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일반계 고등학교 ‘금옥여자고등학교’

지역내일 2010-10-13

헌신과 자긍심의 상징, 
금옥 명품 교육으로 미래사회 리더를 꿈꾼다

 학교를 짓기 전에는 결혼을 하지 않겠다고 서원을 하고 행상을 비롯한 억척스러운 노력으로 재산을 모은 고 백금옥 여사, 여성 교육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사재를 털어 건립한 학교가 바로 ‘금옥여자고등학교’다. 자신은 교육을 받지 못하고 모진 가난과 맞서야 했기에 배우고자 하는 사람은 누구나 배울 수 있어야 한다는 소망과 집념으로 교육 기회의 균등을 실천했고, 불치의 암으로 타계하기 직전 국가에 헌납하여 공립학교가 되었다. 그 후 2002년에는 서울특별시 교육청 인성교육 선도학교로 지정되어 운영되었으며, 2003년에는 서울특별시 교육청 특별활동 우수학교로, 2004년에는 서울특별시 교육청 인성영역 우수학교로, 2007년에는 봉사활동 우수학교, 2008년에는 영어공교육 강화 선도학교로 우수상을 표창, 2008년에는 수련교육 우수학교, 학교평가 우수학교로 지정되는 등 해마다 새로운 기록을 갱신해가며 지역 내 명문 고등학교로 인정을 받고 있다. 굳세고 부지런하며 아름답게 살아온 고 곤계 백금옥 여사를 본받아 ‘세상 속에 나를 세우기’ 위해 오늘을 준비하고 있는 금옥여자고등학교를 소개한다.

굳세고 부지런하며 아름답게
 자랑거리가 많은 학교 금옥여자고등학교(교장 고춘선)는 양천구 신정동 729번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33학급 1,120명의 학생이 지금도 열심히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스스로 배우고 익히고 있다. 금옥여고의 교훈은 ‘굳세고 부지런하며 아름답게’이다. 이는 강한 의지로 성실하게 노력하며 타인을 배려하고 아끼는 아름다운 마음씨를 최고의 덕목으로 하는 ‘헌신’을 나타낸다. 소외현상이 심화되어 가는 현대사회에 가장 중요한 가치인 ‘헌신’을 바탕으로 하고 있어서인지 2007년 12월에는 봉사활동 우수학교로 표창을 받기도 했고 봉사동아리에서 활동하는 학생들 또한 여러 봉사단체에서 상을 휩쓸 만큼 활약상을 인정받고 있다. 윤민자 교감은 “금옥여자고등학교는 설립자 백금옥 여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이 면면이 전통으로 이어진 인성교육의 산실이라 학생들 모두 봉사가 몸에 배여 있다”고 소개한다.
 금옥여자고등학교는 영어 공교육 강화 선도학교다. 미래사회의 글로벌 여성 리더 양성을 위해 영어공교육 강화 선도학교를 운영하면서 학생들이 실생활에서 능숙하게 영어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질 높은 영어 교육 프로그램을 구안하여 지도하고 있다. 영어 독서가 즐거워지는 English Library Cafe에는 원서를 1,000여권 이상 보유하고 있으며, 영어 전용 교실 3실과 영어 교무실을 English Town으로 조성, English Only Zone으로 활용한다. 원어민 교사는 수준별 코칭수업을 하며 Global 지수 신장 프로젝트인 ‘Change & Challenge'' 에서는 경시대회, 말하기대회, 캠프, 골든벨, 아침영어방송, 팝송 부르기로 실용영어능력신장 등 학생 개인의 능력에 맞는 맞춤형 수준별 이동수업을 철저히 시행하고 있다. 제 2 외국어를 한 과목만 지정하는 다른 학교들과는 달리 일본어, 프랑스어, 중국어 등 학생이 공부하고 싶은 언어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도 있다.
 여학생들이 어려워하는 과학은 현대화된 실험실에서 실습을 통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으며 과학경시대회, 과학탐구토론대회, 달걀낙하대회, 과학 독후감 발표대회, 과학체험캠프 등 정규수업과 방과 후 활동으로 생활 속 과학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마련되어 있다.

