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천안·아산 총 5,26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아산 미치과의원 임종화 원장 - 지역 개원의, 국내 학술지에 다수의 의미 있는 논문게재해 화제 “예부터 치아 건강은 오복의 하나로 여겼습니다.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지요. 최근에는 미적인 요소까지 좌우하고 있어 영역이 더 확대되고 있습니다. 그런 만큼 계속 연구하고 노력하는 자세로 더 나은 의술을 선보이는 것이 의료인으로서 해야 할 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지역 개원의가 논문을 국내 여러 학술지에 발표해 관심을 받고 있다. 그 주인공은 온양온천 역 부근의 아산 미치과의원 임종화(45) 원장이다. 임종화 원장은 지난 1990년 단국대 치대를 졸업하고 단국치대부속병원 인턴, 보철과 레지던트를 거쳐 2001년부터 현재까지 단국치대 외래 교수를 역임하고 있다. 또한 지난 1996년부터 아산 미치과의원 원장으로 있으며 아산시 치과의사회 부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여기까지는 다른 개원의와 크게 다를 바 없어 보이는 이력. 하지만 그는 여기에 하나를 더한다. 지역 개원의로 일하면서 그동안의 임상 사례를 바탕으로 연구 분야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진 것. 그 결과 지난해 가을부터 올 가을까지 단대 치대 보철과와 함께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그리고 논문은 지난 1월부터 올 가을까지 국내 학술지에 게재, 발표되었다. 발표한 논문은 ‘임플란트 인상 채득 시 트레이 종류에 따른 인상체의 정확도에 대한 비교연구’와 ‘Hemi-maxillectomy 부분무치악 환자의 Swing-lock attachment를 이용한 obturator 수복 증례’ 2편을 비롯해 총 5편이다. 그는 이를 통해 한 편 발표도 어려운데 진료활동과 병행하면서 5편을 발표해 놀랍다는 반응을 얻었다. 동시에 논문은 임플란트 시술에 대한 다양한 임상사례와 활용 가능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으며 학술적으로도 상당히 의미 있는 논문으로 평가 받아 관련 분야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지난달 30일에 있었던 ‘대한턱관절 교합학회 30주년 기념학회’에서는 ‘임플란트 지대주 종류와 동적하중이 고정체와 지대주의 미세간극에 미치는 영향’의 내용으로 포스터를 전시, 발표하여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임 원장의 계속되는 연구는 관련 분야에만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다. 그는 “연구를 계속 진행하다 보니 환자 한 명 한 명을 더 신중하게 진료하게 되고 작은 사례도 소홀히 넘어갈 수가 없다”면서 “지역주민의 건강을 위해 의료진으로서 소임을 다하는 것에 더 큰 책임을 느끼게 된다”고 이야기한다. 이는 병원을 찾는 환자들에게 그대로 전달되고 있다. “앞으로도 여건이 닿는 대로 계속 연구하고 논문을 발표하려고 합니다. 이번에 발표한 논문을 기본 바탕으로 임플란트의 표면 처리와 인공 대체골에 대한 연구도 계획 중에 있습니다.”지역주민의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며 연구 활동까지 아우르는 임종화 원장. 촘촘히 짜인 그의 하루는 또 다른 내일을 기대하게 한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2
- 한국다우케미컬(주), 성거도서관에 도서기증 한국다우케미컬(주)이 천안시중앙도서관 성거분관에 523권의 도서를 기증했다. 도서 기증식은 지난 9일 오후 3시 시청 접견실에서 성무용 시장과 한국다우케미컬 김완식 전무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도서 기증은 기업 활동을 통해 얻은 수익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취지에서 천안시민의 독서문화진흥을 위하여 한국다우케미컬(주) 측이 도서기증 의사를 전해와 성사됐다. 한국다우케미컬은 이날 내년부터 매년 1000만원 상당의 도서를 천안시중앙도서관에 지속적으로 기증하기로 약속했다. 기증된 도서는 천안시중앙도서관 성거분관이 보유하지 못한 아동도서 전집류로 어린이 이용자가 많은 점을 고려해 아동도서로만 확보한 점이 특징이다. 천안시중앙도서관은 이날 기증된 도서를 정리 작업을 거쳐 주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경민 리포터 leepig209@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2
