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교육 특성화 중학교

특색 있는 중학교 어디 없나요?

''발랄한 끼''. 큰 꿈''

지역내일 2010-11-06 (수정 2010-11-27 오후 2:08:38)

대안교육 특성화 중학교
‘발랄한 끼’,‘큰 꿈’
제대로 키워주는 특색 있는 중학교 어디 없나요?
내 아이의 기질이 남다르다? 혹은 너무 튄다? 통제 불가능하다? 이때 부모의 머리를 스치는 것이 바로 대안학교. 그러나 아직도 말썽 피우는 아이들이 어쩔수 없이 산골짜기 학교에 모여 인성 교육을 받는 곳이라고 생각한다면 선입견은 버리는 것이 좋다. 최근 도심형 대안학교는 인성과 적절한 학업도 병행하고 있어 기존의 일반중학교와 대안학교의 절충형태이기 때문이다. 대안학교를 선택할 때는 교육청 인가를 받은 정식학교인지 확인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교육청 인가를 받지 못한 학교의 경우는 학력이 인정되지 못하기 때문에 검정고시를 봐야만 상급학교 진학이 가능하다. 자연현장실습 등 체험위주의 교육을 진행하지만 학교별로 교육목표가 다르기 때문에 아이와 함께 해당학교에 직접 방문해서 상담을 받는 것이 현명하다. 현재 교육청의 정식인가를 받은 특성화중학교는 현재 전국적으로 총 9개교. 가까운 수도권 소재의 학교와 공립 한 곳을 소개한다.


헌산중학교 
헌산중학교는 수도권 최초의 대안학교로 7년째 운영 중. 다양한 체험학습과 인성교육에 중점을 두고 교직원과 학생 전원이 기숙사 생활을 통해 공동체 생활을 한다. 학교 교육과정은 교과, 재량 활동, 특별 활동으로 편성되며, 일반 중학교 교과 외 특성화교육으로 중국어와 생활한자를 비롯해 유도, 포토샵, 한지공예, 영어회화, 바이올린, 토탈 공예, 풍물, 태껸, 치어리더 등 다양한 예능 영역이 무학년 선택제로 마련되어 있다. 특히 마음일기, 생활요가, 텃밭 가꾸기 산악등반국토순례, 지리산종주 등 교양영역과 다양한 체험을 통해 기본예의와 자기 성찰, 자기 절제력을 키운다.

이우중학교
대안학교이자 경기도교육청 지정 혁신학교로 알려진 ‘이우중학교’는 외부로부터 ‘귀족학교’, ‘명문학교’라는 평으로 호응이 높다. ‘학교 교육의 정상화’를 내걸고 배움의 공동체 개교를 위해 7년여 준비후 문을 열었다. 이곳은 ‘공부’보다 ‘배움’을 강조한다. ‘배움’은 사물과 만나고, 사람과 대화하고, 그 과정에서 세계를 이해하고 친구를 만들고 사회를 발견하는 것. 개교 당시부터 학급당 20명, 학년당 3학급씩 180명 학생으로 모두가 통학을 한다. 교복도 머리 길이 제한도 없고 물론 휴대폰도 소지할 수 있다. ‘무엇이든 제대로 하자’라는 취지로 교과전일제 수업을 진행, 1박2일 또는 금요일부터 2박3일수업도 진행한다. 이우학교는 기존 학교들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함께 여는 교육연구소’를 설립하여 교과과정을 심도있게 연구하고 있으며 찾아오는 외부 손님에게는 연 4회 학교를 개방하고 교사들에게는 항상 공개하고 있다. 교사 역시 다른 사회경험자, 일반 교사, 젊은 새내기 교사 등 3등분으로 선발하며 능력보다는 교육적 열정과 순수함, 자기 성장이 중요한 기준이 된다.

두레자연중학교
두레자연중학교는 공동체 생활과 토론을 중시하며 한 학년이 20여명인 ‘초미니’ 규모. 국어, 수학, 사회 등 10개 기본과목은 일반 중학교와 동일하고, 기술ㆍ가정 시간에 포함된 노작활동에서는 텃밭재배와 목공 실습, 옷 만들기 등을 배운다. 일반학교보다 2배 이상 많은 예ㆍ체능 시간(일주일7시간)에는 클라리넷 등 관악기 중 하나를 선택, 졸업 때까지 마스터해야 하고 월 1회 연극, 음악회 등 공연도 관람한다. 대화와 설득을 통해 합의에 이르는 ‘토론’ 이 가장 중시하는 활동. 국어ㆍ사회 시간에는 ‘환경과 우리’, ‘인권과 평화’ 등 사회적 주제에 대해 토론한다. 모든 학생들은 3명의 전담교사와 함께 월~금요일 오전 6시50분 기상, 오후 10시 취침’의 기숙사 생활을 한다. ‘학생의 인격 존중’ 이 중요한 교육철학인 만큼 ‘체벌, 왕따, 욕’은 삼금(三禁)이다. 복장, 악세사리 등에서는 상당한 자유를 허용한다.


전북 동화중학교
2010년 3월 1일 개교된 전국 최초 공립 대안중학교. 2009년 8월, 설립. 인가된 곳으로 2010학년도에 1학년 33명이 입학해 현재 34명의 학생들이 생활하고 있다. 2012학년도에 완성 학급인 6학급 120명이 될 예정. 일반학교 교육과정이 몸에 맞지 않는 대안교육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맞춤형 특성화교육, 자연친화적인 전인교육을 실시한다. 전교생 기숙사 생활로 남녀 각각 15개 생활실을 비롯해 체육관, 식당, 학습실 등 현대적 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인성중심 특성화 교육과정, 자연친화적인 전인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특히 체험 중심의 ''동물농장, 자연친화, 나비골프, 전통공예, 심성계발''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홍명신리포터 hmsin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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