수시설이 지난 7월 29일부터 오는 8월 19일까지 시설을 정비할 계획이기 때문에 매립지에서 반입 금지되는 경우 달리 대안이 없어 상황은 더욱 악화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서초구에서는 쓰레기 분리배출 안내문을 제작해 주민홍보와 함께 혼합배출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우선 음식물쓰레기와 재활용품의 분리배출 방법을 모든 주민이 숙지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자석부착형 홍보물을 배부했다. 또한 올바른 쓰레기 배출을 위한 안내문을 제작한 후 관내 5개 수집운반업체 및 지역직능단체와 연계해 분리배출과 무단투기를 하지 말 것을 호소하고 있다. 이 같은 조치에도 불구하고 분리배출규정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을 경우에는 배출자를 찾아 과태료 부과조치(건당 10만원)를 할 계획이다.


서초 토요벼룩시장이 문화벼룩시장으로!
서초벼룩시장이 물건을 사고파는 ‘경제벼룩시장’에서 다양한 장르의 거리콘서트와 문화프로그램이 열리는 ‘문화벼룩시장’으로 변모하고 있다.
서초구는 매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사당역 인근에서 열리는 토요벼룩시장에 문화콘텐츠를 접목해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함으로써 내외국인이 즐겨 찾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밴드공연과 비보이, 사물놀이, 퍼포먼스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거리공연과 벼룩시장을 찾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생활예술체험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운영하는 한편, 국내거주 외국인들이 직접 판매자로 참여할 수 있는 외국인 벼룩시장코너도 열기로 했다. 또한 의류 중심에서 골동품, 미술품 등 다채로운 품목으로의 변환을 유도하고, 주변 질서와 환경 정비에도 행정력을 동원해 쾌적한 벼룩시장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우선 다양한 장르의 거리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수준 높은 문화공연이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시간동안 벼룩시장 가운데 자리 잡은 분수대 광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음악, 노래, 춤 등 매월 테마를 선정해 벼룩시장을 찾는 손님들에게 다양한 문화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거리공연에 나서기를 희망하는 개인이나 동호회, 단체는 서초구청 문화행정과(02-2155-6222~6)로 문의 및 신청하면 된다.
매월 둘째, 넷째 주 토요일 오전 10시 30분~낮 12시 다양한 예술품을 직접 만들어보는 ‘나도 예술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압화 거울만들기(9/11), 향주머니 만들기(9/25), 창의력 클레이(10/9), 마술체험(11/13) 등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창작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며 프로그램 참가를 원할 경우 서초구청 여성가족과(02-2155-6692)로 사전접수하면 된다. 참가비는 3천원~1만원(재료비)으로 저렴한 편이며, 생활예술인들이 직접 만든 창작품도 전시 및 판매될 예정이다.
외국인들이 직접 판매자로 참여할 수 있는 ‘외국인 판매부스’도 매월 첫째 주 토요일에 운영될 예정이다. 


‘중도 성인장애인의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한우리정보문화센터는 오는 9월 16일부터 17일까지 1박 2일 동안 중도성인장애인을 위한 복지관광을 실시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협회중앙회에서 실시하는 복지관광 사업은 소외된 이웃의 국내여행 경비를 국가가 전액 또는 일부를 지원해주는 제도로, 개인이 아닌 전국의 복지관 및 외국인 관련 기관을 통해 단체로 신청접수를 받았다.
각 기관별로 여행사와 여행프로그램 구성 후 대상자를 모집하여 신청을 하면 관광 복지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복지관광 운영위원회에서 심사를 통해 기관을 선정하는 방식이다. 한우리정보문화센터가 이에 선정돼, 하나투어여행사와 함께 ‘중도 성인장애인의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이라는 주제로 이번 여행을 기획했다.
총 40명의 중도 장애인과 함께 강원도로 떠날 예정이며, 여행과 더불어 웃음치료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에 참여할 사람을 8월 9일부터 20일까지 추가 모집할 예정이며, 문화체육관광부 복지관광사업으로 지원을 받은 적이 없는 자에 한해 신청이 가능하다.
문의 : (02)2055-0909(지역개발팀 강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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