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질, 대장항문질환 재발없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해

지역내일 2010-11-13 (수정 2011-04-30 오후 4:16:55)

 
 연세항맥외과의원 
 권민수 원장


 대장항문질환은 서로 비슷하여 경험이 많은 의사의 진찰 없이는 감별하기 쉽지 않다. 배변 시 발생하는 불편함이나 새로운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전문의와 상의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순히 치질인줄 알고 있다가 직장암이나 항문의 암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항문질환의 가장 많은 증상으로는 처음에는 용변 시 선홍색의 피가 대변에 묻어 나오거나 배변 후 휴지에 묻는 정도지만 조금 심해지면 배변 후 피가 뚝뚝 떨어지거나 쏟아지듯 피 줄기가 보이기도 한다. 또 치핵이 진행되면 복압이 증가하는 작업이나 운동 중 혹은 일상생활 중에도 출혈이 있게 되어 팬티나 바지에 피가 흥건히 배어 있는 수도 있다. 특히 점액성 출혈이나 대변에 섞여 나오는 검붉은 출혈은 직장암의 증상일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의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 
 치핵이 점점 진행 면서 배변시 항문 밖으로 항문의 내벽이 밀려 내려와 빠져 나오게 된다. 초기에는 빠져 나온 부분이 저절로 항문 안으로 들어가게 되나, 배변시가 아니라도 재채기, 기침, 보행, 가스배출시, 물건을 들어 올릴 때 등 복압이 증가할 때마다 항문이 빠져 나와 아주 불편한 상태가 되기도 한다. 더욱더 진행이 되면 손으로 밀어 넣어도 들어가지 않는 상태가 된다. 탈출된 항문상피점막에서 분비된 점액이 약한 항문 주변의 피부에 자극을 주게 되어 항문 소양증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치핵이 밖으로 빠져 나오면 항문의 점막이 밖으로 노출되기 때문에 점막에서 분비되는 점액이 항문 주위나 팬티에 묻어난다. 
 계속되는 항문 출혈로 만성적인 빈혈이 올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조금만 운동을 해도 숨이 차거나 일어설 때 어지럽고 만성적인 피로감과 무력감 식욕부진 등을 느낀다. 치핵이 있는 환자에서 빈혈 증상이 있는 경우, 치핵을 고치지 않는 한 빈혈은 좋아지지 않는다. 최근에는 레이저 치료방법이 개발되어 수술 후 당일 또는 하루 만에 퇴원하여 일상생활에서 불편 없이 생활 할 수 있다. 항문질환의 치료방법은 다양하다.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환자 상태에 따라 치료방법을 결정해야 한다. 항문질환은 재발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재발없이 말끔하게 치료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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