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의 고령화와 농촌인구의 도시유입으로 농업이 산업으로의 기반을 잃어가고 있는 요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인증한 친환경인증농가 양원농장 강병석 대표(38세)는 신세대 젊은 농군이다.
강병석 대표는 천안고교를 졸업하고 중국에서 대학을 나와 사업을 하다가 아버지가 하던 양원목장을 물려받았다. 강 대표는 신세대답게 새로운 형식의 농업을 생각해서 목장을 농장으로 전환하고 특용작물의 재배를 계획했다.
그는 웰빙문화가 대세인 지금 친환경적인 약용작물의 재배와 판매가 충분히 사업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3년 전부터 가시오가피와 수세미, 오미자, 여주(비터멜론) 등을 재배하기 시작했다. 또한 재배를 시작하면서 인터넷 판매를 하기로 했다.
“인터넷 판매를 하기로 생각하면서 시장과 달리 소비자에게 제품에 대한 믿음을 주지 않으면 안 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친환경 무농약으로 작물을 재배하기 시작했고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친환경 인증을 받았다. 인증 작물은 가시오가피와 수세미, 오미자, 여주 4품목이다. 이렇듯 꾸준히 품질관리를 하면서 소비자에게 신뢰를 심어주어 지금은 회원만 약 1만5000명~2만명 정도이다. 올해는 3만명의 회원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강병석 대표의 계획은 광덕리 풍세에 고객의 체험학습장과 가족쉼터를 마련해서 회원들의 공간을 마련하는 것으로 지금 준비 중에 있다. 젊은 신세대 농군답게 패기 있고 실천하는 모습이다. 그의 모습은 새로운 농업인의 모습을 통해 우리에게 농업의 희망을 보게 한다.
문의 : 041-561-7788
조명옥 리포터 mojo7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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