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이 가득 담긴 고소한 들기름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돼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천안시 서북구 부성동주민센터(동장 임홍순)는 지난 8일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에 참여한 주민들이 재배한 들깨로 들기름 17ℓ를 짜 지역에 거주하는 홀로 사는 노인과 한 부모 세대 등 45가구에 전달했다.
사랑의 들기름 전달은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에 참여하는 15명의 주민이 지난 7월 성성동의 1500여㎡ 휴경지에 들깨를 파종해 정성으로 가꿔 결실을 거둠으로써 이뤄지게 됐다.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참여 주민들은 그동안 도로변 꽃길 조성, 집수리, 재해복구 등의 사업에 참여하면서 틈틈이 휴경지를 활용해 들깨를 심고 재배해 왔다. 이들은 “하루 일이 피곤하지만 우리보다 더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사랑을 전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많지 않지만 기쁨의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부성동에는 들기름의 고소함 같이 따뜻한 이웃사랑의 향이 잔잔하게 퍼졌다. 한편,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참여 주민들은 올봄에도 휴경지에 감자를 심어 어려운 이웃에 전달한 바 있다.
이경민 리포터 leepig20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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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들기름 전달은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에 참여하는 15명의 주민이 지난 7월 성성동의 1500여㎡ 휴경지에 들깨를 파종해 정성으로 가꿔 결실을 거둠으로써 이뤄지게 됐다.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참여 주민들은 그동안 도로변 꽃길 조성, 집수리, 재해복구 등의 사업에 참여하면서 틈틈이 휴경지를 활용해 들깨를 심고 재배해 왔다. 이들은 “하루 일이 피곤하지만 우리보다 더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사랑을 전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많지 않지만 기쁨의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부성동에는 들기름의 고소함 같이 따뜻한 이웃사랑의 향이 잔잔하게 퍼졌다. 한편,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참여 주민들은 올봄에도 휴경지에 감자를 심어 어려운 이웃에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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