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용인외고 입시안 분석과 합격 전략

지역내일 2010-10-06 (수정 2010-10-06 오전 11:52:33)

2-2단계 심층 면접이 당락 가를 듯
경험위주의 객관적 구체적 서류 쓰기와 구술면접 철저 대비해야 

2011 특목고 입시는 새 틀을 짰다고 봐도 될 만큼 많은 변화를 겪었다. 특히 용인외고는 자사고 전환 첫 선발을 앞두고 있어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은 구체적으로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혼란스럽기만 하다. 10월 19일 전형이 시작되는 용인외고는 최근 2011년 입시안을 최종 발표했다. 학교 측은 입시 설명회를 통해 학부모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방침이다.
용인외고 전형은 1단계 내신과 서류, 2단계 면접으로 크게 나눌 수 있다. 특히 수험생들이 가장 걱정하는 부분은 당락이 결정될 것으로 보이는 면접. ''무엇을 어떻게 물을 것인가?''가 학생들의 최대 고민거리다. 용인외고 입시안을 분석과 합격전략을 외대부속어학원 이남준 특목팀장에게 들어본다.

면접 1단계는 서류검증 수준의 인성면접 될 것 
주요과목 내신 성적 외에 각종 경시대회나 영어인증시험 성적 등도 반영할 수 없다는 전제하에 학교는 학생의 우수성을 검증해야 한다. 1단계에서 내신과 서류를 통해 2단계 모집인원의 2배수를 선발한다. 1차에서 합격한 학생을 대상으로 국제계열, 인문계열, 자연계열 공통적으로 2-1단계 면접을 보게 된다. 이는 서류를 기반으로 한 인성면접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이 팀장은 설명한다. 
“인성면접은 학생이 제출한 서류에 기재된 내용을 검증하는 수준의 단순 질문이 될 것이다. 가령, 읽은 책의 내용을 확인하거나, 봉사활동의 경험과 활동 중 느낀 점, 진로와 관련한 내용 등을 물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간도 10분 내외로 길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면접 2단계 심층면접, 계열별 전공잠재력 평가
문제는 2-2단계 면접. 즉 심층 구술면접이다. 글로벌 리더로서의 잠재력과 어학 능력을 갖춘 우수한 학생 선발을 위해 약 40~50분간의 개별 면접을 실시하며 장기간 동안 심도 있게 진행될 것이다. 한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4명 이상의 입학사정관이 질문을 하는 형식이 될 가능성이 크다.
“한 사람당 40분 이상의 시간을 할애하는 만큼 학생에 대한 거의 모든 것이 노출된다고 봐야 한다. 특히 심층면접은 계열별로 전공을 이수하는데 요구되는 능력을 검증하는데 주력하지 않을까 예상된다. 예를 들면 국제계열은 높은 난이도의 어학능력을 심도 있게 테스트할 가능성이 높고, 자연계열은 수학적 사고력이 요구되는 답변이 요구될 수 있는 것이다.”
이 팀장의 설명. 그는 이어 “면접에서 교과내용을 직접 물을 수는 없지만 이를 토대로 창의적이고 심층적인 내용을 물을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덧붙였다. 

각종 시험 성적 기재시 불이익 당할 수 있어
2주 앞으로 다가온 전형일정. 수험생들이 신경써서 준비해야 할 것 중의 하나는 검증자료로 활용될 학습계획서 등이다. 교과영역 70%에 비교과 영역이 30% 정도로 낮지만 자신의 학업과정을 어필해야 하는 만큼 절대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다.
이 팀장은 “학업계획서 작성시 가장 중요한 것은 학교에서 제시한 요건에 맞도록 쓰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학교에서 명시한 불필요한 서류를 제출했을 시 불이익을 당할 수 있는 만큼 이를 유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학교입장에서는 입학을 위해 학생이 무엇을 어떻게 준비했는지를 보기 원할 것이기 때문에 학업계획서에는 이 과정이 구체적으로 서술되어야 한다고 이 팀장은 조언했다.
“자신의 장점을 보여주는데 초점을 맞추어야 할 것이다. 학업계획서는 문학적인 글이 아니므로 한 가지를 자세하게 쓰기보다는 경험했던 모든 것 담담하게 서술해야한다. 이 과정에서 각종 영어인증시험 성적이나 국어능력시험점수, 영재교육원 수료여부, 경시대회수상실적 등 성적이나 점수는 기재하지 않아야 한다.”
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om

용인지역 할당제 안내 및 합격전략 설명회 개최
용인외고가 전국단위 모집을 시작하면서 용인지역 학생들에게는 지역할당제가 초미의 관심사가 되었다. 용인외고 측은 모집정원 350명의 30%인 105명을 용인지역 학생들로 선발한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 지역 학부모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용인외고는 10월 9일 토요일 오후 8시에 정자동 외대부속어학원 대강당에서도 2011학년도 용인외고 합격전략 및 용인지역 할당제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이 있을 예정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