- 백석동 주민자치센터, 주민 화합·행복의 축제 한마당 천안시 백석동 주민자치센터가 두 번째 ‘흰돌말’ 문화교실 발표회를 개최, 주민들의 화합과 행복의 축제 한마당 행사를 가졌다. 지난 9일 오전 10시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문화교실 발표회는 기관단체 임원, 수강생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행사로 사물놀이반의 풍물공연에 이어 개회식, 공연 및 작품안내, 문화교실 발표회, 장기자랑, 전시작품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수강생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밸리댄스, 요가, 중국어, 댄스스포츠, 노래교실, 사물놀이 반 등 6개 분야의 공연이 펼쳐졌으며 서예반, 서양화, 맥간공예, 사군자화반 등 4개 분야의 문화교실 수강생 작품 84점이 전시됐다. 발표회는 그동안 틈틈이 배워온 다양한 프로그램을 ‘끼’와 접목시켜 마음껏 펼치는 축제 한마당이 되었다. 또한 주민자치센터 활동사례집 ‘행복1번지, 백석동! 열정의 한마음’ 책자가 새롭게 발간되어 그동안 주민자치센터의 활발한 활동모습을 소개했다. 이번 발표회를 주최한 백석동 주민자치위원회 이경욱 위원장은 “주민자치센터는 주민을 위한 문화·복지·취미·정보 등의 프로그램으로 백석동 주민의 복지와 지역공동체를 가꾸기 위해 앞으로도 많은 활동과 봉사에도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광배 백석동장은 “발표회가 주민들 간 결속을 다지는 뜻 깊은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 주민들의 화합과 행복을 위해 행복1번지 백석동 건설에 더욱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이경민 리포터 leepig209@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2
- ***공연 및 전시회 안내*** 연극 &clubs제2회 천안 연극제 일시: 11.27(토)~12.11(토) 평일 오전 9시, 10시30분 토 오후 4시, 7시·일요일 오후 4시 장소: 시민문화여성회관 신부분관 및 천안대학로예술극장, 천안복지회관 주최/주관: 제2회 천안연극제 집행위원회, 천안대학로예술극장 문의: 041-567-4915 뮤지컬 &clubs뮤지컬 ‘백범 김구’ 일시: 12. 3(금) 오전 9시 장소: 천안시시민문화여성회관 신부분관 대강당 문의: 041-567-4915 &clubs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퓨전매직 뮤지컬 ‘찰리아저씨의 마술공장’ 일시: 12. 10(금)~11(토) 금-오전 10시 30분·1시 토-오전 11시 오후 2시·4시 장소: 아산시민문화복지센터 소공연장(구 경찰서) 관람료: 전석 1만원(아산시민 7000원, 20인 이상 단체 6000원) 관람연령: 만36개월 이상~초등학생 문의: (재)아산문화재단 문화예술팀 041-540-2428 &clubs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 일시: 12. 11(토) 오후 3시, 7시 장소: 천안시청 봉서홀 주최/주관: 천안시 관람료: R석(1층) 2만원, S석(2층) 1만 5000원(초등학생이상 관람가능) 문의: 1644-9289 &clubs뮤지컬 ‘파워레인저 엔진포스’ 일시: 12. 25(토) 오전 11시, 26일 오후 6시 장소: 천안시시민문화여성회관 신부분관 대강당 문의: 043-222-7200 클래식/공연 &clubs뉴 임프레션 윈드 오케스트라 연주회 일시: 12. 14(화) 오후 6시 30분 장소: 아산시 시민생활관(구, 국민생활관) 문의: 010-3463-4351 행사 &clubs도솔아카데미 강연 일시: 12. 