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손글씨 ‘캘리그라피’ 배워볼까?

지역내일 2010-12-31
최근 들어 ‘아름다운 손글씨’라는 뜻을 가진 캘리그라피(Calligraphy)가 생활 곳곳에서 응용되는 것을 자주 볼 수 있다. 공중파 3사 프로그램 타이틀의 50% 이상은 캘리그라피를 이용해 제작된다. 영화 타이틀, 앨범 재킷 타이틀, 제품 패키지 로고 및 타이틀, 책 표지 등 문화산업 다방면에서 활용되고 있다.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영화 ‘아저씨’ 그리고 소주 ‘참이슬’과 ‘처음처럼’ 등등, 일상생활 속에서 어디로 고개를 돌리든 캘리그라피를 만날 수 있다. 올해 크리스마스 씰 역시 한글 캘리그라피로 표현한 작품이 제작됐다. 그만큼 부가가치를 올리고 있는 신흥 산업으로 주목 받고 있다는 얘기다. 이 때문에 캘리그라피를 배우는 사람도, 배우고자 하는 사람도 급격히 늘고 있는 추세다.
캘리그라퍼가 되고 싶다면 자신의 감정을 솔직히 표현할 줄 알아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캘리그라퍼 이선화(40·참아트 대표)씨는 “만약 ‘행복’을 캘리그라피로 표현한다면 자신이 느끼는 행복을 글자 자체에서 이미지로 감정을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며 “따라서 캘리그라피는 사람마다 다른 지문 같은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씨는 최근 40주년을 맞은 관세청의 ‘40th’와 유성구청장의 선거 슬로건이었던 ‘열심히 하겠습니다’라는 작품을 제작했다. 이처럼 한 순간에 노출되면서 기계적으로는 표현할 수 없는 자연스러우면서도 힘 있는 감성의 대비를 통해 눈길을 사로잡을 수 있다는 점이 캘리그라피의 장점이다.
첫인상이라는 것은 사람과 사람 사이에만 국한되는 이야기가 아니다. 연하장처럼 한 해를 여는 뜻 깊은 인사말을 긴 여운을 주며 담고 싶다면 캘리그라피를 넣어 보는 것도 좋은 방법. 기존 폰트에서 보여 줄 수 없는 새로운 이미지를 가능하게 하며 붓이 지닌 인간미와 감성의 맛을 느낄 수 있게 한다. 붓 말고도 크레파스, 나무젓가락, 나무뿌리, 숟가락, 대나무, 이쑤시개 등 다른 질감을 느낄 수 있다면 자유롭게 활용 가능하다.
이씨는 “사람들은 컴퓨터 서체의 딱딱함을 벗어나 자신만의 개성이 묻어나는 글씨를 쓰고 싶어 한다”며 “이 때문에 캘리그라피의 활용도는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말연시, 연인이나 가족들에게 직접 쓴 글씨를 표구해 선물한다면 세상에 하나뿐인 귀한 선물이 될 것이다.
문의 : 참아트(☎ 042-636-7008)
안시언 리포터 whiwon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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