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총 46,24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중앙일보 교육법인 틴틴월드캠프, 어학연수와 유럽문화체험 중앙일보교육법인에서는 제19회 틴틴월드캠프를 영국 Felsted Boarding School에서 진행한다. 관계자에 따르면, "세계 각국에서 온 학생들과 어학연수 2주 및 1주 유럽 문화 체험으로 진행된다"며 "캠프활동을 통해 아이들의 시각을 넓히고 어학실력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한다. 초등 3학년부터 고1까지 참여가 가능하다. 어학연수는 수업 및 다양한 방과 후 활동과 견학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문의 02-3469-1000, www.teenteenworld.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30
- 바른 인성과 창의적 생각으로 꿈을 가꾸는 청량인 농촌학교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 몇 년 전만 하더라도 농촌학교는 교육여건이 불리하다는 이유로 학부모들의 관심에서 벗어나 있었다. 그러나 새로운 교육모델을 끊임없이 개발하고, 농촌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프로그램, 다양한 지원책 등이 쏟아지면서 학생들이 다시 찾고 있다. 울주군 덕하리에 위치한 청량초등학교(교장 강태석)도 마찬가지다. 청량초는 제대로 조성되지 않은 교육적 문화적 주변 환경을 고려해, 학교 현장에서 그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방과후 프로그램을 확충하고 내실 있는 연중돌봄학교를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등 학교중심의 공교육강화에 앞장선 결과, 농촌학교의 롤모델로 우뚝 서고 있다.연중돌봄 최우수 학교 선정청량초의 학생 지원책은 일일이 열거하기 힘들 정도로 다양하다. 그 중에서도 ‘연중돌봄학교’는 지난해 각종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학교로 선정되기도 했다. 강태석 교장은 “우리학교는 시내와 가깝지만 상대적으로 침체된 지역에 위치한다. 환경 특성상 교육이나 학생생활지도가 학교와 가정이 연계해 이루어질 수 없는 상황이다. 그래서 2009년부터 전교생을 대상으로 방과후학교를 운영했다”고 설명한다. 주말과 야간에도 공부방을 개방하고, 독서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반딧불이 도서관에서 학년별, 월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심지어 방학 중에도 문화투어와 집중학습 등 365일 학생들을 돌보는 교육활동을 펼쳐왔다.모든 방과후프로그램은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정기적 요구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충분히 반영했다. 강 교장은 “경제적 여건이 기회의 불평등으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학생과 학부모가 원하는 프로그램은 최대한 학교에서 참여할 수 있다”고 말한다.다양한 학생 지원책 쏟아져전교생이 한 가지 이상의 악기를 연주할 줄 알게 하는 ‘1인 1악기’는 학년별로 악기를 달리해 졸업시엔 적어도 4종류의 악기를 다룰 수 있게 했다. 이 프로그램은 동요부르기나 밴드부, 기타부 등과 연계해 학생의 참여기회를 확대시켰다.