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월 개최되는 안산지역 축제 총집합

안산은 축제 물결, 함께 즐겨보자

관객 참여 프로그램도 다양

지역내일 2011-03-21 (수정 2011-03-21 오후 5:56:59)

봄을 맞아 안산에서 개최되는 다양한 축제 소식이 들린다. 더욱이 지난해는 나라 안의 여러 사정으로 축제가 취소, 축소되었기에 올해 개최되는 축제 소식이 더욱 반갑다. 그래서 모아 본 안산지역 봄 축제.

태국의 명절 행사 ‘쏭크란 축제’(4월 10일)
안산지역 축제는 태국의 대표적인 축제인 ‘쏭크란 축제’로 시작된다. 4월 10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개최되는 쏭크란 축제는 서로에서 물세례를 하며 잘못을 씻고 복을 비는 태국의 명절 행사이다. 2008년 태국과의 수교 50주년을 기념하며 확대된 축제로 대표적인 다문화 도시인 안산이 갖는 상징성을 함축하고 있다는 평가 받고 있다. 태국인 외에 다양한 나라의 국내 체류자와 시민이 함께하는 축제로 거듭난 쏭트란 축제에서는 태국의 음식, 의상, 종교행사 등을 경험할 수 있다. 11시 태국의 종교의식과 축복을 비는 춤을 시작으로 5시간 동안 각종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 시 넘어 공연되는 한국과 태국측 공연은 챙겨보면 좋을 듯하다.

예술인들이 거리로 나선다  ‘안산거리극축제’(5월 5일~8일)
안산의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 잡은 ‘안산거리극축제’가 5월 5일부터 8일까지 광덕로 25시 광장에서 개최된다. 올해 축제 참가작의 특징은 예술성과 대중성 양쪽이 반영 된 작품으로 관객과 직접 소통 할 수 있는 작품을 선별했다고 한다. 형식도 퍼레이드, 연극, 무용, 판토마임, 서커스 등 다양하다. 국내 참가작은 9편. 다양한 움직임과 표현방식으로 관객들의 무한한 상상력을 자극하는 극단 몸꼴의 ‘리어카 뒤집어지다’ 사회적 기업 ㈜노리단의 ‘자그라 유랑단’ 등이 참여한다. 해외작품도 스페인 아템포서커스 외 9편이 참여하는데, 네덜란드 close-art의 ‘사우르스’는 커다란 공룡 3마리가 등장해 리듬과 유머를 줄 예정. 특히 이번 축제의 개막공연은 시민들의 참여로 주목받고 있다. 국내극단 ‘뛰다’와 호주의 ‘스넙퍼펫’과 함께 공연 개막을 알릴 예정으로 안산 지역 예술가, 일반시민 등 총130여명이 참여한다. 현재 참가자 모집 중. 이번 거리극축제에는 축제기간 동안 25시 광장에 대형 돔이 설치돼 공연의 제작 과정을 시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축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려는 주최측의 노력이 감지되는 부분. 그 외 다양한 부대행사가 준비되어 있는데 축제 전 거리에서 시민과 예술가들이 함께하는 ‘게릴라공연’과 관람객들이 예술과 좀 더 쉽게 친해질 수 있는 ‘예술놀이터’ 등이 진행된다.

창공에 그리는 꿈과 희망 ‘경기국제항공전’(5월 5일~10일)
창공에 그리는 꿈과 희망이란 주제로 열리는 ‘경기국제항공전’(G-Global Aviation in Ansan)이 사동 경기테크노 앞 안산스피드웨이에서 5월 5일부터 10일까지 개최된다. 항공에 대한 모든 분야가 망라된 이번 항공전에는 에어쇼, 산업전, 항공기 전시와 다양한 교육, 체험 부스와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각종 항공기외에 글라이더. 헬기, 무인항공기 등이 전시되는 산업관은 항공기에 대한 궁금증과 호기심을 해결할 수 있는 곳. 항공우주체험관과 과학교육관은 아이들과 같이 가면 더 즐거운 장소이다. 항공전의 하이라이트는 곡예비행! 여러 대의 비행기가 마치 한 개인 것처럼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장면은 두고두고 이야기 거리가 된다. 오전, 오후로 나뉘어 1일2회 진행되며 해외 4팀과 국내 1팀이 참여 하는데 국내팀 ‘블랙이글’은 단연 인기 만점. 체험프로그램으로 가장 인기가 좋은 것은 항공기 탑승 체험. 총 6대가 투입되는 항공기 탑승 체험의 수혜자는 치열한 경쟁을 통과한 500여명. 인터넷을 통한 사전예약도 가능하다. 올해 항공전의 특징은 즐거움과 시민들의 참여 프로그램의 증가. 항공 패션쇼, 항공 퀴즈대회 외에 비행과 여행을 주제로 한 스마트폰 영상 공모, 연극,뮤지컬 쇼케이스도 준비되어 있어 다양한 ‘문화축제’를 즐길 수 있다. 항공전과 함께하는 1박2일 오토캠핑은 색다른 추억을 선사하게 될 것이다.

그 외 안산의 대표적 실학자 성호 이익 선생을 기리는 성호문화재가 5월 말에 개최 될 예정이다. 이번 문화제는 성호기념관에서 전시하고 있는 성호의 부친 매산 이하진의 친필서첩 천금물전(千金勿傳)이 작년 문화재청으로 보물 1673호로 지정된 후라 더욱 의미 있는 축제가 될 것이다. 안산 천변에서 개최되던 튤립 축제는 개최되지 않는다고 한다.


남양숙 리포터 rightnam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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