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음악극 〈방귀쟁이 며느리〉

지역내일 2011-01-11

탈·마당놀이·마임·인형극도 즐기고, 남산한옥마을도 둘러보고~~

 옛날 옛적 조선시대의 여자. 특히 며느리의 삶은 어땠을까?
게다가 그 며느리가 보통 방귀도 아닌 대포 방귀를 뀐다면 그 며느리는 과연 행복했을까?
서울남산국악당, 극단사다리, 영국의 Moby-Duck가 공동 제작한 어린이음악극 ‘방귀쟁이 며느리’가 1월 28일~2월 27일까지 서울남산국악당에서 열린다.
자신의 단점, 콤플렉스인 방귀 때문에 자신 안으로 숨어버리는 주인공 봉순이. 비단 봉순이 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콤플렉스 때문에 숨어버리곤 한다. 자기 자신을 틀 안에 가두는 것, 그 틀에서부터 해방 되는 것이 공연의 중요한 화두다. 이를 풀어내기 위해 여러 한국적인 요소를 사용한다. 열고 닫음으로 소통과 단절을 느낄 수 있는 한옥의 창문은 프레임과 창살의 무늬가 정확히 규격화 되어 있어 마치 감옥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이런 특징을 통해 자신을 틀에 가둔 봉순이의 억압과 해방이 표현된다. 또한 무채색과 오색의 대비를 통해 봉순이가 자신의 틀에서 나오기 전과 자유롭게 방귀를 뀌고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심리를 나타내게 된다. 우리의 전통춤인 탈춤은 각 인물들을 상징하는 몸짓과 표정이 있고 이를 통해 자유롭지 못한 조선시대의 양반집의 모습을 보여주게 된다. 이렇듯 관객들은 여러 요소를 통해 억눌린 봉순이의 심정을 공감하고 방귀가 크게 터지는 순간 봉순이의 방귀소리만큼 속이 확 뚫리는 시원함과 해방감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자신의 단점이나 콤플렉스를 인정하고 감싸 안으며 비로소 진정한 자유를 느끼고 있을 것이다. 국악과 탈춤, 한옥, 운율적 대사표현 등 즐길 거리 많은 ‘방귀쟁이 며느리’. 온 가족이 함께 공연도 즐기고 남산한옥마을에서 전통문화체험도 즐겨보자. 공연시간은 화·목요일 오전 11시/오후 2시, 금요일 오전 11시/오후 2시/오후 4시 30분, 토·일·설 전일·설날 오후 2시/4시(월요일 쉼). 전석 2만5000원(조기예매 1월 9일까지 40% 할인). 
공연문의 02-2261-0514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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