학교행사는 학부모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거의 야간에 진행하고, 학력향상을 위해 주당 수업시간도 1~2시간 늘였다. 부모교육과 학교교육이해를 돕기 위한 ‘학부모연수’도 게을리 할 수 없었다. 청량초에서 자체 제작한 학사달력은 교육활동을 사전에 공개해 학부모의 학교운영 이해를 도왔다. 덕분에 학부모의 학교만족도가 상당히 높아졌다.특히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위한 청량초의 노력은 박수 받을 만하다. 강 교장은 “전교생 400여명에게 체육복을 무상으로 지급했고, 준비물 부담을 덜고자 학습준비물센터인 ‘여룸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전한다. 매달 무료헤어커트도 실시하며 치과나 안과 진료 및 치료비도 지원하고 있다.다시 비상하는 청량초청량초는 80년이 훨씬 넘는 역사를 자랑한다. 때문에 시설이 현대적이지 못한 것도 사실이었다. 도심과 교육여건차가 커지면서 일 년에 한 반 정도의 학생이 시내로 빠져나는 일이 반복됐다. “그러나 시설을 개보수하고, 학생들에게 다양한 혜택과 기회를 제공하고, 시내에 비해 절대 떨어지지 않는 많은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상황이 조금씩 변했다. 몇 년 전부터는 전입생도 늘었다. 학교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는 증거라 생각한다”는 강 교장. 아쉬운 것은 올해로 연중돌봄학교 운영지원이 끝난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활발하게 운영되던 프로그램에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 그것은 학교만의 노력으로는 불가능하다. 관계기관의 꾸준한 관심과 지역의 협조가 있어야 할 일이다.학교가 살아야 지역도 산다. 15년만 지나면 개교 100주년을 맞는 청량초등학교가 다시 한 번 지역의 구심점으로 거듭날 그날을 기대한다.허희정 리포터 summer0509@lycos.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30
- 남창고 김찬의 박성환 군 울산컵PWA세계윈드서핑대회 금메달 남창고등학교(교장 김유건) 요트부 2학년 김찬의, 박성환 학생이 제11회 울산컵PWA진하세계윈드서핑대회에 나란히 정상에 올랐다.지난 16일부터 1주일간 울산 진하요트경기장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김찬의 학생은 태국 선수를 누르고 주니어 19세 이하 RS:X급 1위를 차지했다. 같은 학년 박성환 학생도 필리핀 선수를 제치고 미스트랄급 1위에 입상해 전국 고교 최강의 실력을 선보였다.남창고등학교 요트부 김찬의 학생과 박성환 학생은 올 들어서도 대통령배 대회와 해양경찰청장배에서 각각 1위와 2위, 해군참모총장배에서는 1위와 3위, 청소년 올림픽에서는 4위에 오르는 등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30
- 성공모델 통해 전공, 진로 모색하는 ''커리어 체험 워크숍'' 대부분 SAT전문학원에선 이맘때면 갖가지 비전과 전략으로 명문대 진학을 위한 프로그램들을 쏟아낸다. 올해 P3어학원에서 마련한 여름특강 특별 프로그램 ''커리어 체험 워크숍''은 벌써부터 학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커리어 체험 워크숍은 현직 교수, 기업 임원진 등 미국 명문대학 출신의 분야별 성공모델들을 초청해 전공과 직업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전하는 스페셜프로그램이다. 