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 천안지역 대학에서 운영되고 있는 ‘천안학(天安學)’ 강의가 3년차인 2011년에 천안지역 소재 모든 대학으로 확대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천안시는 지난달 30일 오전 11시 시청 상황실에서 지역 대학 총장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고 지역현안과 상호 관심사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간담회에서 시는 지난해부터 지역대학에서 교양과목으로 천안의 역사와 문화를 비롯, 천안과 연관된 내용을 다룬 ‘천안학’을 13개 전 대학으로 확대해줄 것을 요청했다.
‘천안학’ 강좌는 지역학생은 물론 타지역 출신인 대학생들이 천안을 이해하고 지역에 대한 애착을 갖는데 기여하고 천안의 정체성 확립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6개 대학 1671명이 수강한 것을 비롯해 올해 단국대, 상명대, 나사렛대, 남서울대, 호서대, 백석대, 한국기술교육대, 선문대 등 8개 지역대학이 운영하고 있으며 2683명의 학생이 수강하고 있다.
한편, 간담회에서 시는 천안∼청주공항 전철건설, 천안사랑 주민등록갖기운동 지속추진, 천안흥타령축제 2011 참여, 제3회 평생학습축제, 희망 2011 이웃돕기 성금모금, 천안호두 웰빙산업특구 추진, 우리지역 농특산품 팔아주기 운동 참여 등의 협조를 구했다.
이에 참석한 각 대학 총장들도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대학의 역할과 기능에 공감을 표하고, 교육환경 개선과 대학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