16(목) 오후 2시 장소: 천안시시민문화여성회관 신부분관 대강당 문의: 평생학습과 041-521-5393 전시 &clubs화미회 전시회 일정: 12. 14(화)~12. 20(월) 장소: 천안시시민문화여성회관 신부분관 <제3전시실> 문의: 041-541-6463 &clubsHUE 전시 일정: 12. 14(화)~12. 20(월) 장소: 천안시시민문화여성회관 신부분관 <제1전시실> 010-8367-2866 &clubs최무용 개인전 일정: 12. 22(수)~12. 26(일) 장소: 천안시시민문화여성회관 신부분관 <제1전시실> 문의: 010-2456-7963 &clubs천안사군자회전 일정: 12. 22(수)~12. 26(일) 장소: 천안시시민문화여성회관 신부분관 <제3전시실> 문의: 010-4417-827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03
- 만화로 배우는 영어학습! 코스닥상장 대표 영어교육기업 ㈜정상제이엘에스(대표이사 박상하, 이하 정상JLS라 함)는 ㈜케이티(회장 이석채, 이하 KT라 함)와 협력하여 유아와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어환경에 노출시킬 수 있는 영어교육용 만화 애니메이션을 개발한다고 밝혔다. 지난 24년간 ‘Fun’이라는 요소를 영어교육에 접목시켜 큰 학습성과를 보여 온 정상JLS는 그 동안의 교육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에는 만화 애니메이션 제작에 나섰다. 정상JLS는 그 동안 초중등 학생들을 주요대상으로 교육해 왔으나 이번 만화 애니메이션 제작을 시작으로 유아층까지 교육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온라인사업본부 남태희 본부장은 ‘아이들이 만화에 심취해 있는 동안 주인공들의 대화 속에 숨어있는 반복적인 어휘와 만화에 숨어있는 이미지 연상을 통해 무의식 중에 아주 자연스럽게 영어를 습득하게 되는 놀라운 효과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만화를 활용한 영어학습 효과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정상JLS는 지난 10월 Tablet PC를 비롯한 모바일 사업계약 체결 이후 KT와의 전략적 제휴범위를 점차 확대 해 나아가고 있다. 이번 영어만화 애니메이션 콘텐츠는 KT QOOK TV 가입자 170만 고객에게 우선 선보일 예정이며, 향 후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으로도 서비스 될 예정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03
- 상명대학교 2011학년도 정시모집 시행 상명대학교(총장 이현청)는 천안캠퍼스가 오는 17일(금)부터 2011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에 들어간다. 이번 정시모집은 정원 내 일반전형과 정원 외 특별전형으로 나뉘어져 있다. 정원 내 일반전형에서는 일반학생전형(수능70% 학생부교과30% 반영 / 359명 선발)과 예체능계전형(학생부교과30%, 수능30~40%, 실기고사40%(또는 포트폴리오 면접고사 40% 또는 구술고사 30%반영) / 384명 선발)으로 구성되어 있다. 정원 외 특별전형으로 농·어촌학생 특별전형, 전문계고교 졸업자 특별전형 그리고 특수교육대상자 특별전형(10명)이 있으며 농·어촌학생 특별전형과 전문계고교 졸업자 특별전형은 수시모집 미충원 인원 발생 시 해당 인원을 선발한다. 올해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 2011학년도 신입학 정시모집에서 눈여겨 볼 점은 ‘가’·‘나’군으로 나뉘어 신입생을 선발한다는 것. 따라서 자신이 지원하는 전공이 어느 군에 속해 있는지 등을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 특히 간호학과는 모집인원이 20명 증가한 50명을 선발하므로 보건의료계열에 관심을 갖고 있는 학생은 주목할 점이다. 공연영상미술학부는 포트폴리오 면접고사 시행을 통해 본인의 기량을 사전에 충실히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 디자인학부는 올해 정시모집부터 미술 실기고사 내용을 ‘사고의 전환’으로 지정하였다. 자연계열 모집단위 지원자 중 대학수학능력시험 수리영역 ‘가’형 선택 시 취득점수(백분위) 대비 5%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상명대학교 정시모집 입학전형의 최저학력기준은 없다. 문의 : 550-5013. http://admission.smu.ac.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03