또한 P3어학원은 현재 미국 명문대학교에 재학 중인 P3출신 선배들을 초청해 입시 선배로서의 조언과 대학생활 등을 들어볼 수 있는 자유토론시간도 마련한다. P3어학원 조안느 박(Joanne Park) 대표는 "학생들이 단기간에 성적을 끌어올리기 위해 문제풀이 요령에 집중하기보다 근본적인 동기부여를 통해 전공과목과 진로에 대한 정확한 방향을 잡을 수 있는 멘토 역할에 역점을 두고 있다"며 "앞으로 개별 상담을 통해 학습매니저 역할까지 수행하며 개인별 맞춤학습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체계적인 커리큘럼과 철저한 관리프로그램이 만났다신사동에 새롭게 오픈한 P3어학원은 신생 어학원이 아니다. 2003년부터 10여년의 강의경력을 자랑하는 교수부장 출신 강사진이 만든 학업지원 프로그램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은 압구정SAT센터와 적성 및 학업능력평가에 근거한 철저한 관리프로그램을 실시해 좋은 평가를 받았던 PIS어학원이 합병한 SAT, SSAT, AP 및 학년별 과목별 선행학습과 문학반을 전문으로 하는 종합어학원이다. P3어학원은 오는 6월 6일부터 8월 26일까지 총 12주에 걸쳐 본격적인 SAT 여름특강을 실시한다. 3차에 걸친 세션별 개념정리에서 문제 유형파악, 실전문제 적용 및 오답문제 체크, 총정리까지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숙련된 강의 이력을 가진 베테랑 강사진에 의해 학생들의 실력을 한 단계 끌어올린다. 또한 학생과 학부모에게는 단순히 SAT 모의고사 점수만이 아니라, Critical Reading, Writing, Math 등 각 분야로 나누어서 학생들의 취약점을 분석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분석 보고서가 매주 제공된다. P3어학원 김병국 상담실장은 "오랫동안 SAT를 준비하는 학생들을 상담하다 보면 공통된 어려움이나 문제점을 발견하게 된다"며 "본격적인 SAT 공부에 돌입하기 전 부모나 학생이 반드시 점검해 봐야 할 점들이 있다"고 조언한다. 공부목적이 뚜렷해야 성적이 오른다남들이 학원 다니니까 아무 생각 없이 따라 다니거나 부모가 가라고 해서 입국하자마자 와서 출국할 때까지 무의미하게 오고 가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학생들에게 여름방학은 미흡한 부분을 보충하고 고득점에 도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학원들은 나름 학생들의 성적을 끌어올리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들을 강구한다. 일부 학원에선 아이비리그 출신 혹은 대학생 철새 강사진들을 포진시키고, 점수 보장 등 갖가지 묘책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학원의 강사진은 다년간의 경험과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동기부여''를 최우선으로 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김실장은 "많은 학생들이 대부분 학습동기가 부족하기 때문에 P3에서 제공하는 적성검사 및 개별상담과 여름 특강 중에 있는 커리어 체험 워크숍 등을 통해 자신의 목표를 확실히 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아이의 정서를 세심하게 살펴라SAT 수강생들 중 상당수가 유학생들이다. 조기 유학을 떠난 경우 부모들이 아이들의 현지생활을 속속들이 알기란 쉽지 않다. 