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가게

친환경수제맞춤가구와 원목장난감 공방 ‘표현하기’

지역내일 2010-11-16 (수정 2010-11-16 오전 12:26:01)

집안 가구 ‘뚝딱’ 만들어보실래요?

월넛(호두나무), 애쉬(물푸레나무), 히노끼(편백나무), 오크(참나무), 시더(삼나무) 등 제재목을 재료로 DIY가구를 만드는 가구 공방이 부천 상동 공방거리에 있다. 친환경수제맞춤가구와 원목장난감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표현하기(대표 윤현덕)’ 매장이다. 이곳에 가면  DIY 가구 교실과 친환경가구와 소품, 어린이집 집기 및 가구 등을 주문제작 할 수 있다. 헌 가구를 간단하게 리폼 할 수도, 신혼 가구나 집안 소품들을 직접 제작할 수 있다는 메리트로 고객에게 만족감을 선사하고 있다.   

고객이 원하는 디자인, 컬러, 치수 표현 가능
 ‘목수도 아닌데 어떻게 가구를 만들어?’ 하실 분도 계시겠지만 ‘표현하기’에서는 초보자들도 가구 제작이 가능하다. 수치를 계산하고 자로 재서 자르는, 한마디로 부분 제작은 전문가인 주인장에게 맡기면 되니까. 상2동 주민센터 옆 다복한 어린이 공원 앞에 있는 표현하기 공방에 가면 자기가 원하는 작품을 주문만 하면 DIY 할 수 있도록 다 만들어준다. 생활공간을 직접 쾌적하게 수리한다는 뜻의 DIY(Do It Yourself 네가 직접 만들어라)는 이미 알고 있는 개념. 윤 대표와 상담 후 제작 과정을 거쳐 만들어보면 훌륭한 자기만의 가구를 만들 수 있다.
공방에 들어서면 먼저 향기로운 원목과 톱밥 냄새부터 맡게 된다. 여기저기 나무를 켜기 위한 기계와 조각도, 드릴, 친환경 페인트 등 여러 가지 재료들이 매장 안에 가득하다.
“공방에 와서 헌 가구를 직접 리폼해보세요. 시간을 들여야 비용도 적게 들고 재미도 있어요.” 공방에서 작업하려면 먼저 회원 등록을 해야 한다. 일반 회원에게는 일일 공방 사용비와 재료비를 받지만, 회원들은 페인트 등의 재료비만 받고 제작할 수 있도록 혜택을 준다.
표현하기 공방은 친환경 소재와 페인트를 사용한다는 특징이 있다. 인체에는 무해한 생활가구의 주문 제작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이곳에 가면 고객이 원하는 디자인과 컬러, 치수, 기능을 주인이 직접 표현해준다는 장점까지 있다. 작품을 만드는 마음을 가진 주인장이 정성을 다해 제작해준다는 점도 고객에겐 큰 이점이다.  

아기 엄마와 예비 부부 등이 고객층
표현하기 공방은 윤현덕 대표가 운영한다. 2007년 오픈했는데 꽤 평판이 좋다. 상동에 산다는 주부 김 씨는 “빈티지 스타일의 가구 소품을 만들어 거실에 뒀는데 제법 운치가 있어요. 친구들이 보고 어디서 만들었냐고 묻더라고요. 직접 만들었다니까 깜짝 놀라”더라고 말한다. 주문제작을 의뢰한 고객들도 “편안한 공방이다. 90% 이상은 만족한다. 잘 만든다”고  평가한다. 부친이 대목장이었던 윤 대표의 어릴 적 놀이감은 끌과 망치, 톱, 대패 등 연장들이었다. “자연스럽게 나무에 익숙해졌어요. 오랫동안 회사에 근무하다가 목공의 길로 돌아섰죠. 오신 김에 내일신문 지면을 빌어 말씀 드릴 게 있어요. 잘 챙기지 못하는 버릇 때문에 연락처를 잃어버린 통원목 탁자가 있어요. 리폼을 마치고 기다립니다. 연락주세요, 꼭.” 수더분한 인상의 윤 대표는 친환경에 눈뜨기 시작한 아기 엄마들과 예비부부들이 직접 가구를 만들려고 찾아온다고 했다. 20대 후반과 40대 중반의 고객층이 형성돼 있다. 이곳에 가면 상동 공방거리에 있는 주변공방(도예, 한지, 금속, 천연비누, 퀼트)들과 연계해서 수강비 할인혜택을 준다. 표현하기는 현재 네이버 블로그(http://blog.naver.com/yhd0917)를 운영하며 조만간 홈페이지(표현하기.com)를 개설하고 쇼핑몰을 오픈 할 예정이다. 또한 12월 말까지는 송내 남부역 오사과나무 까페에서 목공예 소품을 전시하고 있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TIP! 표현하기 프로그램 
표현하기 프로그램 ‘DIY 가구교실’이 열리는 화요일과 목요일은 오전10시부터 오후8시, 토요일은 오전10시부터 오후6시까지 운영된다. 수강료는 3개월에 8만원(재료비 별도)이다. 자유로운 시간에 수강 및 공방 이용이 가능하다. 직장인을 위해 화요일과 목요일 퇴근 후부터 오후9시30분까지, 토요일과 일요일은 오전10시부터 오후6시까지 작업할 수 있다. 오정구 문화센터에서는 방학 특강도 열린다. 수강료 1만원, 재료비는 2만원이다. 중학생 클럽활동 목공교실도 운영한다. 토요일 오전9시부터 정오까지 재료비는 2만원. 매 월 1, 3주 일요일은 쉰다.
문의 032-329-78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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