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우비교육칼럼」

“공신! 내 아이도 될 수 있다?”

지역내일 2010-10-22 (수정 2010-10-22 오전 11:35:54)

직업의 특성상 제일 많이 듣는 질문이 "어떻게 하면 공부를 잘 할 수 있을까요?" 이다.
이것은 비단 부모님들만의 질문이 아니다. 일등도 꼴찌도 똑같은 질문을 한다.
시험을 칠 때 마다 적게는 2권 많게는 6권 정도의  문제집을 풀고 시험을 치지만 결과는 그다지 만족스럽지가 못하단다.
과연 이유가 무엇일까?
나는  많은 학생들을 만나서 학습의 방법이나, 효율적인 학습법과 시간관리법, 또한 각자의 학습 스타일에 따른 적절한 학습방법을 알려 주고 실천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동기 부여를 하는 코치다. 그러나 늘 느끼는 안타까운 문제는 독해력 부족에서 오는 학습의 장벽을 학생도 부모님들도 절감 하지 못하고 있다는 현실이다.
수학만해도 그렇다. 공식이나 연산이 문제가 되면 외우거나 꾸준히 연습을 하면 문제 해결이 되지만, 제시된 조건이나 문제의 핵심을 파악하지 못해 발생 되는 문제는 그야말로 해결책이 없는 것이다. 실예로 거리를 구하는 문제에서 속력이 시속 34km라는 조건을 주었는데도 숫자에만 집착하여 속력이 아니라 무게라고 착각하여 식조차 세울 수 없는 학생도 보았
다.(설마(?)가 아니다.)공식을 못외운 것이 아니라 문제 해석을 제대로 하지 못해 손도 못대는 것이다.
다른 과목들도 별다르지 않다, 지문과 제시어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무엇을 묻는 문제인지 조차 모르는 경우도 있다.
그럼, 학교에서 학원에서 평균 10시간 이상을 학습을 위해 책상에 앉아서 문제집을 풀어내고 있지만 왜 이런 결과를 초래하게 되는 것일까? 학습의 가장 좋은 도구는 교과서임을 이론적으론 다 알지만, 많은  학생들은 교과서의  학습목표를 이해하고, 학습내용의 핵심을 파악하고 요약해서 간추려 내는 훈련의 중요성을 간과하고 있는것이다.
영어,수학은 꾸준히 연습을 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시간투자를 많이 하지만, 정작 독해력 향상의 중요성을 소홀히 하다보면 학습의 주춧돌은 소리없이 무너진다.
독해력이란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는것이 아니다. 꾸준히 독서를 통해 향상되어야 하는 능력이다. 글의 종류와 목적에 따라 글을 읽는 방법은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이해력 , 사고력 , 비판력 , 변별력,  창의력 등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모든 학습의 기초체력이 되는 것이다.
학습효과의 극대화는 폭넓고 지속적인 독서를 통한 체계적인 독해력 향상 이라고 답변을 하지만,  아직 초등학생인 자녀의 "영어,수학의 빡빡한 스케줄 때문에 도저히 시간을 낼 수 없다"는 부모님들을 꽤 자주 만나게 되는데 안타까운 맘 이루 말할 수 없다.
중,고등부 자녀가 없는 부모님들은 내 말의 중차대함을 피부로 못느끼니,  어떻게 도와  드릴 방법이 없어 내 속만 탄다.
아마 전교  석차가 백이나 이백으로 시작되는 중,고등학생들의 초등 시절 평균이 95점 플러스 마이너스 였다는 것을 모르시기 때문일 것이다.
일선 학교의 선생님들이 아쉬워하는 부분 역시,  개념 원리를 이해 하려고 하지 않고, 무조건적 암기와 문제풀이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도 정작 성적이 나오지 않아 좌절하고 포기하는 학생들을 보면 아쉽고 안타까워 방법을 알려 주시지만, 하나하나 세심히 알려 주실 수 없는 공교육의 시스템에 한계를 느끼신단다,
그러나, 원망만 하다가는 누가 가장 큰 피해를 볼 것인가? 를 생각해야 한다.




부모님들의 현명함으로 내 자녀의 능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자녀의  필요하고도 충분한 조건에 맞는 학습방법을 찾아야한다.
또한, 공부와 놀이의 적절한 시간 배분도 매우 중요하다. 놀때도 화끈하게 놀게 해 주고, 공부할 때는 확실하게 공부를 할 수 있도록, 상호보완 시스템을 만드는 전략도 반드시 필요하다.
신나게 놀아야할 초등학생들도 공부를 하느라 놀 시간이 없고, 혹 효과적인 학습법을 알아 시간이 있는 친구들도 함깨 놀 친구가 없어서,  사이버 세상 속 놀이로 놀러를 가는데,  이 사이버 세상 속의 게임은 막강한 중독성을 가지고 있어 휴유증이 장난이 아니다.
이 게임속에 빠지면 영혼도 피폐해지고 공격적, 폭력적 부정적 의식이 강해 지는데 이런 친구들과의 멘토링 시간은 참으로 힘들고 내 맘을 아프게 한다, 영혼이 사위어 가는 그들은 靑소년이 아니라, 黃소년이다.
黃소년이 되어 가는 그들에게,  신나게 뛰어 놀 수 있는 시간과 가슴 설레이게 도전해 보고 싶은 열정, 스스로의 비전을 향해 질주 할 수 있는 이 푸르른 시절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게 해 주는 것이 해답이다.
무한한 가능성으로 눈부시게 빛나는 이 시간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고, 독서를 통해 다양성을 경험하고 독해력 향상이 문제해결의 열쇠가 됨을,  창의적 체험활동의 즐거움을 알게해야 한다.  黃소년이 아닌, 靑소년 특유의 풍부한  감성으로, 순수한 영혼의 눈으로 세상을 향해, 원대한 포부를 가질 수 있도록 말이다.
초.중학생 시절의  독서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이 시절의 독서는 독해력을 기르는 힘이며,  체계적인 독해력 강화 학습은 모든 학습의 주춧돌이 되고,  평생 고갈 되지 않는 지적 자양분으로 창의적 활동의 원천을 만드는 과정임을 깨닫게 된다면, 누구나 공신이 될 수 있다.   나는 확신한다.




해운대자우비교육 원장 이정희 (상담문의. 051.704.8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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