김 실장은 "심층 상담을 통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다 보면 많은 학생에게서 우울증 등 정서불안으로 학습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학생들을 종종 만난다"며 "아이들이 현지에서 인종차별로 인한 상처를 가지고 있거나 적응의 어려움으로 우울증에 걸려 약물을 복용하는 경우도 있는데 정작 부모는 모르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말한다. 이처럼 부모들이 아이들의 정서부분을 놓치면 공부에 지장을 주는 것은 당연하다. 김 실장은 "부모들이 아이와 가까이 있는 동안 아이들의 정서적인 어려움들을 해소시키는 데 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한다.마지막으로 점검해 봐야 할 점은 학습기술이다. 시간관리 ? 노트필기 ? 오답노트 ? 시험 준비요령 등 세부적으로 학습 기술을 점검하고 보충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김 실장은 주장하고 있다. "올 방학동안 무턱대고 문제풀이에 주력하기보다 학습동기와 정서, 학습기술 이 세 가지를 찬찬히 잘 점검하고 보강한다면 반드시 좋은 성과가 나올 것입니다." P3어학원은 특강 중에 학생의 상태를 보다 정확하고 정밀하게 진단하기 위해 진로적성검사와 학업능력검사를 실시한다. 문의 02)3444-0085김지영 리포터 happykykh@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30
- 김포 통진중학교 무용동아리 학교에서 배우는 예술, 이것이 진짜 감동이다 지난해 5월, 경기도 청소년 예능대회 무대에는 신기한 일이 벌어졌다. 전공자들이 대부분인 대회에서, 춤이라고는 학교에서 배운 것이 전부인 학생들이 14개 팀 가운데 3등을 한 것이다. “시대회에서 최우승한 것도 놀라운 일인데 3등을 했으니 너무 어이가 없었죠.” 우선영 씨는 예술강사지원사업으로 김포시 통진중학교(교장 김동석)에 파견된 강사다. ‘어이없다’는 말로 운을 뗐지만 그의 얼굴은 환하게 웃고 있었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추진하는 예술강사지원사업은 연극, 영화, 국악, 무용, 만화 애니메이션, 공예, 사진 등 8개 분야의 전문 강사를 학교에 지원한다. 강사들은 신청하는 학교에 가서 630시간의 수업을 진행한다. 우 강사는 무용예술강사로 통진중을 비롯한 전국의 중고등학교에서 활동하고 있다. 학교에서 배운 무용으로 각종대회 수상 “다른 팀들은 수십 만 원 짜리 옷이며 화장이며 다 준비했는데 저희는 달랑 실내화에다가 옷 만 오천 원짜리 빌려 입고 갔거든요. 빵 하나씩 먹고 돌아왔는데 3등을 했다는 거. 정말 놀라웠죠.”학교에 예술강사가 오기 전에는 무용을 배워본 적 없는 아이들이 시 대회와 도 대회에서 굵직한 상을 타니 사람들은 놀랐다. 그러나 이는 우연히 일어난 일은 아니었다.김포 통진중학교는 가야금 합주단, 록 스타반, 영화반이 있을 만큼 다양한 예술체험 활동에 적극적이다. 창의적 활동을 중시하는 김동석 교장의 교육철학이 뒷받침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예술강사사업을 담당한 김성기 교사도 적극적이었다. 그는 “교사들이 가르치기 어려운 고급문화를 아이들이 향유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라고 생각해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학교는 많은 것이 시험을 통해 결정 되죠. 잘하는 아이들부터 순위를 매기지만 이 사업은 잘하는 아이들만 무대에 올리지 않아요. 못해도 같이 올린다는 것이 중요하죠.”춤으로 새로운 세상 만난 아이들 예술전문 강사, 적극적인 학교장과 담당교사의 지원이라는 세 박자가 맞으니 학생들이 마음껏 춤출 수 있었다. 지난해 3월에 대전 충남대에서 열린 전국예술강사 발대식에 초대받아 모든 참가자들이 어우러지는 춤판을 벌였다. 