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심해지는 주간졸림증, ‘수면 무호흡증’의심해야

지역내일 2011-01-11 (수정 2011-07-18 오후 1:40:14)

 
 숨수면클리닉의원
 이종우 원장

코골이는 단순하게 수면 중에 다른 사람을 피곤하게 만드는 소리만은 아니다. 코골이는 공기가 통과하는 상기도의 부분폐쇄에 의해 발생하는 현상으로 매우 심각한 무호흡상태가 발생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때로는 이런 코골이가 생명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폐쇄성수면무호흡증(OSAS)을 의미할 수도 있다는 것에 유념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비만이며 목을 짧고 굵은 체형에서 많이 발생하며 어떤 조건이라도 기도의 흐름을 방해하는 조건이면 수면 무호흡의 원인이 될 수 있으나 대부분 혀나 입천장(연구개)의 뒷 부분에서 발생 한다. 여성의 코골이 빈도가 낮은 것은 해부학적 인두구조의 차이와 여성호르몬의 영향으로 인한 것이며 폐경 이후에는 남성과의 차이가 거의 없다.
 코골이는 수면 무호흡증의 한 증상이며, 고혈압, 심근경색, 뇌졸중, 돌연사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심각성을 인식해야 한다. 즉 수면 무호흡이 비록 증상이 없더라도 심각한 질환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고혈압 심근경색 뇌졸중뿐만 아니라 위식도 역류질환, 인지장애, 행동의 이상을 가져올 수 있으며 낮에 심각한 졸음, 교통사고 등을 일으킬 수 있으며 삶의 질을 떨어뜨리게 되므로 코골이를 한다면 전문의의 진단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면 무호흡환자에서는 마치 말랑말랑한 빨대로 물을 빨아먹는 것과 비슷한 결과를 초래하여 수면 시 좁아진 기도에 의해 숨 쉬기가 어렵고 두뇌는 숨을 쉬기가 힘들다는 것을 알아내고 숨을 쉬려는 노력을 한다. 그 결과 상기도를 구성하는 근육을 긴장시키고 입을 열게 한다. 일단 각성을 하면 기도는 열리게 되나 숨을 쉬려는 노력은 저하된다. 다시 코를 골게 되고 다시 무호흡에 빠진다. 이런 단계는 반복된다.
이런 양상의 무호흡을 보이며 수면 중 각성을 하고 다음날 낮에 여러 증상을 보이는 경우를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후군이라 한다. 이 과정 중 상기도의 부분적 폐쇄로 인한 수면 중 발생하는 거친 호흡음을 코골이라 정의한다. 코골이 진단시에는 골격구조검사, 상기도내시경, 코상태검사 등을 하여 개선 또는 근치 수술이나 구강내장치, 양압기(CPAP)치료의 세가지로 나누어 치료하며 이는 정확한 검진을 통해 결정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