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한 문법 정리를 통한 영작 실력으로 서술형 대비하기 1

지역내일 2010-12-03

 이병창 원장
 목동 영어학원의 자존심
 YNS 열정과 신념 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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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년부터 본격적으로 서울 지역 중·고등학교 내신 시험이 기존 단답형 중심에서 장문형태의 서술형 중심으로 전면 전환 되었다. 갑작스런 서술형 문제 도입으로 문제를 출제해야 하는 학교는 물론 학생들도 아직 정확한 방향성을 못 잡고 있는 실정이다. 올해 목동권 중학교별 영어 시험 형태를 분석해보니 1학기에 비해서 2학기에 서술형 문제 비중이 40% 선까지 올라갔으며 난이도 역시 좀 더 어려워져 있었다. 1학기에는 학생들이 서술형 영작문제에 익숙하지 않아서 좋은 성적이 나지 않았다면 2학기에는 정말 제대로 된 난이도 있는 서술형 문제들의 등장으로 학생들의 점수가 좋게 나지 않았다. 이러한 서술형 문제의 등장으로 학생들의 학습 방향에 대해서 다각도로 고민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2010년 학교 영어 시험은 특목고 입시를 위한 난이도 조정으로 인해서 작년과 비교해서 많이 어려워졌으며 목운 중학교 1학년 같은 경우는 시험문제의 상당수가 교과 외 지문에서 출제되어 영어의 기본실력이 없는 학생들에게는 너무나 어렵게 느껴졌을 것이다. 목동권 고등학교는 3년 정도 전부터 교과서에서 집중적으로 출제가 되지 않고 수능 변형 지문이나 외부지문에서 발췌하거나 교과 외 부교재에서 다수 출제되는 경향이 높아지고 있는데 이제 그러한 형태가 중학교까지 내려 온것이라 생각하면 될 것이다. 이러한 경향은 목동권 뿐만아니라 주변 학교로도 뻗어 나갈것이라 생각된다. 그렇기에 학교 영어 시험 준비는 내신기간 3,4주 정도 열심히 한다고 해서 점수가 잘 나오는 영역이 아니라는 인식을 해야 하며 평상시에 영어의 내공을 쌓아 가는데 중점적으로 시간 투자를 해야 한다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
 지난 시험에서 학생들이 가장 많이 틀렸던 문항은 단어 나열 정도의 영작 문제에서  장문의 글을 써야하는 서술형 문제에 이르기 까지 다양했다. 그 이유는 내용은 알고 있고 어떤 것을 묻는지도 파악을 하고 있으나 쓰는 과정에서 문법적인 오류들로 인해서 대부분 틀린 것으로 파악이 되었다. 즉, 어려운 내용의 영작을 요구하는 것은 아니였으나 학생들이 시제를 과거로 써야하는데 현재형으로 썼거나, 불규칙 동사 과거형을 몰라서 틀렸거나 3인칭 현재형에서 일반동사에 es를 붙이지 않아서 틀리거나 하는 등 가장 기본적인 문법사항을 모르고, 정확한 문법 정리가 된 상태 에서의 쓰기 학습이 부족해서 좋은 점수를 받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 이였다. 그도 그럴것이 현재 학생들이 어렸을 때부터 공부해온 영어 글쓰기 형태를 보면 영어적인 감각과 기본 문법과 어휘 정리가 되지 않은 상황에서 학생이 오류가 많은 영작 에세이를 쓰고 선생님이 correction을 아무리 많이 해주었더라도 기본에 대한 개념을 건드려 주지 않는다면 같은 오류는 지속적으로 일어나기 마련이다.
 이에 초등학교 4학년 부터는 영작을 위한 문법의 체계적인 정리는 시작되어야 한다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대부분의 학부모들은 6학년과 중1때부터 본격적으로 문법 공부를 시키나 이때부터는 분명 늦은 감이 있다. 또한 대부분의 학생들이 배우는 문법은 문법 문제를 잘 풀기 위한 부분에 포커스를 맞추어서 진행하기에 학생들은 더욱더 문법을 어려워하고 싫어하게 된다. 문법은 문제 풀이를 위한 것이 아니라 구조적인 부분의 이해를 통해서 지금까지 내가 말했던 영어 문장들이 왜 그렇게 쓰이게 되었는지에 대한 역 깨달음에서 시작하는 것이 흥미유발에 가장 좋다고 생각한다. 문법은 영어 작문과 독해를 잘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존재하기 때문이다. 

* 문법 정리가 정확히 이루어진 다음 정확한 영작이 나올수 있다.
‘영어’라는 하나의 언어를 습득하기 위한 과정 또는 수단으로서의 영문법은 실용 영어의 반복을 통해서만이 자기 것이 될 수 있다. 즉, 문법은 그냥 문법만으로 공부해서는 아무 의미가 없다는 이야기다. 작문이나 말하기를 통해 영어 문장의 원리를 자연스럽게 습득하는 것이 문법을 자기 것으로 만드는 지름길이다. 문법은 문장을 만들어가는 틀을 이해하는 것이기 때문에 작문과 절대 떨어져서 생각 할 수 없기에 문법과 작문은 하나라고 말할 수 있다.
영어적인 감각이 잘 잡혀 있는 학습자들은 굳이 문법을 공부하지 않아도 오류가 적은 쓰기가 되지만 우리나라 환경에서 그렇게 정확한 영어감각을 만들어 내기는 사실상 힘이 든다. 그렇기에 대부분의 학습자들에게 있어서 문법이 선행되지 않은 작문은 많은 오류를 일으키게 하는 주원인이 된다. 문법을 영작으로 이끌어 내기위해서는 관계 대명사를 배우기 이전에 이 절이 이끄는 역할은 형용사로서 관계 대명사 바로 앞에 나오는 명사(선행사)를 꾸며주는 역할을 한다 라는 구조적인 부분 부터 가르쳐야 한다. 그 다음에 관계대명사의 세세한 문법적 법칙을 알게 하고 개념을 가지고 문제를 풀면서 그 원리를 확고히 인식하게하고 그리고 난 다음 마지막에 이 문법적 원리를 이용해서 영어 작문을 하면서 이 문법이 문장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왜 필요한지 깨닫게 하는 과정을 통한다면 학생들은 문법따로, 영작따로와 같은식의 생각을 버리게 될 것이다. 이렇게 문법과 영작을 동시에 학습하게 되면서 학습자들의 영어 작문 실력은 좋아질 것이고 또한 왜 이 문법이 글쓰기를 위해서 필요한지 깨닫게 될 것이다. 문제 풀이식의 세세문법에 지나치게 투자하는 것 보다는 문장이 만들어 지는 구조적 원리를 통해 이를 작문에 적용시켜 나간다면 학습자들은 문법과 작문 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을 수 있을 것이다.
정확한 영문법이 정리가 된 상태에서 이루어지는 정확한 글쓰기 실력이야 말로 서술형 문제를 잡고 영어 내신 고득점과 특목고 합격의 열쇠로 이어질 것임을 확신한다. 또한 이번 겨울방학에 영작을 위한 구조문법 정리를 확고히 할 것을 제안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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