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왜 이렇게 대학 가기가 어려운가?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글과 책에서 멀어진 활자이탈세대인 어린이나 청소년들이 자기 생각을 전달하는 작문은 물론 남이 쓴 글을 읽고 이해하는 독해능력이 급속히 떨어지고 사고능력 정서에도 악영향이 나타남은 물론, 사고하는 시간보다 검색에 능한 현실에서, 내년에 시행되는 8차 교육 과정에는 사회 과목이 통합됨으로써 어휘력 및 배경지식이 약한 학생들은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습니다.
올해 대입 면접고사의 질문을 보면 소셜 네트웍크, 대북 쌀지원, 노인복지, 문학의 현실참여, 표준어로 쓰이는 서울말에 대해서 지방 사투리를 쓰는 사람들의 행복권, FTA, NGO등 다양한 질문에 대한 긍정 부정 대안을 묻는 질문에 얼마나 바른 답을 말 했을까?
소위 말하는 통섭(지식의 통합)을 요구한다고 보면 되는데 기본적인 어휘 공부가 이루어지지 않은 대부분의 학생들이 과연 가능할까 의구심마저 듭니다.
현실적 문제와 대안
① 학생의 능력과 성향 현재의 성적을 바탕으로 고정관념이 아닌 현실적 판단이 요구됨.
② 현재의 학교 단위 내신/모의고사는 재수생이 포함되지 않은 수치이므로 대략 한단계 아래로 계산 하 여야 합니다.
③ 학생부 관리는 부모님들이 학교 사이트(나이스)에서 직접 확인 하셔야 합니다. 대부분의 부모님이나
학생들은 지필고사 중에서도 가장 잘했을 때만 기억하고 수행평가를 대입 안하시는 경우가 대부분
지필고사 중에서도 가장 잘 했을 때만 기억하고 수행평가를 대입 안하시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면밀한 관찰이 요구됩니다.
④ 내신이나 수능의 경우는 언,수,외,사탐중 반영교과에서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대체적으로 合이 얼마
냐를 따지는 것이지 일부 한 두 과목만을 요구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므로 주요 과목의 개념은 본인 이 가장 자신 있는 과목 위주로 평균치를 올리는 것이 유리합니다.
⑤ 수시 2-1, 2-2, 2-3,( 논술+수능, 논술+학생부)
현재 1등급 학생이 언?수?외?사탐 전체를 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학생은 그렇지 않습 니다. 양손에 떡을 쥐고는 이것도 저것도 아닌 상황이 발생되기 쉽습니다. 1~5위권 대학의 수능 최 저는 언1?수1외1 내지는 언?수?외 합이 6(성균관대 논술일반전형)을 요구합니다. 그 이외의 서울권 대학은 대부분 언?수?외?사탐 4개 영역 중 2개 영역에서 2등급(건국대의 경우 86%)을 적용하고 있으므로 바로 예비고사의 성격을 띄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 이유로 수시논술의 경우 수능 최저가 적용되는 순간 경쟁률은 현저히 떨어지게 되고 합격 확률은 높아집니다.
⑥ 2012년도 입시는 수시 인원 70%, 정시 인원 30%에서 수시 인원의 결원을 정시에서 충원하지 않기 때문에 수시(논술)에 올인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⑦ 현재의 우리 사회나 입시제도 하에서는 한 사람의 인생을 결정짓는다 해도 허언은 아닐 것입니다. 투우사가 결전을 기다리기 전에는 옷도 챙겨주고 칼도 챙겨 줄 수 있지만 일단 투우장에 들어가면 해 줄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이것이 바로 시험장에 들어간 아이들을 생각하는 마음일 것입니다.
자신의 장점을 잘 파악해야
초등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약 2만 어휘 정도만 이해해도 훨씬 많은 글과 책을 이해할 수 있는데, 고3논술 수업시간에 알아듣지도 못하는 말을 아는 체 하고 있어야 하는 현실을 어떻게 받아 들여야 하나, 또한 극복할 방법은 없는가를 고민해야 합니다.
대입 준비를 위해서는 내신, 수능, 논술, 비교과, 포트폴리오등 준비 할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지만 모든 것을 충족시킨다는 것은 일부 학생에 불과 할 것이고 대부분의 학생들은 이중 한 가지도 만족시키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고 보면 학생 스스로 그 중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를 깊이 있게 생각하고 결정해서 끝까지 처음마음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전국단위에서 계산한다면 자신의 현 위치와 원하는 대학과의 거리감을 파악하기란 그리 어렵지 않을 겁니다.
항상 냉정하게 판단하고 자신의 장점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전형을 찾아낸다면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낼 수 있는 것이 현 입시제도의 장점이기도 합니다. 입시제도가 너무 복잡하다 잘 모르겠다 라고만 하지 마시고 이 제도를 어떻게 이용할 것인가를 연구하고 준비하시면 미래를 준비하는 우리 학생들에게 큰 힘과 자양분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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