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기 분당 내일신문 학부모 브런치 교육강좌 열려

지역내일 2011-02-24 (수정 2011-03-05 오전 12:40:48)

공부하는 학부모 자녀의 행복지수 높인다

매년 달라지는 입시에 학부모의 역할은 점점 커지고 있다. 연일 쏟아지는 입시와 학습에 관한 정보. 자칫 잘못된 정보에 휘둘리다보면 혼란을 더욱 가중되고 그 만큼 아이는 시행착오를 겪을 수밖에 없다. 정보의 옥석을 가리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한 이유다.
공교육과 사교육을 망라한 대한민국 최고의 교육 전문가들과 함께 전국의 학부모들을 찾아다니며 소통해 온 내일신문 학부모브런치 교육강좌. 작년 분당에서 첫 강좌가 시작된 후 강남 서초 송파 강북을 비롯한 전국 각 지역 학부모들의 강좌요청이 쇄도했다. 학부모 브런치 강좌가 엄선된 강사진과 업그레이된 커리큘럼으로 분당에 다시 돌아왔다. 학교생활, 내신관리, 영어, 수학 학습법, 입학사정관 대비 등의 주제로 2월 15일부터 총5주에 걸쳐 10강좌가 죽전 단국대 학생회관에서 열린다.

신학기, 지혜로운 엄마의 학교와 관계맺기(휘문고 신동원 교사)
학교생활이 행복한 아이가 성공합니다

2월 15일 강좌의 첫 연사로 나선 휘문고등학교 신동원 교사. 전국학부모지원단 대표이기도 한 신 교사는 30년 교사생활을 바탕으로 생생한 학교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강의주제는 ‘성공하는 자녀를 위한 학부모 학교와 관계맺기’.
신 교사는 먼저 다양화 특성화로 대변되면서 격변하는 고교 교육환경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설명한 뒤, 교원평가 실시와 국영수 중심의 학습 등 변화하는 실제 학교 환경과 교육과정을 전하면서 강의 의 포문을 열었다.
“특목고든 일반고든 갈수록 학교 서열화가 가속화 되고 있어요. 서열화의 가장 중요한 기준은 역시 입시실적입니다. 입시실적에 따라 학교수준이 달라지고 이에 따른 성과급도 달라지지 때문에 학교도 이제 무한 경쟁해야 하는 시대입니다.”
신 교사가 방점을 찍은 내용은 ''성공을 부르는 자녀의 행복한 학교생활 만들기''다. 친구관계부터 시작해 선생님들에게 신뢰받는 학생이 되는 비법을 사례 중심으로 들려주어 수강생에게 공감과 열띤 호응을 이끌어냈다.
“교우관계는 정서적인 면에서 굉장히 중요해요. 정서적으로 안정된 학생이 학업성취가 높은 것은 물론입니다. 입시에서도 리더십은 중요한 선발요소 중의 하나가 되고 있습니다. 먼저 다가가지 않으면 좋은 친구를 얻기 힘들어요. 진정한 리더십의 출발은 내가 먼저 가장 좋은 친구가 되겠다는 생각에서 나오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신 교사는 학부모의 역할도 강조했다. 적어도 주1회 이상 학교홈페이지 열람, 3월 첫 학부모회의 참석, 자녀의 친구관계 확인, 담임교사와의 적절할 소통 등을 방법으로 제시했다.
“학부모가 학교정보에 소외되어서는 안됩니다. 홈페이지를 자주 열람해 학교에서 일어나는 일이나 학급 규칙 등에 대해 알고 있어야 자녀에게 적절한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이죠. 시험감독이나 학생봉사활동 학부모 행사 등에 관심을 가지며 담임교사와는 자녀문제와 관련해 언제든지 편하게 소통할 수 있는 관계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변화하는 영어교육, 내신 수능대비 어떻게? (한영외고 주석훈 교사)
영어만 잘하면 SKY간다? No!
하지만 영어 못하면 대학문 좁아진다

외고입시 격변기를 거치면서 영어교육의 방향에 대해 많은 학부모들이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15일 두 번째 강좌는 한영외고 주석훈 교사가 영어교육에 대한 전반적인 흐름과 학습법에 대한 강의로 학부모들의 혼란과 궁금증을 해소시켰다.
“영어 하나만 메리트가 되는 시대는 지났어요. 서울대와 연고대만 하더라도 기본적으로 영어가 안 되는 학생을 선발하지 않아요. 반대로 영어만 잘하는 학생이라고 해서 선발하지도 않죠. 대학에서는 일정수준의 영어는 이제 기본이 되었다는 의미입니다.”
주 교사는 객관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 정도의 영어실력을 기본으로 학생기록부 즉 내신이 좋은 학생들이 이른바 명문대학에서 가장 선호하는 학생이라고 강조했다. 대학은 어떤 방식으로든 확실히 실력있는 학생을 선발하기 때문에 학생은 자신의 실력을 증명할 수 있는데 공을 들여야 하고 이 과정이 서류나 면접 등에서 잘 드러나야 한다는 것이 주 교사의 설명.
“영어인증시험성적이 객관적인 검증도구는 아닐 수 있어요. 하지만 어떤 식으로도 영어실력이 검증되어야 하기 때문에 텝스나 토플 등의 성적을 좋은 증거물이죠. 하지만 이런 성적이 없어도 영어를 잘 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는 점이 인정되는 학생은 매력을 느끼게 됩니다.”
주 교사가 강조하는 것은 영어공부에 있어 성실성과 진정성으로 요약할 수 있다. 내신을 얼마나 성실하게 관리했는지 영어공부에 관한 스토리 등이 적절하게 서류에 반영되어 있어야 한다는 것. 때문에 영어는 어떤 틀에 갇혀서 공부하지 말 것을 주 교사는 주문했다.
“영어를 포기하면 그 만큼 지원할 수 있는 대학이나 학과가 제한이 될 수밖에 없어요. 때문에 일정수준 이상의 말하기 듣기 쓰기 읽기 능력을 갖추어 놓아야 합니다. 영어는 언어인 만큼 시간과 노력을 들인 만큼 실력으로 이어지게 돼있습니다.”
주 교사는 이어 “2014년 개편된 수능에서도 문과 학생이든 이과학생이든 영어는 필수적으로 B형으로 선택해야 하는 만큼 꼼꼼하고 고지식한 공부로 탄탄한 실력을 쌓아놓아야 한다”고 강조하며 “어려서부터 다양한 분야의 책읽기를 통해 기본적인 언어능력과 지식과 상식을 넓혀놓은 학생이 확실히 수능에서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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