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 천연재료 떡 카페 ‘예다손’

지역내일 2010-08-24

“나는 딸기향이 아닌 진짜 딸기로 만든 딸기설기 먹으러간다”

  최근 웰빙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가족 건강을 위해 제품 하나하나의 성분을 꼼꼼히 따지는 주부들이 늘어나면서 우리의 전통 먹거리인 떡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떡은 한끼 식사를 대신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웰빙 간식으로 빵에 비해 칼로리는 낮고 영양가는 높은 편이다.
우리 조상들의 지혜와 정성이 가득 담긴 맛있는 떡과 좋은 사람과의 만남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공간 ‘예다손’을 소개한다.
  분홍 간판으로 시선을 끄는 10여평의 아담한 떡 카페 ‘예다손’, 문을 열고 들어서면 고풍스러운 전통 인테리어와 모던한 느낌의 테이블이 만나 편안하면서도 멋스러운 분위기를 풍긴다. 중앙에는 수십가지의 천연재료만으로 색을 낸 알록달록한 떡들이 먹기 좋게 포장되어 커피나 전통차 등 음료와 함께 즐겨볼 수 있다.
  대부분 빵 프랜차이즈 점포들로 즐비한 거리가 아쉬웠던 떡 마니아라면, 우리 전통의 맛과 현대인의 입맛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떡을, 편안한 분위기의 카페에서 맛볼 수 있게 되었다. 

매장에서 매일 직접 쪄내 따끈한 떡으로 손님맞이
  떡 카페 ‘예를 다한 손길로 정성스럽게 빚은 떡’이란 뜻의 예다손이 목동에 개점했다. 오목교역 대학학원 건너편, 섬진강 민물장어 골목에 7월 16일 오픈해 이벤트 행사를 하고 있다예다손은 45년 전 호남지역 대표 떡 전문업체인 창억(창의적으로 많은 돈, 억 단위를 벌자는 뜻)떡집에서 예다손으로 출범되어 현재는 70여종의 다양한 떡과 차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떡 카페이다. 커피, 작설차, 메밀차, 수정과, 떡케익, 화과자, 아이스홍시, 가래떡구이, 치즈떡볶이, 팥빙수 등 아이들에서부터 노년층까지 모든 연령층이 좋아할 만한 떡과 음료, 간식거리들로 가득하다.
  우선 예다손은 완제품을 받아서 매장에서 다시 쪄내 다소 딱딱할 수 있는 일반 떡 프랜차이즈와는 확연히 다르다. 각 매장에서 ㎏단위로 떡을 찔 수 있도록 급속 냉동된 생쌀가루를 특허를 받은 떡가루 주입장치, 떡 성형용기 등을 이용, 매장에서 직접 떡을 쪄내 가정에서 막 쪄낸 듯 말랑 말랑 따끈하다.
재료에도 특별히 정성을 많이 쏟았다. 주원료인 쌀은 100% 전남에서 생산하는 국내산 쌀만을 고집하며 합성착색료와 인공첨가제도 전혀 사용하지 않고 떡에 사용하는 색소는 모두 천연 재료에서 추출한다. 분홍색은 딸기, 녹색은 녹차와 쑥, 주황색은 파프리카, 검은색은 흑임자와 흑미, 노란색은 호박에서 얻어낸 것이다.
  개점행사 첫 손님으로 두 아이와 매장을 방문한 이소정(37)씨는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도록 마련된 시식코너에서 고운 빛의 쑥 꿀떡을 먹어 보고는 “정말 다른 떡과는 달리 쑥 향이 입안에 진하게 퍼져요, 단맛도 적당하구 방부제 없이 천연재료로만 만들었다니 안심하고 아이들 간식으로 줄 수 있겠네요”라며 미소를 지었다.

촉촉하고 부드럽고 폭신하고 쫀득쫀득한 떡에 매혹되다
  서울 지사로는 첫 체인점으로 목동점을 오픈한 최병선(49) 점주는 20여 년간 금융업계에 종사한 후 창업 아이템을 찾던 중 “가족 모두 수십 년간 즐겨 먹던 예다손을 하겠다니까 아내가 대찬성을 하더라고요”라며 창업 배경을 설명했다.
예다손 떡의 마니아인 목동점 예다손 최병선 점주가 권하는 떡은 ‘호박인절미’로 “차게 해서 먹으면 더 찰지고 감칠맛이 나요”라며 카스텔라 가루로 맛을 더한 호박인절미를 으뜸으로 꼽았다. 다음으로 권한 떡은 ‘통팥찰떡’으로 고명을 넉넉하게 얹어서 풍부한 맛이 일품이에요”라고 덧붙였다.
  예다손 떡은 달지 않고 담백한 맛이 특징이다. 가정집에서 떡을 하듯 고명을 아낌없이 큼직하게 넣어 옛 시골의 맛을 내는 전통 떡에서 부터 호두, 잣 등 고급 견과류가 들어가 임금님 수라상에 올랐다는 구름떡, 환자나 수험생의 원기 회복에 도움이 되는 약식, 아이들이 좋아하는 코코아, 딸기설기 등 다양한 고객층의 입맛을 맛깔스런 떡으로 맞추고 있다. 한번 맛을 본 고객은 예다손 떡을 계속 고집하게 되는 이유다. 
  이외에도 여러 가지 사이즈의 선물세트와 체리베리, 무지개, 꿀송편, 통팥등 형형색색의 10여종 떡케익들이 준비돼 있으며 떡국떡, 가래떡 등 별도의 주문 뿐만 아니라 폐백, 이바지, 상차림 등이 모두 가능하다.
‘고객은 따뜻하고 말랑한 떡을 먹어야 한다''는 사업 정신과 소비자 입장에서 ''고품질'' ''신속성'' ''신선도'' 있는 떡을 만든다는 장인정신이 담긴 예다손 떡이 목동에서도 고객들의 건강과 입맛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문의: 떡 카페 예다손
www.yehdason.co.kr ☎2642-5594
나영미 리포터
ymnabl@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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