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명단

지역내일 2010-10-21 (수정 2011-04-30 오후 2:50:16)

 사랑이꽃피는한의원 목동점
 장성은 원장

 고3 수험생들은 한 달 남짓 남은 수능 때문에 바짝 긴장이 되어 있을 것이다. 수시전형도 몇 번 지나갔고 모의고사 시험도 계속 보고 있을 텐데, 공부에 도움이 되는 것을 한번 소개하려고 한다.
 많이들 들어봤을 총명탕(聰明湯)이 바로 그것이다. 한자를 풀이하면 귀가 밝아지고 눈이 밝아지게 하는 약이라는 뜻이다. 동의보감에 그 처방이 기재되어 있다. 그럼 과연 이것을 먹으면 말 그대로 총명해지는 것일까? 
 그 답은 그럴 수도 있고 안 그럴 수도 있다고 말할 수 있겠다. 일단 총명탕의 역할은 두뇌로 가는 혈액을 좀 더 잘 공급하도록 돕는 기능과 정신을 안정시켜주는 작용을 하여 학습효과를 높여준다. 실제로 지능지수(IQ)를 높여준다고 할 수는 없지만 동의보감 내용에는 잊어버리기를 잘하는 것을 치료한다고 하여 오래 먹으면 하루에 천 마디의 말을 외울 수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하지만, 임상에서는 원방에 기록된 3가지의 약재(백복신, 원지, 석창포)만으로 우리가 기대하는 효능이 나오기는 쉽지 않음을 알기에 여기에 많은 가감을 통해 다른 처방을 구성하여 사용한다. 
 우리 한의원에서는 총명탕에 공진단 처방을 가미하여 피로회복과 체력증진을 함께 가능하도록 만들어서 이름도 “총명단”이라고 붙였다. 공진단은 옛날 임금님께만 진상되었다는 명약으로 간의 피로를 풀어주는데 좋은 작용을 하므로 아마 많이들 알고 계실 것이다. 총명단에 사용되는 약재들이 체질에 따른 구분 없이도 좋은 작용을 할 수 있는 것들이라서 누구나 공부하는데 필요성을 느낀다면 먹을 수가 있다. 약의 제형도 금박을 입힌 환으로 제조하였기에 휴대가 간편하고 오랫동안 보관하는데도 문제가 없다.
 공부하고 학습하는 것은 뇌의 기능이 중심이 되는 정신영역에 해당된다. 이 부분이 활발하게 작용하려면 그 보다 하위 영역인 신체영역이 가장 효율적으로 발달해야만 한다. 총명단은 이 두 가지 영역에 다 같이 작용하는 약을 배치하여 보다 높은 효율의 학습효과를 추구한다.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총명단을 복용한다면 몸과 마음을 다시 한 번 다듬어주는 작용을 통해서 학습능력이 분명히 좋아질 수 있다. 고3뿐 아니라 특목고 시험을 보는 중3, 승진시험을 보는 직장인 등 암기력과 집중력을 요하는 경우에는 총명단이 꼭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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