자신감을 얻은 학생들은 자체적으로 동아리를 꾸려 대회에 참가했다. 3학년 남학생들이 ‘통진남무단’이라는 이름으로 시대회와 도대회, 4H대회, 방과 후 페스티벌에 참여했다. 올 4월에는 서울광장서 열린 ‘세계 춤의 날’ 행사에도 참가했다. 무대에 오르고 상을 받는 경험이 늘어나면서 아이들의 자신감도 커졌다. “탈춤이 신기하게 사람을 즐겁게 해줘요. 하나의 움직임이 동작이 되고 무대에 서게 해주고. 그래서 즐거웠어요.” (2학년 전혜린)“자랑할 게 생겨서 좋아요.” (3학년 한송학)“무용을 하고나서 제가 좀 더 특별해진 느낌이에요.” (2학년 한영택)“다른 나라 민속춤을 배우면서 문화도 배울 수 있었어요.” (2학년 정주리)상을 받은 것은 아이들뿐이 아니었다. 우 강사도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문화관광부 장관상과 김포교육장상을 받았다.무용수업의 재미, 동아리로 이어져 예술관련 레슨을 전혀 받지 않은 아이들이라 더 즐겁게 다가왔던 것일까. 통진중에서 무용 수업은 무용이론과 창작, 한국 민속무용과 외국 민속무용을 가르치는 기본교과 수업과 방과 후 동아리로 진행된다. 방과 후 수업은 정규수업에 포함되지 않지만 우 강사는 헌신적으로 가르친다. “궁금한 것을 스펀지처럼 빨아들이는 아이들의 초롱초롱한 눈빛이 꼭 바다 같아요. 전공자들 가르치는 것과는 또 다른 행복감이었어요.” 김성기 교사는 예술강사 프로그램으로 예술교육의 본질을 보았다고 말했다. “예술교육을 받은 아이들이 아마추어 정신으로 무대에 선다는 것이 중요하죠. 기본기 안 된 소박한 아이들이 즐겁게 무대에서 춤을 추니 보는 사람까지 즐거워지는 거죠.” 그는 또 석박사 이상의 고급 예술인들이 수업을 진행하는 것이 아이들의 감수성과 창의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짚었다. 문화결핍 해결해야 다음 세대 풍성해질 것 아쉬운 점도 있다. 예술강사들은 한 해 수업 평가를 통해 다음 해 등락이 결정된다. 강사들의 고용문제가 안정적으로 보장되는 것도 향후 풀어가야 할 과제다. 또 예술강사들이 해당 분야의 전문가이지만 학생들을 대상으로 가르치는 일은 처음인 경우가 많아 학교나 학생들에게 적응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통진중은 기본교과 수업 외에 강사를 중심으로 동아리가 꾸려졌으니 성공적인 사례로 주목받을 만하다. “영양결핍이 생기면 영양제를 먹는데 문화적인 결핍은 눈에 안보이니까 잘 모르죠. 필요 없다고 제쳐놓을 문제가 아닙니다. 아이들이 자라 성인이 되잖아요. 이 아이들이 문화체험을 많이 해야 사회가 점점 풍성해지지 않을까요.”아이들만큼이나 초롱한 눈을 빛내며 던진 우 강사의 한마디가 가슴에 남는다.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30
- 우리동네 공신을 찾아서 - 김누리(영덕여고 2학년) 중하위권에서 상위권, 제 성적 반전의 비밀을 들어보실래요? 고3 수험생이라는 말은 이제 옛말이다. 1학년 때부터 대입 수험생이라고 할 만큼 고등학교 진학 이후에는 공부하지 않는 학생은 거의 없다. 때문에 고교 이후에는 성적의 반전이 쉽지 않은 것도 사실. 하지만 영덕여고 2학년 김누리 양은 하위권에서 상위권으로 1년 만에 모의고서 평균 3등급, 내신 국영수 평균 32점을 향상시켜 하위권에서 상위권으로 성적의 반전을 이뤄내냈다. 학교 선생님들의 도움을 받아가며 스스로 공부법을 터득한 덕분이다. 김 양의 기적같은 성적향상기를 들어보자. 중학교 전교 10등이내였던 우등생이 고등학교 전교 280등까지 추락성남 창곡여중에 다닐 때 김 양은 3년 내내 전교 10안에 드는 우등생이었다. 내신과 연합고사 성적을 합산한 고교진학 성적도 188점으로 높았다. 