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고기킹 고잔점 ,성포점

질 좋은 고기를 가격 부담 없이 마음껏!

취급고기 14종, 아이들이 좋아하는 수제햄도 인기

지역내일 2010-10-13 (수정 2010-10-13 오전 11:39:13)

정영순(48)씨는 ‘육류뷔페점-고기킹’을 알고 난 후 성장기인 두 아들에게 고기를 마음껏 먹일 수 있어 기분이 좋다. 사실 전에는 아이들에게 육류를 마음껏 먹이고 싶어 외식 한번 하면 가격이 만만치 않아 은근히 부담이 되었던 것. 하지만 이제는 자신보다 더 큰 아이들이 식성을 대견스럽게 지켜보면서 가격 걱정 없이 외식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육질 보장, 초이스급 고기 공급
고기는 ‘영원한 외식테마’이다. 몸의 보양은 기본이고 좋고 경사로운 일을 더욱 기억하게 해 준다. 하지만 맘 놓고 편히 양껏 먹기에는 가격이 가볍지 않다. 그래서 ‘질 좋은 고기를 가격 부담 없이 마음껏’을 지향하는 고기킹이 화제다. 이유는 단 하나. 육질이 좋은 고기를 마음껏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고기는 육질에 따라 다양한 등급이 정해진다. 등급에서 프라임급으로 칭하는 것은 한우 정도. 그 바로 아랫단계가 초이스급이다. 이 등급이 우리가 마트 등 대형매장에서 구입하는 수준의 고기인데 고기킹이 취급하고 있는 것이 바로 이 단계의 육류이다. 한마디로 일정한 맛을 보장하는 육류를 취급한다는 말이다. 때문에 한때 인기 있었던 육류 뷔페점의 전초를 아는 고객들은 큰 기대 안하고 왔다가 고기킹의 우수한 육질에 놀란다. 식사 후 ‘잘 먹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해서 남는 게 있습니까?’라는 고객의 질문은 고기킹을 오픈한 다음 많이 듣는 질문이라고 고잔점 박종우 대표와 성포점 김익수 대표는 말한다.

마음껏 즐겨요
고기킹은 고잔점은 140여평에 62개 테이블의 대형 매장으로 지난 6월에 개점 하였다. 성포점은 그 보다 늦은 9월. 테이블은 27개 규모. 성포점 김대표는 고기킹 고잔점을 갔다가 뛰어난 고기 육질과 서비스에 만족해 개업을 한 경우이다. 개업을 하기 전 고잔점을 수 없이 방문했다는 그는 고잔점 박대표와는 사업의 조언자이자 선의의 라이벌. 초지동 GS칼텍스주유소 건너편의 고잔점과 성포동 선경아파트 정문앞에 있는 성포점은 정오 12시부터 저녁 11시 까지 영업을 한다. 가격은 성인 1인에 1만3900원, 초등학생은 8900원이다. 두 곳에서 취급하고 있는 것은 동질의 고기. 취급하는 고기 종류도 안심, 등심, 안창살 등 14 종류로 같다.  어른들이 좋아하는 것은 주로 한우종류. 맑은 선홍색의 고기는 보는 사람의 입맛을 자극한다. 특히 안심은 구웠을 때 육즙이 살에 베면서 맛을 부드럽게 한다. 중고등학생에게 인기 좋은 생 삼겹살은 고기와 비계가 알맞게 분포되어 있어 씹을 때 고소한 맛이 좋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수제햄은 일단 두툼하고 푸석하지 않아 좋다. 삼겹살에 수제햄을 싸서 먹으니 색다른 맛이 난다. 요즘 같이 채소류가 비싼 계절에도 야채 인심이 박하지 않아 고객들이 좋아한다. 고기킹은 주류와 음료수를 제외한 모든 것은 셀프로 운영된다. 고잔점의 경우 주중에는 인근 산업단지의 단체 손님이 많고 주말에는 가족 단위 손님이 많다. 성포점은 중앙동 인근의 사무실 직원들이 회식이 많다. 지리적인 특성 상 가족 고객이 많기도 하다. 요식업에 다년간 종사해 온 고잔점 대표는 고객에게 신뢰받는 매장이 되기 위해 창업 전 모든 파트의 일을 섭렵했고 지금도 직원들과 함께 일을 한다. 성포점 대표는 선의의 라이벌이 가지고 있는 것을 무조건 배우기 위해 노력할 뿐 아니라 특유의 섬세함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고기를 납품받아 저장고에 보관해 맛 좋은 상태를 유지하는 일은 두 대표의 주 전공. 출근과 함께 저장고에서 고기를 살피는 일은 두 사람 일과 중 가장 중요한 일이다. 고기킹은 뷔페전문점이 가지는 서비스 취약점을 해결하고자 파트별로 중간 관리자를 두어 직원들의 책임감을 높였다.

가족외식, 단체 회식에도 좋아
고기킹의 목표는 내방 고객의 ‘100% 만족’이다. 자체 분서결과 현재는 90% 정도 될 것 같다고 두 대표는 말한다. 이를 위해 우수한 식재료 사용은 기본이고 그외 다양한 아이디어로 고객감동을 실천하고 있다. 계산 시 명함을 제시하는 손님에게 1인 식사권을 제공하는 것도 그 중 하나. 고잔점에서 만난 한 가족은 “매달 2-3회는 이곳에 오는 것 같다면서 매장이 도로변이 아닌데도 금방 소문이 난 것은 아무래도 질 좋은 고기를 마음껏 먹을 수 있는 장점 인 것 같다”고 했다. 고잔점이 크고 시원한 분위기를 자랑한다면 성포점은 가족 같고 정감어린 스타일. 하지만 원하는 고기를 마음껏 먹을 수 있다는 것은 서로 같은 공통점. 고잔점 박 대표의 입이 귀여 걸려있는 것 같아 이유를 물으니 요즘 들어 공단 사업체의 단체 손님이 늘고 있다고 한다. 얼마 전 모 업체 120여명의 전 직원이 참석하는 회식 주문을 받았는데 회식 다음 날 그 회사의 총무부에서 감사의 전화가 왔다고 한다. ‘상추도 팍팍 주고, 무엇보다 부드럽고 맛있는 고기를 전 직원들이 실컷 먹어 회식만족도가 높았다’는 것이 골자. 이를 듣던 성포점 대표는 “우리 이거 고기킹 선부점, 사동점, 중앙점... 내서 안산시민 좋은 고기 원 없이 먹게 해야 하는 거 아이가?” 하며 껄껄 웃는다.

남양숙 리포터 rightnam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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