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사정관제 준비안하면 서울대 못 간다!!

지역내일 2011-01-14
서울대에서 1월 11일 서울대에서 입시전형을 발표했습니다.
관심 있게 볼 사항은 지방에서 서울대에 합격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길이던 지역 균형선발전형이 이제 입학사정관제를 준비하지 않으면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할 수 없게 된 것입니다.
그동안의 내신 성적의 2배수를 선발하던 1단계전형이 폐지되고 서류 평가와 면접 결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합격자를 선발하게 됩니다.
학교에서는 지나친 내신경쟁과 인위적인 내신관리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학교장의 추천권을 강화하고 지방학생들을 배려해 고교별 추천인원을 3명에서 2명으로 축소하는데 지원자 전원은 서류 평가와 면접을 보게 됩니다.
입학사정관제도라고 해서 성적을 보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일부 학교에서는 입학사정관을 이용해 성적이 좋은 학생을 뽑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또한 일부 입학사정관들은 “학교 생활를 충실히 했다는 과정을 생활기록부 성적으로 판단할 수 있지 않느냐”고 반문하기도 합니다.   

입학사정관제의 서류에서 요구하는 것은 다음의 세 가지입니다.
1. 자신이 지원하는 분야에 얼마만큼 관심을 가지고 노력한 성과가 있는가?
2.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역경을 얼마나 잘 이겨낼 수 있는가?
3. 자신이 지원하는 분야에 잠재력이 있는 있는가?

1번과 3번은 어느 정도 준비하지만 2번의 경우는 어떻게 할까요? 어떤 경우 이 부분이 합격의 당락을 결정지을 수도 있습니다.
2번의 경우를 통해 지원자는 입사관에게 매우 강한 인상을 심어줄 필요가 있습니다.
1번과 3번에는 오랜 기간 준비된 포트폴리오나 경시대회 수상 이력들이 포함될 것인데 이 이력들도 2번을 잘 활용한다면 어느 정도 극복할 수 있습니다.
사실 입사제가 일찍 시작된 미국 유명대학의 학생 선발기준은 실력과 함께 사회에 봉사하는 인재를 발굴하고 만드는 것입니다. 이 또한 입사제의 중요한 목적 중 하나입니다.
이렇게 2번을 잘 준비해 스펙이 뛰어난 지원자들을 제치고 합격한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결국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역경을 얼마나 잘 이겨낼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통해 입사관들은 지원자의 인격과 기치관을 판단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스펙이 조금 약하다고 너무 걱정하지 말고 이 부분을 중점적으로 부각시켜 다른 지원자와 차별화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입사관들은 학과와 관련된 활동이 아니더라도 그 과정에서 지원자의 조직력이나 리더십이 나타난다면 가산점을 부여하므로 1, 3번에서 이점을 부각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얼마 전 고교생이 주최하는 영어경시대회에서 참여했던 부모의 이야기를 들었는데 진행이나 심사까지도 학생들이 했고 이를 학부모가 입사제의 스펙을 쌓기 위해 지원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물론 좋은 취지로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 좋은 제도가 또 학부모의 재력이나 정보력에 훼손되지 않을까 염려스러웠습니다.
한국의 교육은 분명 변해야 합니다. 이 새로운 제도를 통해 모든 학생들이 자신의 소질을 계발하고 창의적인 사고와 올바른 인성을 발전시켜 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용화GnB어학원 최윤정 원장
910-7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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