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공부’ 내게 알맞은 공부법으로 해야

지역내일 2011-02-21


  탑매스 수학전문학원
 안정연
 2643-4468
 
 수학하면 어떤 생각이 드는가? 긍정보다는 부정적인 생각이 더 많이 들것이다. ‘수학을 왜 공부해야하나, 일상생활에 얼마나 사용된다고’ 하며 반문 할지는 몰라도 수학은 모든 학문의 기초이며 모든 일상의 기초가 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현실이다. 초등6학년이 되면 수학이 어려워져 수학공부를 싫어하는 아이들이 많아진다. 그리고 중학교에 올라가면 나름대로 열심히 해도 점수올리기가 쉽지 않다. 수학은 계단식 과목이다. 절대 높은 계단을 한꺼번에 오를 수 없다. 따라서 기초부터 차근차근 해 나가야 하는 과목이다. 그러나 대개의 부모님들은 남들 보다 나의 자녀가 앞서나가길 바라는 마음에서 무리한 선행학습을 시킨다. 우리는 한 목표를 향해서만 달리다보니 아이의 특성을 인정하지 않고 남들이 하는 걸 맹목적으로 따라가는 경향이 있다. 이는 자칫 아이가 공부에 흥미를 잃게 할 수도 있으니 매우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걷지도 못하는 아이에게 달리라고 하면 넘어져서 울기 밖에 더 하겠는가? 아이의 성적을 올리려면 아이에게 알맞은 수업형태를 찾아야하고 그것이 진정으로 자녀에게 필요한 공부인 것이다. 서점에 가보면 많은 공부법 책들이 있다. 그 책의 제목을 보면 당장이라도 아이의 성적이 껑충 뛰어오를 것 같은 느낌이 든다. 하지만 책을 읽을 때는 금방이라도 쉽게 실천할 것 같지만 책을 덮으면 다시 원상태로 되돌아가게 된다. 무엇이 문제인지 한번쯤 고민해 봐야 한다. 

우리아이를 믿고 격려해주자
 많은 학생을 가르치고 경험을 해본 결과, 상담을 의뢰한 학생을 보면 이 아이가 공부할 학생인지  아닌지를 한눈에 구별할 수 있다. 의욕을 가지고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은 대개가 긍정적이고 표정이 밝다. 상대적으로 그렇지 못한 학생들은 소극적이며 의욕이 없으며 장래의 비전이나 꿈이 없다.  이러한 아이는 힘든 걸 경험해보지 않은 아이들이 대부분이다. 때문에 힘든 것을 하기 싫어하며 참고 견디는 인내력도 부족하다. 이러한 성향은 공부에도 그대로 반영되어 힘들여 하는 것보다 쉽게 하고 싶어 한다. 수업 중에도 모르는 내용이 있다면 깊은 생각을 하지 않고 바로 질문한다. 설명을 들을 때는 다 아는 것 같은데 막상 혼자 풀려고 하면 막막하게 느껴져서 인지 공부하기를 싫어한다. 더 큰 문제는 학원만 오면 모든 것이 다 해결된다고 하는 착각이다. 이러한 아이들은 본인의 노력 없이는 아무리 잘 가르치는 명강사라고 해도 성적 향상을 기대하기 어렵다.
 이런 아이들의 특징을 보면 수업시간에 항상 지각하고 결석도 자주한다. 뿐만 아니라 숙제도 제대로 하지 않는다. 성적이 오를리 없다. 그러면서 “그 학원은 잘 못 가르친다. 별로다” 라면서 철새처럼 이 학원에서 저 학원으로 옮겨 다니길 반복한다. 공부뿐만 아니라 우리가 사는 인생도 성실한 사람이 성공할 확률이 높다. 공부법도 따지고 보면 ‘성실한 사람이 공부를 잘한다’ 라는 게 책의 요지인 것이다.
우리 인생에서도 마찬가지지만 모든 공부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기본이다. 기본바탕 없이 심화로 바로 넘어갈 수는 없다. 학교에서 수업하는 교과서는 모든 과목의 기본이다. 교과서를 정독하고 기본 개념을 완벽하게 이해 한다면 문제집만 5권을 푸는 것 보다 단 1권의 문제집을 풀어도 완벽하게 이해 할 것이다.
우스갯소리로 공부 잘 시키는 방법으로 ‘할아버지의 재물과 아버지의 무관심, 그리고 엄마의 정보력이다’ 라는 말을 한다. ‘개천에서 용난다’ 라는 말은 이젠 옛날 말이 되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엄마들은 너무나 피곤하고 힘들다. 아이 학원 선택하랴, 밥 챙겨주랴, 기사 노릇하랴 등등 아이에게 챙겨줄 것이 너무도 많다. 매니저는 연예인에게만 적용되는 게 아니라 우리 자녀들에도 매니저 역할을 엄마들이 해야 하는 세상이 된 것이다. 진정 자녀가 공부를 잘 하기를 바란다면 자녀와 부모와의 관계부터 개선해야 한다. 아이들의 특성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자녀의 말에 공감해주며 든든한 버팀목만 되어주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부모의 욕심으로 아이에게 너무 많은 것에 관여를 하다보면 아이들이 클 수 있는 싹을 자를 수 있다는 걸 명심하자. 자신에 대한 존재감이 큰 학생일수록 성취감도 크고 목표도 뚜렷하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이 있다. 치열하고 힘든 세상에 자녀들이 경쟁에서 살아남게 하려면 자녀들을 믿고 칭찬하고 격려해주자. 분명 자녀들의 행복지수가 높아져 학습의욕도 높아질 것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