- 롯데마트 한우 반값판매 할인행사 롯데마트(사장 노병용)는 ''한우 기획전''을 열고 1등급 이상의 한우를 기존 판매가의 반값에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이번 행사를 위해 지리산순한한우, 안성맞춤한우, 일반한우 등 총 80톤 가량의 물량을 준비했다.롯데마트는 해당 기간 동안 모든 고객에게 한우를 30% 할인해 주고 3일 롯데카드로 구매 시 추가 20% 할인된 금액에 판매한다. 단, 1인 2kg 한정, 냉동 및 포장상품은 제외한다. 롯데마트는 브랜드 한우인 ''지리산 순한한우 등심''을 KB카드나 롯데카드로 구매시 1등급(100g)을 4740원에, 최고급 등급인 1++등급(100g)을 5580원에 판매한다. 해당 기간 동안 안성맞춤한우, 일반한우 등도 반값 수준에 판매한다. 또한 3~5일까지는 돼지고기 양념육, 수입육을 30~50%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03
- 천안-청주공항 간 수도권 전철 연장안 제2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 결정돼 이달에 최종 확정되는 제2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천안-청주공항 수도권 전철 연장 사업을 넣기로 민주당 충청권 의원과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이 합의했다.지난달 26일 홍재형 국회부의장실에서 홍재형, 양승조, 변재일, 오제세, 정범구 의원을 비롯한 민주당 충청권 의원들은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양승조 의원은 “청주공항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천안?아산?평택?안성 등의 200만 인구가 이용해야 되는데 이를 위해서 천안과 청주공항을 직선으로 연결하는 신설노선이 가장 적합하다”며 “정부가 구상한 노선은 교량 및 터널 등이 67%나 되어 사업비가 과다 계상되었기 때문에 천안시가 설계한 노선으로 변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정종택 국토해양부 장관은 “현재 2개의 안이 있는데, 천안-청주공항 수도권 전철연장 사업은 기본계획에 넣되, 구체적 노선은 예비타당성 조사 후 확정하겠다”고 답변했다. 2개의 안이란 충북선을 이용하는 기존노선을 활용하는 방안과, 천안-독립기념관-청주공항을 잇는 신설노선. 양승조 의원은 “천안시가 설계한 직선 노선 신설안은 기존선을 활용하는 안보다 B/C가 0.02가량 높아서 경제성도 더 좋고 여객수요도 많고 소요시간도 16분이나 빨라서 청주공항 활성화에 훨씬 도움이 된다”며 정종환 장관에게 강력하게 주장했다. 이에 정 장관은 “적극 검토하라”고 간담회장에서 실무자에게 직접 지시했다.양 의원은 “그동안 국토해양부와 철도시설공단이 설계한 직선노선이 사업비가 과다하게 소요된다는 비판을 받아서 기존선을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지만 천안시가 설계한 새로운 노선이 기존선 이용보다 더 높은 경제성이 있고 당초 사업의 목적인 청주공항 활성화에도 도움이 더 된다”며 “천안-청주공항 간 수도권 전철 연장사업에 대한 객관적인 예비타당성 조사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03
- 김종필의 [유권자와 함께 묻다] 정동영 민주당 최고위원, 한국정치의 내일을 말하다! “한국, 작은 미국이 아니라 큰 스웨덴으로 가야”담대한 진보, 야권 연합정치가 정권교체의 길이다 부유세 신설, 38만원 노후연금과 아동수당 제공하겠다[내일신문은 창간 17주년(일간 10주년)을 맞이해 <한국정치의 내일을 말하다>라는 기획인터뷰를 진행한다. 대한민국 정치발전에 주도적 역할을 하는 여야의 대선주자를 비롯한 유력 정치인, 대표적인 지식인 등을 독자들과 함께 인터뷰해 정치 발전의 사회적 공론과 비전을 국민들과 함께 나누고자 한다. 정동영 민주당 최고위원과의 인터뷰는 지난달 16일 오후 4시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진행됐다. 