하지만 영덕여고에 진학한 후 치른 첫 진단평가에서 믿을 수 없는 성적을 받아들었다. 반에서 18등을 한 것. “시험결과에 정말 깜작 놀랐어요.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죠. 그래도 그때까지는 운이 없었다고 스스로를 위안하며 다음 시험을 기약했어요. 하지만 이후 중간고사에서도 주요과목 평균 5등급으로 중하위권에 머물렀어요. 영어는 C반에서 수학은 턱걸이로 B반에 들어갔죠.”이를 악물고 공부했지만 좀처럼 성적은 오르지 않았고 이 상황은 거의 1년 내내 갔다. 공부에는 자신있다고 생각했던 김 양은 갑자기 이렇게 성적이 곤두박질 친 것이 너무 창피했고 무엇이 문제인지 알 수 없어 답답함에 많이 울기도 했다.모의고사 성적도 마찬가지. 1학년 6월 모의고사에서 언어는 낮은 5등급, 수학 7등급, 영어 는 6등급을 받았다. 김 양에게 모의고사는 더욱 감당하기 힘든 시험이었다. 처음 보는 지문에 낯선 유형의 문제에 적응하기 힘들었기 때문. “모의고사 시험은 더욱 절망적이었어요. 배우지도 않은 내용이 출제되었고 문제가 무엇을 묻는지도 모르겠더라구요. 빠져나갈 수 없는 미로에 갇힌 느낌이었어요. 그냥 대충 찍고 엎드려 있기 일쑤였죠. 마음도 성적도 갈수록 절망적이었어요.” 모의고사 5등급에서 3등급으로, 내신 국영수 평균 32점 상승이렇게 헤어나올 수 없을 것 같은 하위권의 늪에서 빠져나온 것은 2학년 때부터. 지난 모의고사에서 5~7등급이던 성적을 언·수·외 모두 3등급으로 올려놓았다. 중간고사 성적도 국영수 모두 높은 2등급을 받았다. 수학은 27점에서 65점으로, 영어는 48점에서 77점으로, 국어는 56점에서 85점으로 29점으로 국·영·수 평균 32점을 상승시키는 기염을 토한 것. 이 진한 성취감이 계속 공부에 매진하게 만든다는 김 양. 이제 공부가 정말 재밌어졌다.“중학교때는 교과서만 열심히 공부해도 성적이 좋았어요. 그런데 그것이 함정이었던 같아요. 고등학교시험은 많이 달라요. 이런 경향을 모르고 무조건 열심히만 하면 되는 줄 알았어요. 그래도 성적이 오르지 않으니 답답한 마음에 들리는 소문에 좋다는 것은 다 해봤는데 효과는 없었어요.”문제의 해결은 의외로 단순했다. 학교선생님들에게 자신의 상황과 고민을 털어놓으면서부터 얽힌 매듭이 풀리는듯 했다고 김 양은 말한다. “정말 공부를 잘하고 싶다고 선생님께 말씀드렸어요. 우리 학교의 좋은 점 중의 하나는 공부를 잘하는 학생보다 열심히 하려는 학생들을 더 많이 배려해준다는 점이에요. 성적만 보지 않고 노력하는 학생들에게는 공부환경을 만들어주시거든요. 선생님들의 도움을 받으면서 공부에 매진하다보니 혼자 했을 때와는 달리 길이 보이기 시작했어요.” 모의고사와 내신 기출문제 풀며 특징과 유형파악1학년 2학기 겨울방학은 김 양에게 성적 향상을 위한 터닝포인트였다. 학교도서관에서 살다시피 하면서 와신상담의 시간을 보냈던 것. 가장 집중이 잘 된다는 명당자리에 배정받은 것도 큰 학습동기가 되었다. “거기는 애들이 전교 1등자리라고 말할 정도로 사방이 막혀 있어 집중이 잘 되는 자리에요. 가나다순으로 배정받는데 이름 덕분에 이 자리에 앉을 수 있었죠. 자리값을 해야한다는 부담감도 있었어요. 1학년이 끝나고 겨울방학동안 다시 태어나리라 다짐했어요.”밤 12시까지 도서관에서 자리를 지켰다. 영덕여고에서 시행하는 국·영·수 각 과목별 인증제 문제를 풀면서 집중적으로 공부하기 시작했다. 모의고사 문제유형의 특징을 파악했고 내신 내신기출문제를 보며 어떤 것이 어떻게 시험에 출제됐는지도 살폈다. “이때 저는 학교공부만 깊이있게 해도 성적은 오른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모의고사 핵심유형과 빈출유형의 문제를 뽑아놓은 국영수 인증제 문제들을 심도 있게 풀면서 모의고사라는 시험에 대해 파악했고 준비요령도 어느 정도 터득했죠.”공부의 방법을 터득하게 되면서 김 양은 내신과 모의고사를 교차해서 공부하는 방법도 알게 되었다. 