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어학원 예비중 학부모 간담회 열어

바뀐 교육제도에 적극적으로 대처 - 고1까지 영어 마무리 하기

지역내일 2010-12-10
 지난 7일 불당동 아이파크 옆 박정어학원에서는 예비중학생을 둔 학부모와 원장의 간담회가 열렸다. 오전과 오후 두 차례에 걸쳐 약 40여명의 어머니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간담회는 앞으로 바뀌는 교육제도를 살펴보고 올해 고교입시의 변화,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 시행에 대비하는 방법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2011년 고교 입시의 변화 흐름
한마디로 특목고의 열풍이 사라지고 상위권 학생들이 일반고를 선택하고 있다. 서울지역 26개 자율고는 공황상태에 빠졌다. 2곳 중 한곳이 미달사태가 빚어졌기 때문.
자율고 경쟁률이 저조한 이유는 일단 학교 숫자가 배로 늘어난 이유도 있지만 여전히 학부모들 사이에는 ‘불확실한 체제’로 인식되고 있다는 점이다. 등록금은 일반고의 3배 수준이지만 그만큼의 역할을 해낼지 의문이라는 것이다.
상황은 외고도 마찬가지이다. 서울지역 6개 외고의 평균 경쟁률은 1.3대 1. 지난해와 비교해 보면 터무니없는 수치이다. 특히 인기학과인 영어과와 중국어과에서도 미달사태가 벌어졌다.
왜 이러한 현상들이 발생할까? 대입에 입학사정관제가 도입되었기 때문이다. 학교교육을 충실히 받고 내신 성적을 착실히 쌓으면 대학에 쉽게 들어갈 수 있도록 해 굳이 우수한 학생이 몰려 있는 특목고 진학에 목을 맬 필요가 없어진 것이다.
또한 고교 입시에도 입학사정관제가 도입되면서 자기주도 학습 전형이 생겼다. 외고와 국제고는 영어내신점수와 출결, 면접으로 학생을 뽑는다. 여기에서 면접이 자기주도학습전형이다. 봉사, 체험활동, 독서활동, 자기주도 학습계획을 평가한다.
영어내신만으로 학생을 선발하게 되니 전체 교과 성적이 우수하거나 영어실력이 뛰어나도 내신이 뒤지는 학생은 아예 지원을 포기하는 상황이다. 과학고도 각종 경시대회 및 영재교육원 수료자 특별전형이 폐지되고 입학사정관 전형, 과학캠프를 활용한 창의력 측정 전형이 신설되었다.
이처럼 상위권 학생들이 특목고를 포기하고 일반고로 전환하는 상황이 벌어지니 중위권 학생들은 더욱 치열한 경쟁에 몰리게 되었다.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의 도입
정부가 중고등학교 영어 사교육비 감축과 대학생의 해외 영어 시험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한국 교육과정평가원이 개발 중이다.
2012년부터 공인시험으로 인정되는 한국형 토플토익시험(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은 2013년부터 대입수시 전형자료로 활용되고 2015년에는 수능 영어를 대체할 예정이다. 고교 2학년부터 2,3급 응시가 가능하고 읽기, 쓰기, 듣기, 말하기 4개 영역으로 시험은 구성된다. 읽기와 듣기는 점수에 따른 등급을 받게 되고 말하기와 쓰기는 합격 여부만 가리는 식으로 평가한다.
내신관리 + 한국형토플준비
학생들은 내신관리와 한국형 토플준비라는 두 가지 방향으로 공부를 해야 한다. 다시 말해 문법 + 읽기, 말하기, 쓰기, 듣기 통합적인 접근을 통해 완성도를 높여 나가야 한다. 중등부터 이에 대한 대비가 없으면 고교 진학 후에는 이미 늦은 상황이 될 것이다. 특히 말하기와 쓰기는 세심한 준비가 필요하다.
정부가 목표로 하는 한국형 토플은 등급만 만족하면 자격요건을 부여하는 방식이다. 따라서 수능처럼 1등급에서 9등급이 아니라 원하는 대학과 전공에 따라 2급에서 3급을 획득하는 형태이다. 따라서 점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영어 전반에 대한 지식이 중요하다.
이는 영어 교육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그동안 고등학교 3년 내내 수능 영어 등급을 올리고 또는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했던 부분이 사라지고, 중학교 3년 동안 열심히 공부해서 적어도 고1까지 마무리해서 고2부터 시험을 볼 수 있는 제도이기 때문이다.
이제 초등과정을 마무리하고 어느덧 중학 과정으로 접어드는 시점이 되었다. 중학생이 된다는 의미는 아이의 장래가 결정될 수 있는 중요한 시기이다. 최종 목표인 대학입시의 승부처가 바로 중학시절을 어떻게 보내느냐 하는 것이다.
중학생이 되면 1년에 4번 중간고사, 기말고사를 치러야 하고 그 시험을 준비하다 보면 학기 중 영어와 수학에 투자하는 시간은 매우 제한적이다.
고등학교에 올라가 영어와 수학을 공부한다면 이미 시기가 늦어버리기 때문에 중학생 때 기반을 다져 놓아야 한다. 따라서 방학 기간 동안 시간 관리에 실패한다면 이미 대학의 이름이 바뀌거나 또는 전공학과가 달라진다고 생각해야 한다.
박정어학원 이흥우 원장은 “그동안 아이가 중학교에 진학한 후 학교영어시험 성적을 올리기 위해서 소위 어학원이 아닌 일반영어학원(문법학원)이나 입시학원으로 옮기는 경향이 있었지만 부모님 세대의 교육방식으로 공부를 시키거나 과외위주로 접근했던 중학생들의 영어 교육은 이제 소용이 없다”며 “특히 스피킹, 라이팅 교육이 안 되면 절대 이 시험을 통과하기 어렵기 때문에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도 이야기한다. 또한 “만일 고 2때 이미 한국형 토플등급을 획득한다면 영어에 더 이상 시간 투자 없이 전반적인 내신관리 및 수능 준비가 획기적으로 쉬울 것이다”라며 “엄마들이 이러한 장기적인 비전과 목적을 갖고 아이들의 교육의 가이드가 되어 주어야 하기 때문에 학부모의 관심이 아이의 영어 교육에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박정어학원은 엄마들의 뜨거운 반응 속에 오는 14일(화) 오전 11시, 오후 7시 반에 다시 한 번 학부모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문의 : 박정어학원 568-1140
글 주평탁 pyongtak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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