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 초등학생 전문 ‘사고력 수학’ 소마 춘천 상륙

수학은 즐거워야 한다

지역내일 2011-02-24

‘너무 재미있어서 중독될 소마수학’
교구를 사용하는 ‘사고력 수학’으로 유명한 소마에듀 강신흥 대표가 직접 참여한 학부모 설명회가 춘천에서 열렸다. 2월 18일(금) 춘천소마는 ‘변화하는 입시, 우리아이 수학 공부 어떻게 시킬 것인가’라는 주제로 학부모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를 개최한 소마는 2002년 7월 사고력 수학과 수학교구를 결합하여 ‘사고력 활동수학’ 영역을  개척한 유아, 초등학생 전문 교육 프렌차이즈이다.
‘소마’는 영국의 문학가인 헉슬리의 소설 “멋진 신세계(Brave New World)”에 나오는 ‘세상의 고통을 잊을 수 있는 약’에서 유래했다. 대치소마를 창업했던 강신흥 대표는 소마에듀는 자신의 딸을 생각하며 “아이들이 수학을 즐겁게 배움으로써 너무나 재미있어서 중독될 만큼 소마수학에 푹 빠질 수 있기를 바라서”라고 표현했다.


수학은 이해, 추론이 중요
현재 대부분의 수학학원은 문제유형을 푸는 방식이기 때문에 많은 양의 문제를 풀도록 지도하는 편이다. 문제는 반복되는 수학 문제로 인해 어린이들은 쉽게 지친다는 것. 또한 교육전문가들은 유아, 초등학생은 추상화된 숫자로 수학을 처음 접하기 때문에 이 방법을 고수하면 자칫 어린이들이 수학을 싫어하고 어려워 할 수 있다고 분석한다.
강 대표는 “유아기는 사회·정서적 지능이 가장 발달하는 시기”라며 “투자를 집중하는 편이 효과적”이라고 설명한다. 특히 이 시기에는 직접 해보고 이해하도록 지도해야 재미를 느끼고 이해도가 높아진다. 따라서 “교구를 적절하게 사용해 이해와 추론을 돕는 지도방법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교구를 활용해 추상적 사고 지도
소마의 교육방법은 ‘구체물을 통한 추상화가 가능하다’는 시각에서 출발한다. 소마에서 활동에 이용하는 교구는 무려 1,000개가 넘는다. 상당수는 자체개발했고, 일부는 기존 교구회사의 것을 활용한다. 소마 강대표는 교구를 모두 자체개발하면 수익이 많지만, 소마는 활동수학을 위한 교구로 사용하기 때문에 기존 교구도 상당히 많이 활용한다고 설명했다. 가끔 학교에서 하나의 교구를 여럿이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소마는 ‘1인 1교구’를 원칙으로 삼고 있다고 한다.
교구를 활용하는 소마의 ‘사고력 수학’은 다른 교육 프렌차이즈와 달리 일반적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사고력 수학’을 표방하는 일부 학원은 영재교육을 지향하지만, 소마는 보통의 어린이들이 수학을 즐겁게 접하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 소마는 ‘수학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면 수학을 좋아하게 된다’는 철학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진짜 중요한 것은 가능성을 키워주는 것
강 대표는 “자기 자녀를 가르치기 힘든 이유는 부모의 기대가 너무 높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즉, 잘하는 아이들의 기준으로 자신의 아이를 보기 때문에 화부터 나고 우리아이는 ‘왜 이렇게 못할까?’하는 고민에 빠지게 된다는 것이다. 그는 “자녀의 수학성적을 높이려면 담임선생님의 책상에 꽂힌 문제집만 봐도 된다”면서 “진짜 중요한 것은 자녀의 가능성을 키워주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한편 최근 교육흐름에 대해 강 대표는 “고등학교의 경우 수능과 논술, 중학교는 특목고 진학, 초등교육은 영재교육으로 맞춰져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학생을 평가하는 중심이 내신인데, “앞으로 내신에서도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이제는 창의력문제를 요구하거나 서술형 평가를 요구하는 중심으로 바뀌어 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최근 수능시험에 창의력 문제가 출제되었는데, 이와 유사한 유형의 문제가 소마의 초등학교 3학년 교재에 수록되어 있어 화제가 된 바 있다.


즐겁게 수학 공부해야 실력 쑥쑥
수학 감각이 뛰어난 어린이는 연산은 물론, 각 영역에 대한 이해도가 높지만 대부분의 어린이들은 수학은 지겹고 재미없다고 인식하여 이해도도 낮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김복희 씨는 현재 서울 목동에 거주하고 있으나 조만간 춘천으로 이사를 할 예정이다. 그녀는 “춘천 이사 후 아이의 공부를 위해 학원을 알아보는 중 소마 학부모 설명회를 오게 되었다.”고 참석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딸 민지(6세)가 서울에서 목동소마를 다녔는데 즐거워하고 소마가는 날만 기다렸다”고 말했다. 인터넷 포탈사이트 등에도 소마가 표방하는 것처럼 ‘즐거운 수학’에 대한 댓글이 다수 올려져 있었다.
춘천소마의 한 강사는 “교구수업과 활동을 같이하면서 정규 사고력과정, 창의 사고력 심화과정, 더 나아가 영재수업으로 발전한다”면서 “각 단계는 4주 과정으로 진행되며, 수준에 따라 수업을 받을 수 있다”고 소개했다.
문의 : 263-2172
이명성 리포터 grace983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