바로 교과서를 심도있게 접근하며 관련 작품과 지식을 넓혀가는 것. 교과서와 익힘책 기본으로 과목별 공부요령 터득 “중학교때는 교과서만 달달 외우면 보통 90점 이상 받을 수 있었어요. 고등학교에서도 그게 당연한 것이라 생각했죠. 하지만 교과서와 조금만 다르게 출제되어도 모르는 문제가 되어 버리더라구요. 국영수 모두 교과서를 바탕으로 기본과 원리에 충실하면서 어떤 유형의 문제에도 적응할 수 있는 훈련을 해야 할 것 같아요.”김 양은 중학교 때까지 한 번도 학원에 다니지 않았다. 고1 9월경부터 수학과 영어학원에 다니고 있다. 자신이 취약한 부분은 학원의 도움을 받아가며 스스로 계획을 세워 실천하는 자기주도학습을 하고 있다. 수학은 교과서와 익힘책을 정독하는 것을 가장 중요시 한다. 교과서를 드려다 보면 문제도출원리를 찾아낼 수 있다는 것이 김 양의 설명. “교과서에서 선생님이 강조하신 부분과 나눠주신 프린트물을 잘 들여다보면 어떻게 문제가 출제될지 이제는 조금씩 보여요. 수학은 기본개념을 충실히 다녀놓은 상태에서 수준별 문제집을 풀었어요. 문제가 안 풀리면 새벽까지 잠도 안 잤어요.”영어는 독해의 핵심인 어휘력이 가장 중요했다고 김 양은 강조한다. 교과서를 중심으로 내신관련단어와 모의고사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수능대비어휘 단어장을 만들고 늘 손에서 놓지 않았다. 사회와 과학은 노트를 이용해 핵심을 간략하게 적어놓고 키워드를 중심으로 전체내용을 설명할 수 있을 때까지 암기했다고. 국어는 교과서 수록작품이나 지문은 거의 외우다시피하고 교과서에 언급된 관련 작품까지 일일이 다 찾아내어 읽어보고 이해하는 방식으로 모의고사와 내신을 동시에 대비했다. 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30
- 괜찮은 학원 있으면 소개시켜줘 - 수능멘토링 학원 최고의 수능 전문가로부터 받는 수능 고득점 전략EBS수능특강과 EBS 수능연계교재 집필진이 직접 강의와 멘토링 나서 정시비중이 줄고 수시가 확대되고 있지만 여전히 대학입시에서 수능은 학생선발에 가장 변별력을 갖는 시험이다. 정시에서 수능 영향력은 100%. 수시모집에서도 수능성적 우수자를 우선 선발하는가 하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확대하는 대학이 점점 늘고 있다. 때문에 대입을 앞둔 수험생들은 마지막까지 절대 소홀해서는 안되는 것이 바로 수능이다. 전략에 따라 수능성적도 입시결과도 크게 달라질 수 있다. 매년 바뀌는 입시정책과 수능정보에 대한 행간을 살피며 이에 전략적으로 대처하는 것도 수험생이 꼭 해야 할 일. 공부에 집중하기에도 시간이 모자란 수험생들에게 수능고득점을 위한 멘토가 절실한 이유다. 영수 학습지도부터 체계적인 자료에 의한 고득점 전략까지 제시하는 수능멘토링학원은 그래서 수험생들에게 무척 고마운 학원이다. EBS수능연계 70%에 대한 명쾌한 이해와 공략법 강의2011년 수능에서도 EBS에서 70% 연계 출제되었지만 학생마다 연계 체감도는 다르게 나타났다. 최상위권 학생들은 연계효과가 컸다고 느낀 반면 중위권이하의 학생들은 연계효과가 적었다고 느꼈다. 이는 많은 수험생들이 EBS와 연계한 학습방법을 제대로 숙지하지 못하고효율적으로 활용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특히 2012년 수능에서 EBS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평가원이 발표한 만큼 EBS 연계학습없이 수능 고득점은 불가능해졌다. 정자동 태남프라자에 있는 수능멘토링학원. 수능만을 연구하고 수능만을 가르쳐 온 전문가가 체계적인 멘토링을 통해 수능고득점 전략을 전수하는 수능전문학원이다. 