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목고 대비? 모의면접 훈련은 필수

입학사정관의 의도를 읽고 나를 알면 실패는 없다!

지역내일 2010-10-07 (수정 2010-10-07 오후 10:13:24)

자기주도학습전형의 첫 시행, 드디어 2011년 특목고의 뚜껑이 열렸다. 10월 19일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오랫동안 준비해온 것들을 이제 자기주도학습계획서에 꼼꼼하게 정리할 일만 남았다. 하지만, 단지 그뿐인가. 최종합격자는 마지막 테스트인 면접 이후에 가려지는 바, 자기주도학습전형 시행과 함께 달라진 면접에도 대비해야 한다.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한 자기주도학습계획서부터 면접까지, 영통페르마의 포트폴리오 코치를 눈여겨보자.
 


포트폴리오 코치1. 자기주도학습계획서 작성의 기술_ 진실성, 구체성, 일관성!
 진실성이 담겨있어도 자신의 로드맵과 연결된 설명이 부족하다면 설득력은 떨어지게 마련이다. 예를 들어 내가 입학사정관이라면 중국어과를 선택하게 된 동기가 단순히 중국어가 좋아서, 중국어교사가 되고 싶어서라는 글과 구체적인 배경과 실례를 들어 서술한 글 중 어느 쪽을 선택할 것인가. 단연 후자가 아닐까.
 “잘 쓴 글을 뽑겠다는 게 아니에요. 자기주도학습계획서의 키포인트인 진실성, 구체성, 일관성이 얼마나 함축적으로 잘 표현되어 있는가를 보는 것이죠.” 결국 논술의 집약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는 영통페르마 박종섭 원장은 “‘왜’라는 의문 속에 답이 들어있다. 자기주도학습, 독서, 봉사·체험에 대해 기술하라는 문구에서도 충분히 질문의 의도를 파악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렇게 해서 기술 방향을 잡았다면 자꾸 써보는 훈련이 필요하다. 아직 자기주도학습계획서 제출까지는 3주 정도의 시간이 있으므로 가족과의 대화 등을 통해 자신의 경험을 떠올려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자신의 진로목표 설정동기와 연계해볼 수 있다.
 
포트폴리오 코치2. 정형화된 면접의 상식을 버려라_ 면접에서 드러난 부족한 점 채우기 
 면접은 교과 외적인 질문이 일체 금지되고, 자기주도학습계획서를 토대로 진행되기 때문에 학생, 학부모 대다수가 별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오히려 면접의 외형적인 부분에만 신경 쓰기 쉽다. 하지만 이런 편견부터 버려야 한다. 박종섭 원장은 “면접은 자기주도학습계획서의 진실성을 확인하기 위한 작업으로 물론 당락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겠지만, 만일 자신의 생각을 분명하게 전달하지 못하면 같은 점수인 아이와 비교했을 때 불리할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한다.
 아무리 자신감이 넘치는 아이라도 막상 경직된 분위기 속에서는 떨게 마련. 머릿속이 하얘지는 순간을 경험한다. “생각엔 잘 할 수 있을 거라고 그냥 하면 되지 했는데, 그게 아니더라고요. 내가 지금 무슨 말을 하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고, 겨우 억지로 끼워 맞췄어요.” 외고를 목표로 하고 있는 최호욱(영덕중3)군은 페르마의 모의면접이 자신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다고 했다. 같이 모의면접을 본 친구 중에는 아무 대답도 못하는 자신에게 화가 나 그냥 울기만 하는 경우도 있었다.    
 면접 당일의 날씨도 변수. 한파가 자주 몰아치는 11월, 6시간이 넘는 대기시간 동안 추위, 무기력함과 싸우다 보니 계획서 내용과는 다른 전혀 엉뚱한 답변을 하고 오는 경우도 있다. 이럴 땐 계획서를 복사해서 가지고 있다가 면접 대기시간 동안 반복해서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포트폴리오 코치3. 입학사정관의 의중 파악, 면접환경에 익숙하게 만들어라
 면접환경에 익숙해지기 위해선 훈련이 필요하다. 여기에 한 가지 더, 입학사정관의 의중을 파악하는 연습도 보태져야 한다. 자기주도학습과정을 묻는 질문이라도 입학사정관에 따라선 ‘중학교 때 공부 어땠어?’와 같은 전혀 다른 뉘앙스의 질문을 던질 수 있기 때문이다. 영통페르마의 모의면접은 이런 부분까지 감안한 다양한 형태로 진행된다. 본격적인 모의면접에 들어가기 전 기출문제의 사례를 보여주고, 내가 입학사정관이라면 어떻게 질문할지에 대해 적어본다. “상대방의 마음읽기는 물론 스스로 자신의 문제점을 생각해보고 고쳐나감으로써 자기주도학습계획서 작성에도 도움이 된다”는 게 박 원장의 설명이다.
 여름방학과 추석, 두 차례의 모의면접에 참여했던 김의연(태장중3)양은 “두번째 면접 때는 선생님 한분에 친구들 3명과 함께 했는데 다른 친구들의 얘기를 들으면서 나와 비교도 하게 되고, 여러 면에서 많이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고 경험담을 털어놨다. 그렇게 한 두 번의 경험이 쌓이다 보니 담대함도 생겼다. 개인별 면접 동영상을 통해 자신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해 나갈 수도 있다.
 10월 11일부터 5주간의 일정으로 시작될 영통페르마의 ‘포트폴리오와 함께 하는 모의면접’은 일주일간의 자기주도학습계획서 작성 트레이닝부터 시작한다. 대중 앞에서의 1분 스피치에 이어 27일 이후부터는 주2회 개인 면접에, 분야별 평가 항목 예시에 따라 선생님이 채점표를 작성하게 된다. 저마다 다른 자기주도학습계획서의 내용에 따라 질문이 만들어지고, 예상되는 돌발질문도 이뤄지기 때문에 충분한 면접 훈련이 될 것이다.


문의 영통페르마 031-204-5359, 031-202-4969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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