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살, 젤틱 저온지방분해술로 해결

지역내일 2010-09-14


초이스피부과
최광호 원장


얼마 전 내원한 K씨는 키 1m65㎝, 몸무게 53㎏으로 누가 봐도 날씬한 몸매지만 그녀에게도 고민이 있다. 식사량도 줄이고 유산소 운동도 해보았지만 좀처럼 빠지지 않는 아랫배와 옆구리 살 때문에 남몰래 병원을 찾았다.
최근 복부비만 환자들을 위한 새로운 비만 치료법이 국내에 도입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방세포가 특정한 차가운 온도에 지속적으로 노출이 되면 지방세포가 분해된다는 사실에서 착안된 치료법인 ''젤틱'' 저온지방분해술. 젤틱 저온지방 분해술은 하버드대 피부과 Dr. R 록스 앤더슨이 개발한 것으로, 신생아들이 얼음에 닿으면 지방질을 잃는다는 것과 냉동실에 얼린 돼지고기를 상온에 꺼냈을 때 지방의 부피가 줄어든 것 등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지방세포가 특정한 차가운 온도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아포토시스라는 사멸작용에 의해 지방세포 파괴가 이루어지게 된다. 이때 지방세포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민감한 주변 조직에는 아무런 영향 없이 지방세포만이 선택적으로 파괴되는 것이다.
이 시술은 ''애플리케이터(Applicator)''라는 공기압 장치를 이용하여 시술 부위를 강하게 빨아들이는데, 이때 흡입된 지방층이 공기압 장치의 내부에 위치한 냉각판에 노출됨으로써 일정한 수준의 낮은 온도의 영향으로 지방세포가 파괴되는 원리다. 시술은 주로 앉은 자세에서 받게 되며, 음악 감상을 하거나 비디오 시청, 독서 등을 할 수 있기 때문에 환자는 비교적 편안하게 시술을 받을 수 있다.
젤틱 저온지방분해술은 인위적인 지방세포의 파괴술이 아닌 자연적인 현상의 지방세포 파괴술을 이용하여 부작용을 최소화했다. 이 시술은 별도의 마취가 필요 없으며, 통증과 부작용이 거의 없이 지방흡입과 유사한 효과를 낼 수 있다. 또한 지방 세포를 얼려서 파괴시키기 때문에 피부 처짐 현상 등 부작용이 적다는 것이 장점이다.
시술 후 3일인 경과하면 ''카스파아제 3(Caspase 3)''라는 효소가 발현이 되며, 이는 지방세포의 사멸작용을 유발한다. 시술 7일 후부터 지방세포 조직에서 세포가 쭈글쭈글해지는 수포 현상이 생기고, 지방세포는 사멸하게 된다. 이때 사멸된 지방세포는 인체의 대식 세포에 의해서 90일 동안 천천히 사라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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