편집자]- 현재 한국사회의 시대정신과 2012년의 정치적 담론에 대한 견해를 밝혀 달라.삶의 질이다. 그 동안은 양이었다. ''우리도 잘 살아보자'', ''배고픈 것 벗어나보자''였다. 그런데 이제는 국민들이 삶의 질적 전환을 원한다. 2012년은 삶의 질을 어떻게 할 거냐의 문제다. 대내적으로는 복지, 대외적으로는 평화체제다. 나름대로 명확한 신념이 있다.2007년 대선 실패는 시대의 본질을 꿰뚫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대선 패배 후 2008년 9월 당시 나는 미국 듀크대에 있었는데 월가 무너지는 것을 현장에서 목격했다. 상상도 못했고 부끄러웠다. 나라를 경영하고자 하는 사람이 (월가 붕괴가) 9개월 앞으로 임박해 있었는데 상상도 못하면서 어떻게 국민들에게 대통령 시켜달라고 했을까. 그때서야 ''아 내가 아무것도 한 것이 없구나'' 생각했다. - 결국 대선후보로서 준비가 덜 돼 있었다는 비판이 가능한데. (준비가) 덜 돼 있었다. 시대를 꿰뚫어보지 못했다. 국민의 요구와 시대정신은 삶의 질이었다. 희망을 만들어달라는 것이었다. 그런데 정동영이 대통령이 되면 무엇을 할 것인지 설득력 있게 내놓지 못했다. 그런 자격도 획득하지 못했다. FTA를 막으려 하지도 않았고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해 제대로 역할도 못했다. - 대선패배도 그렇지만 그 이후 민주당 탈당과 복당의 행보를 보면서 국민들이 의아하게 생각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 결국 정치를 할 것이냐 말 것이냐의 문제였다. 나는 미국에서 돌아올 때 정치를 하려고 왔다. 당시 지도부를 당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당원을 당이라고 봤다. 당 지도부는 배제를 선택했고 당원들은 들어오는 것이 도움 된다고 봤다. 그래서 당원의 선택을 받아보자고 들어왔다. 지난 얘기지만 악법도 법인데 나는 그것을 어겼다. 구구하게 변명하고 싶지는 않다. 당에 상처를 준 것 특히 (대선)후보를 했던 사람으로서 도리가 아니었다. 대선패배로 당에 진 빚을 갚는 길은 다시 정권교체에 힘을 모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 정 최고위원의 정치적 노선을 국민들에게 (쉽게) 설명해 달라.구체적으로 복지와 평화에 관해 담대한 진보의 길을 가고자 한다. 평화와 관련해서는 구체적 성과물을 갖고 있다. 개성공단을 만드는데 주역을 했던 사람으로 그 방향에 대한 확신이 있다. 평화체제, 경제공동체 온다는 확신이다. 복지에 대해서도 역동적 복지국가의 전략과 비전을 갖고 있다. - 복지문제와 관련해 최근 스웨덴을 다녀온 걸로 알고 있다. 복지에 대한 소신과 차기 대선 의 영향에 대해 설명해 달라. 해외에 가보면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나라가 있는데, 스웨덴이더라. 한꺼번에 스웨덴 수준까지 갈 수는 없겠구나 싶었다. 그러나 그 입구에는 들어서야겠다 생각했다. 유아학교 갔는데 1살에서 5살 아이들에게 대학생 중고등학생 보다 투자를 많이 한다. 구립 공립유치원에 유아 1인당 연간 3만 불 이상을 지원한다. 15세, 20세 되면 각자 능력대로 가는데 아이 때는 평등한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는 것이다. 최상의 기회를 똑같이 제공하는 것이다. 아이 5명에 교사 1명으로 좋은 직장일 뿐 아니라 많은 일자리도 창출한다. 보편적 복지의 시작은 유아교육에서부터 공평한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복지를 보육, 교육, 실업보험, 직업훈련, 건강, 노인, 요양, 노후연금까지 하면서 또 그 사람에 대한 투자를 경제성장으로 연결시키고 있었다. 복지와 성장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인구 950만 명 가운데 한 명도 버리지 않는다. 지금 이 정부는 5000만 국민을 다 보살피는 정부가 아니지 않나. - 담대한 진보와 역동적 복지국가라는 말의 의미는 알겠지만, 구체적으로 느껴지지는 않는다는 비판도 있다.정동영의 복지는 만약 정권을 잡으면 38만원 노후연금과 아동수당 만들겠다는 것이다. 부자감세를 줄이고, 4대강사업 막고, 사회복지를 위한 부유세를 하자는 것이다. 부자증세를 통한 노후연금, 아동수당을 하자는 것이고 그렇게 해서 통합적 사회로 가자는 것이다. 