오! 신나는 나리 동산에서 꿈을 이루리라
 금옥여자고등학교는 ‘좋은 학교 만들기 자원학교’로 선정되어 장기적인 플랜을 가동하여 변화를 이끌어가고 있다. ‘좋은 학교 만들기 자원학교’란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교육복지를 구현하기 위해 교직원의 학교 발전 의지, 교육여건, 지역여건, 학생의 학업성취도 등을 감안하여 교육청이 지정하고 행 재정적으로 집중 지원하는 학교이다. 토요문화체험, 진로진학상담, 논술교실, 과학테마캠프, 도서관 캠프, 교과별 워크북 제작, 영어캠프, 교사-학생 코칭, 독서토론교육, 선후배 멘토링, 방과 후 공부방 등 학생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추진되어 학교에 대한 만족감과 신뢰감을 높이고 있다.
 또한 독서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각 반에 윤독 도서를 구입하여 읽게 하고 도서기록장에 기록하게 한다. 도서관 운영을 활성화하여 사고력과 논리력,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집중하고 있다. 그 결과 올해 5월 전국청소년글짓기대회에서 문화체육부장관상을 수상했고, 2009년에는 독서실천대회에서 대상부터 최우수상, 우수상 2명 등 교육감상을 석권했을 만큼 글짓기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최신식 시설을 갖춘 예지관을 활용하여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여 실력 향상을 꾀하고 있으며, 방과 후 학교 교육 의 질 높은 다양한 강좌는 학생들의 잠재된 능력까지 끌어올릴 수 있는 기회의 장이다. 
 인문계고등학교이기 때문에 대학 입시 합격률을 무시할 수는 없다. 금옥여자고등학교는 학생, 학부모에게 개인별 대학수학능력 모의고사 성적과 학교 내신 성적을 개인별로 데이터베이스화하여 학생이 잘 하는 영역과 못하는 영역을 쉽게 파악, 저학년에서 부족한 과목을 방과 후 교육활동을 통해서 보충할 수 있도록 제도화하고, 적극 지원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정시보다는 수시 합격률을 높이기 위하여 각종 대회 행사에 학생을 적극 참가시키고 그 결과를 수집 정리하여 학생들의 개인별 특성을 잘 살릴 수 있게 지도함으로써 입학사정관 제도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송정순 리포터 ilovesjsmore@naver.com

***[ Interview ]
 
금옥여자고등학교에 다니는 것이 너무나 행복해요!!
 
 사진 왼쪽부터 고애리, 
 최나경, 오혜진, 이슬기, 
 최연주, 김수민
 
 “금옥여자고등학교를 자랑하고 싶은 학생들은 다 모여라”
너무 많은 학생들이 학교를 자랑하겠다고 나서 어쩔 수 없이 선발된 6명의 아이들, 다양한 끼와 다재다능한 재능으로 자랑스런 금옥인의 모습을 보여준 그들만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학생회장을 맡고 있는 2학년 최연주양, “단연 우리 학교의 자랑은 예지관”이라 주장한다. “다른 학교는 야자를 교실에서 억지로 남아 하지만 우리 학교는 1~3층까지 독서실처럼 되어 있는 예지관에서 합니다.”
 고애리 양은 ‘방과 후 CA’가 가장 큰 자랑이란다. “수학이나 언어 등 학과 관련 수업은 기본, 그 외 한식이나 양식 등 자격증을 획득할 수 있는 건강 간식 만들기 요리활동, 중국어 감상, 바리스타, 가야금 등 학생들이 원하기만 하면 모두 지원해주기 때문에 다른 학교에서는 기대할 수 없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부회장을 맡고 있는 김수민 양은 ‘DTR''을 추천했다. “DTR은 ''Dream Together Responsibility'' 다함께 꿈을 이루자는 뜻으로 그룹 스터디를 말합니다. 한 친구의 제안으로 시작하게 되었는데 여러 명이 모여 문제집을 풀고 풀이 방법을 설명해주면서 모르는 것은 서로 공유하여 실력을 향상시키는 공부법입니다.”
최나경 양은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추천했다. “금옥여자고등학교의 댄스 동아리 인텐스는 양천구에서 10년 연속 1위를 할 만큼 유명해 축제 때마다 찬조출연을 하고 있고, 과학 동아리 KESC는 다양한 실험으로 흥미를 유발하는 과학경시대회, 과학탐구토론대회, 달걀낙하대회, 과학독후감 발표대회, 과학체험캠프 등을 운영합니다. 그 외 봉사동아리 RCY 등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오예진양은 ‘다양한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라 말한다. “선생님들께서 너무 적극적이어서 대회가 있을 때마다 전지에다 꼼꼼히 적어 교실 문에 붙여둡니다. 글짓기 대회는 상을 거의 휩쓸 만큼 우리 학교 학생들이 상을 많이 받은 것 또한 대회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그 만큼 많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유일한 1학년 이슬기양은 ‘대입진학 및 진로 지도’를 꼽았다. “사실 문과를 갈지 이과를 갈지를 선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가며 흥미가 무엇인지 어디에 재능이 있는지 관심분야는 무엇인지 알아가는 것이 재미있기도 하고 진로를 결정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6명의 학생이 모두 극찬한 것은 바로 ‘교복’, 대게 학교가 개교를 하면서 교복을 선정하게 되면 바꾸기가 쉽지 않은데 금옥여자고등학교는 학생들의 건의로 새로운 트렌드에 맞추어 교복을 바꾸었다는 것. 이는 교사와 학생들과의 스스럼없는 소통 채널을 가지고 있는 금옥여자고등학교만의 장점을 보여준 예라고 입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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