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이 만난 사람들 - 안산안경사협회 정경관 회장

돋보기 나눔 사업 등으로 나눔 실천

재원 마련 콘서트 기획, 음반 2집 낸 가수로 공연 참여

지역내일 2010-09-08 (수정 2010-09-08 오후 1:36:05)
 지난 30일, 대한안경사 안산시협회는 제3대 협회장 취임식 및 위촉식을 진행했다. 2005년 발족된 안산시안경사협회는 시민의 안보건 뿐만 아니라 매년 연말 이웃돕기 성금을 기부하며 지역사회에 사회적인 기여도 하고 있다. 또한 풍도, 육도 등 의료시설 소외 장소를 직접 찾아가 검안과 돋보기 나눔 행사를 하는 등 활발한 나눔 활동을 전개해 왔다.

제3대 대한안경사 안산시협회장으로 취임한 정경관 회장을 만났다.

나눔을 실천하는 안경사협회
정경관 회장은 안산에서 20여년 동안 안경사로 활동해 왔다. 그동안 친절하고 전문적인 안경사 역할은 물론, 협회 일에도 적극적이어서 회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 협회장에 취임했다.
임기 동안 ‘300여 회원들의 위상을 제고하고, 안경업계 발전을 위한 초석이 되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힌 정 회장은 3년 임기 동안 무엇보다 시민들과 가까운 협회가 되기 위해 노력 하겠다고 했다. 특히 지역 봉사활동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겠단다.
우선 그 동안 실시해온 관내 거주 무의탁 어르신에게 무료 검안을 한 후 돋보기를 제공하는 사업을 확대 하는 것. 이 사업을 시작한지 5~6년이 지났는데 돋보기 지원자가 많지 않아 안타깝다고 했다. 협회가 의욕적으로 하는 사업 인 만큼 꼭 필요한 사람에게 물품이 지원되기를 바라고 있다.
또한 안경 착용이 필요해도 안경을 구입할 수 없는 생활이 어려운 아동들에게 물품을 기증하는 사업도 확대하려고 한다. 어릴 때 눈 관리는 평생의 눈 건강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소홀히 해서는 안 될 부분이기에 관심을 놓을 수 없다.

안경사와 가수
지속적인 봉사활동에는 인력 외에 재원도 필요한 법! 이를 위해 정회장은 콘서트도 기획하고 있다. 10월쯤 행사를 개최할 예정. 그는 ‘이 콘서트에 본인이 직접 나설 것’이라고 한다. 물론 무 개런티이다. 사실 그는 안경사 외에 또 다른 직업이 있다. 그것은 바로 가수!
그는 정식 음반을 2집이나 낸 프로가수이다. 2002년 1집을 냈으니 어언 8년차. 2006년 2집에 이어 내년 3집 음반을 내기 위해 곡을 모으고 있다. 예전에는 분장을 하고 검안을 하는 경우 고객이 놀라는 경우가 있었으나 이제는 그의 프로필을 알기에 오히려 좋아한다고 한다. 안경점 지하에 있는 녹음실은 그의 음악에 대한 열정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재교육을 통해 안경사 자질 향상에 힘써
서울보건대학(현 을지대학)에서 안경광학과를 졸업한 그는 안산을 자신의 꿈을 펼칠 장소로 선택을 한다. 씨채널 월피점은 그가 안경사로 자부심이 녹아 있는 곳이다. 처음 시작할 때 단골이 이사를 가서도 그를 찾는 것을 보면 그의 전문가적인 실력과 서비스 정신을 알 수 있다.
그는 안경사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그 일을 좋아한다. ‘우리 몸이 10이면 눈은 10중 9’라는 학창시절 은사님의 말을 잊지 않는다. 사실 우리는 눈이 좋을 때는 그 중요성을 잘 인식하지 못한다. 시력이 나빠지고 생활에 불편을 느낄 때 비로소 그 중요성을 인식한다.
건강한 눈을 위해서는 정기적 검안과 자외선 차단 안경이 필수라는 그! 일단 시력저하가 왔을 때는 실력 있는 안경사를 통한 안경 맞춤이 필요하다고 한다.
잘못 된 교정은 눈의 피로감과 두통 등을 유발해 일상생활이 곤란한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협회 회장에 취임하면서 그는 평소보다 두 배는 더 바빠졌다. 하지만 즐겁다. 자신의 임기동안 안산시 안경사들이 고품격의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 할 생각이다. 그리고 다른 중점 사업은 회원들의 현장 실무 교육 강화! 시대 변화에 따른 다양한 제품과 렌즈의 등장도 재교육이 필요한 이유다. 한 달에 한번 주최하는 재교육에는 70~80명의 안경사들이 참여해 ‘열공’한다고 한다.




남양숙 리포터 rightnam69@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