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에 최종 확정되는 제2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천안-청주공항 수도권 전철 연장 사업을 넣기로 민주당 충청권 의원과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이 합의했다.
지난달 26일 홍재형 국회부의장실에서 홍재형, 양승조, 변재일, 오제세, 정범구 의원을 비롯한 민주당 충청권 의원들은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
양승조 의원은 “청주공항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천안?아산?평택?안성 등의 200만 인구가 이용해야 되는데 이를 위해서 천안과 청주공항을 직선으로 연결하는 신설노선이 가장 적합하다”며 “정부가 구상한 노선은 교량 및 터널 등이 67%나 되어 사업비가 과다 계상되었기 때문에 천안시가 설계한 노선으로 변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정종택 국토해양부 장관은 “현재 2개의 안이 있는데, 천안-청주공항 수도권 전철연장 사업은 기본계획에 넣되, 구체적 노선은 예비타당성 조사 후 확정하겠다”고 답변했다. 2개의 안이란 충북선을 이용하는 기존노선을 활용하는 방안과, 천안-독립기념관-청주공항을 잇는 신설노선.
양승조 의원은 “천안시가 설계한 직선 노선 신설안은 기존선을 활용하는 안보다 B/C가 0.02가량 높아서 경제성도 더 좋고 여객수요도 많고 소요시간도 16분이나 빨라서 청주공항 활성화에 훨씬 도움이 된다”며 정종환 장관에게 강력하게 주장했다. 이에 정 장관은 “적극 검토하라”고 간담회장에서 실무자에게 직접 지시했다.
양 의원은 “그동안 국토해양부와 철도시설공단이 설계한 직선노선이 사업비가 과다하게 소요된다는 비판을 받아서 기존선을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지만 천안시가 설계한 새로운 노선이 기존선 이용보다 더 높은 경제성이 있고 당초 사업의 목적인 청주공항 활성화에도 도움이 더 된다”며 “천안-청주공항 간 수도권 전철 연장사업에 대한 객관적인 예비타당성 조사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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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 홍재형 국회부의장실에서 홍재형, 양승조, 변재일, 오제세, 정범구 의원을 비롯한 민주당 충청권 의원들은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
양승조 의원은 “청주공항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천안?아산?평택?안성 등의 200만 인구가 이용해야 되는데 이를 위해서 천안과 청주공항을 직선으로 연결하는 신설노선이 가장 적합하다”며 “정부가 구상한 노선은 교량 및 터널 등이 67%나 되어 사업비가 과다 계상되었기 때문에 천안시가 설계한 노선으로 변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정종택 국토해양부 장관은 “현재 2개의 안이 있는데, 천안-청주공항 수도권 전철연장 사업은 기본계획에 넣되, 구체적 노선은 예비타당성 조사 후 확정하겠다”고 답변했다. 2개의 안이란 충북선을 이용하는 기존노선을 활용하는 방안과, 천안-독립기념관-청주공항을 잇는 신설노선.
양승조 의원은 “천안시가 설계한 직선 노선 신설안은 기존선을 활용하는 안보다 B/C가 0.02가량 높아서 경제성도 더 좋고 여객수요도 많고 소요시간도 16분이나 빨라서 청주공항 활성화에 훨씬 도움이 된다”며 정종환 장관에게 강력하게 주장했다. 이에 정 장관은 “적극 검토하라”고 간담회장에서 실무자에게 직접 지시했다.
양 의원은 “그동안 국토해양부와 철도시설공단이 설계한 직선노선이 사업비가 과다하게 소요된다는 비판을 받아서 기존선을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지만 천안시가 설계한 새로운 노선이 기존선 이용보다 더 높은 경제성이 있고 당초 사업의 목적인 청주공항 활성화에도 도움이 더 된다”며 “천안-청주공항 간 수도권 전철 연장사업에 대한 객관적인 예비타당성 조사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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