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불당동 박정어학원에서는 새로이 도입되는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에 대한 설명과 이를 대비하기 위한 디스커버리 프로그램에 대한 학부모 설명회가 열렸다. 올해와 내년 시범 시험을 시행하고 2013년 대입 수시모집 참고자료로 활용, 2016년부터는 수능영어를 대신할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을 세세히 살펴보자.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NEAT) 
시험은 듣기, 읽기, 말하기, 쓰기 등 4개 영역으로 치러진다. 이중 쓰기와 말하기는 iBT방식으로 컴퓨터상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적응훈련이 필요하다. 쓰기는 내용, 구성, 언어, 과제완성도 등을 평가하고 말하기는 발음, 유창성, 구성력, 언어형식, 과제수행 등을 평가한다. 
현행 수능시험의 외국어(영어)영역 수준에 해당하는 2급 시험과 실용영어 능력을 측정하기 위한 시험(일상생활에서 필요한 영어 능력 평가)인 3급 시험으로 구분된다. 2급, 3급 모두 145분(듣기 35분, 읽기 60분, 말하기 15분, 쓰기 35분) 동안 78문항 정도를 풀게 된다. 
응시대상은 고교 2~3학년으로 응시횟수는 최대 4회까지로 제한하며 최대 응시횟수 내에서 높게 나온 성적을 제출하는 형태이다. 성적은 고교 졸업 후 1년까지 유효하며 등급(성적표)은 각 영역별 등급으로 표기할지 전체 등급으로 표기할지는 시행 후 결정된다. 
문제은행식으로 출제되며 채점은 듣기와 읽기는 자동 채점이 되고 말하기와 쓰기는 전문 채점자에 의해 온라인상에서 채점된다. 

각 영역별 대처방안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은 일명 한국형 토플로서 다양한 배경지식을 테스트하고 이 지식을 스피킹과 라이팅, 리스닝에 연계시키는 매우 유용한 영어시험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준비를 해 나가야 하는지 살펴보자. 

■ 말하기 영역 - 기존의 iBT 토플처럼 ‘회화’보다는 ‘발표’에 가깝게 출제될 예정이므로 정해진 시간 동안 특정주제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정확하게 전달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다양한 배경지식을 쌓아야 하고 평소 중요 문장 패턴을 외워서 문법에 틀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답변 시간의 배분을 잘 해야 하고 답변 준비시간 동안 중요단어를 잘 메모해 두는 요령을 기르는 등 평소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말하기 훈련과정이 필요하다. 

■ 쓰기영역 - 글쓰기는 문제유형만 안다고 쓸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평소 글쓰기 연습을 꾸준히 해야 하며 빠른 영어 타이핑 실력을 갖춰 시간을 단축시키는 것이 유리하다. 상대방을 설득하는 논리적인 글을 쓸 때에는 어느 정도 수준이 있는 단어 선택이나 문장 구조를 쓰면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다. 같은 단어나 구조를 계속 쓰면 감정요소가 된다. 

■ 듣기 영역 - 대화나 담화를 들을 때 알아듣지 못하는 부분이 있더라도 전체적인 상황을 상상하며 말하고 있는 화자의 의도를 파악하면 답을 찾을 수 있는 경우가 많다. 악센트와 연음에 주의하면서 꾸준한 듣기 훈련, 반복청취와 받아쓰기 학습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 읽기 영역 - 폭넓은 어휘력과 이를 바탕으로 한 독해력이 필요하다. 자신의 수준에 맞는 영문도서나 영자신문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는 어휘를 습득해 둘 필요가 있다. 평소에 신문, 잡지, 편지, 광고, 게시, 메모, 인터넷, 각종서식 등 다양한 글을 접하도록 해야 한다. 700단어가 넘는 긴 지문이 출제될 수도 있는데 읽기 속도에 신경 쓰면서 전체적인 글의 흐름과 요지를 파악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박정어학원 이흥우 원장은 “지금까지는 특목고를 지원하는 소수의 우수학생들에게만 iBT토플교육을 시켰지만 이제는 우수한 소수가 아니라 평범한 다수를 가르쳐야 하는 상황”이라며 “우수하지 못한 평범한 학생 또는 그 이하의 실력을 갖춘 일반학생들까지 체계적으로 가르치기 위해서는 지금까지의 교육시스템만으로는 매우 어렵기 때문에 새로운 프로그램을 도입하였다”고 말했다. 또한 “이제 초등 교육부터 더욱 풍성한 컨텐츠를 가지고 정교하고 체계적으로 교육시켜 나갈 계획이다”라며 디스커버리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다큐멘터리 전문 디스커버리 채널이 만든 검증된 교육 컨텐츠


디스커버리 프로그램은 (주)대상그룹 계열사 (주)더체인지에서 장기적인 안목으로 미국 공교육을 기반으로 NEAT를 체계적으로 교육하기 위해 개발된 3세대 영어 프로그램이다. 현재 미국 전역의 70% 이상인 약 7만3000여개의 초․중․고등학교에서 사용되고 있는 검증된 컨텐츠로 7만여 개의 방대한 멀티미디어 라이브러리 학습 컨텐츠를 보유하고 있으며 수학, 과학, 사회, 세계사 등 교과지식을 영어로 습득할 수 있도록 연계되어 있다. 
리딩, 리스닝, 라이팅, 스피킹, 문법이 통합적으로 이루어지는 시스템으로 on-line 수업이 교실, 가정에서 교재와 100% 연계되어 활용된다. 프로젝터를 통해 시청각 수업이 이루어지며 교재의 내용이 디스커버리 채널의 영화로 구성되어 수업 내내 흥미와 동기를 부여한다. 
매일 가정에서 자신이 배운 내용을 듣고, 말하고, 받아쓰고, 배운 단어를 듣고, 말하고, 받아쓰는 과정 속에서 자연스럽게 NEAT시험이 준비되어 지는 것이다. 원어민 교사와 한국인 교사의 교차수업으로 이해를 못하고 넘어가는 사각지대를 없애고 수업이 학생과 교사의 상호작용 속에서 진행된다. 
문의 : 박정어학원 568-1140 
글 주평탁 pyongtak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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