인간이 인간의 존엄을 유지할 수 있는 최소한의 생활비가 38만원이라고 한다. 이것을 500만 명에게 제공하겠다. 연 20조원이다. 이것을 풀면 하늘로 날아가는 것이 아니라 거의 100% 소비에 쓰일 것이다. 한국경제의 가장 큰 고민은 내수가 커지지 않는 것이다. 그런데 38만원 노후연금은 내수시장이 20조원 커지는 것이다. 이른바 국밥집 매상이 오르면 세금이 더 걷힌다. 승수효과를 반영하면 이중 7조원 정도가 세수로 다시 돌아온다.- 민주당 내에서 한미 FTA 재협상 주장을 주도하고 있는데 이유가 무엇인가. 독소조항 제거를 위한 전면 재협상으로 가야한다. 노무현 대통령이 2008년 11월 인터넷에 글을 썼다. 9월 금융위기 이후 상황이 변했다는 것이다. 만약 금융위기를 알았다면 한미 FTA 안했을 것이다. 이제 상황이 바뀌었으니 고칠 것 고쳐야 한다. 관철 못한 것 재협상 하자고 했다. - 이른바 중도의 견해를 갖고 있는 국민들 마음을 얻지 못하면 정권교체가 어려울 것이라는 견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담대한 진보가 중도적 유권자를 버리자는 게 아니다. 미국의 민주당이 집권했는데 중도세력의 지지를 받았다. 오바마의 건강보험개혁이 주효했다. 보편주의로 간 것이다. 전체 3억 인구 중에 6000만 명이 배제돼 있었는데 포용한 것이다. 일본의 민주당이 아동수당 2만6000엔(35만원)을 신생아에서 14살 아동까지 지급하고 있다. 중도 유권자를 배제한 것이 아니다. 담대한 진보노선을 통해 더 중도층을 흡수할 수 있다고 본다. 중도적 유권자들은 한나라당의 철학과 노선에 절망했다. ''이건 아니구나, 길이 아니구나, 경제정책도 부자감세도 아니구나, 4대강도 아니구나''까지는 알게 되었다. - 민주당의 지지율이 잘 오르지 않고 있는데 지지율을 어떻게 올릴 수 있고, 그것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보나.핵심은 정체성이다. 민주당이 무엇을 하는 당인가를 알려야 한다. 한나라당은 뭐하는 정권인지 드러났다. 대안이 되려면 존재감이 있어야 한다. 근데 존재감을 확인하려면 민주당이 집권하면 나한테 무슨 이익이 있는지 쥐어줘야 한다. 그래서 38만원 노후연금, 아동수당을 위해 부자증세, 복지재원 위한 부유세를 주장하는 것이다. 국민들에게 쥐어줄 수 있도록 설명할 수 있는 능력이 리더십의 핵심이 돼야 한다. 그래서 지도부의 팀워크가 중요하다. 우리는 같은 배를 탔다. 배가 튼튼해질 때 경쟁의 의미가 있다. - 최근 정치권에서는 개헌을 둘러싼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데 이에 대한 생각은 무엇인가. 이명박 대통령이 작년 8.15때 지역갈등구조와 관련해 근원적 처방을 하겠다고 한 것을 기억한다. 기대했는데 아무것도 없었다. 독일식 소선거구제로 바꾸면 지역구도를 넘어선다고 생각한다. 김대중 대통령, 노무현 대통령도 하고 싶었는데 한나라당이 반대해서 못했다. 그것이 급하다. 그래서 선 지역구도 극복, 독일식 소선거구제로 가자고 주장하고 있다. 정당명부식 비례대표라는 명칭이 어렵다. ''소선거구제인데 독일식''이라고 개 2010-12-03
- 천안교육지원청, 농협천안시지부 “로컬푸드” 협약식 천안교육지원청(교육장 류창기)은 지난달 26일(금) 농협천안시지부(지부장 나기호)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에서 천안교육지원청과 농협 천안시지부는 천안지역 학생들이 지역에서 생산된 농?축산물을 통해 건강한 먹거리와 만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학생들의 건강증진과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하는데 상호 협력하기로 하고 협약을 체결하였다.농협 천안시지부 나기호 지부장은 “로컬푸드 협약체결을 통해 천안지역 농업인들이 정성껏 생산한 우수농산물을 우선적으로 소비하여 줄 것”을 당부하며 충남농협 직원들이 모금한 천사운동의 일환으로 결식아동돕기에 사용해 달라며 10kg 쌀 60포대를 전달하기도 했다.천안교육지원청 류창기 교육장은 협약식에서 "지역에서 생산한 우수 농?축산물을 천안지역 학교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히며 "모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를 만들어 달라"고 부탁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