외국어영역과 수리영역을 중심으로 EBS수능특강과 교재개발에 참여한 강사진이 직접 EBS수능연계 70%에 대한 명쾌한 이해와 활용 및 공략법 강의가 이루어진다는 점이 여느 학원과는 확연히 차별되는 점이다. 수능연계교재를 개발한 개발자가 직접 연계가능성이 높은 지문과 유형을 선발해 철저한 분석에 의한 강의를 하기 때문에 그 만큼 적중률이 높을 수밖에 없다. 소수정예의 맞춤지도의 학생 맞춤형 강의로 1대 1 집중지도를 받을 수 있다는 점도 수능멘토링의 장점. 전국진학교사협의외와 연계해 대학진학 결과자료를 바탕으로 학생 한명 한명에 대한 1대 1 맞춤형 입시 컨설팅도 지속적으로 이루어진다. 수능연계교재 1513개 분석 수능 빈출유형과 결합으로 최고의 적중률학생의 현재 성적과 학습 상황을 고려해 고득점을 위한 가장 효율적인 수능 학습계획 로드맵을 제시한다는 점도 수능멘토링 학원이기에 가능하다. 수능멘토링 서우식 원장은 모의수능 및 본수능 검토위원을 지냈을 정도로 수능에 관한한 최고의 전문가로 손꼽히는 인물. 서 원장이 직접 강의하는 외국어영역은 5월부터 9월까지 20주 동안 1회 2시간씩 이루어진다. 고교 영어듣기(1), 수능특강 외국어영역, 영어독해연습(1)(2), 고득점 330제, 수능완성 유형편+실력편 등 EBS 외국어영역 수능연계 교재 1513개의 지문 및 대화문을 완벽하게 분석해 수능 빈출유형과 결합한 강의로 최고의 적중률을 자랑하는 강의다. 수리영역 역시 7차교육과정 교과서 집필진이면서 EBS수능특강 수리영역 교재기획 및 개발자가 직접 강의한다. 수능특강과 수능완성과정 2단계로 이루어져있다. 1단계는 5월부터 9월 모의평가까지 수능연계 교재학습 및 유형분석 강의로 연계교재 출제 예상문제 유사유형 문제풀이 및 전략법을 전수한다. 9월 모의평가부터 수능시험까지 진행되는 2단계 학습은 고득점을 위한 비연계 30%공략법 강의와 4점짜리 문제해결력 강화를 위한 전략법과 실전대비 유형학습이 이루어진다. 문의 031-713-7110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 ■인터뷰-수능멘토링학원 서우식 원장 2012년 수능 쉬울 것, EBS 수능연계 70% 철저하게 대비해야 대학입시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수능을 알아야 한다고 서우식 원장은 강조한다. 특히 2012년 수능의 핵심이슈는 교과부가 영역별 만점자 비율을 1%로 유지하겠다고 밝힌 점과 EBS수능연계 70%연계를 들 수 있다. “교과부가 발표한 대로 1%만점자가 나오려면 올해 수능은 쉽게 출제할 수밖에 없어요. 만점자가 속출할 것이고 그 만큼 수능변별력도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상황은 한 문제만 실수해도 2등급으로 추락하는 등 최상위권 학생들에게 매우 불리할 것입니다.”때문에 서 원장은 올해 수험생들은 한 문제도 놓치지 않겠다는 각오로 수능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 핵심은 바로 EBS연계 70%와 비연계 30%를 잡는 것. “EBS에서 70%를 연계했음에도 학생들이 체감하지 못하는 이유는 간단해요. 지문이나 문제를 그대로 출제하는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이죠. 소재연계. 도표 자료연계, 유형연계, 숫자변형 등 다양한 형태로 문항을 변형해서 출제하기 때문에 학생들은 EBS교재를 토대로 다양한 방향으로 출제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전략적 공부에 임해야 합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30
- 5월 스승의 날.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 검증받은 실력에 사랑으로 아이들을 보듬어야 5월은 가정의 달인 동시에 스승의 날도 들어있다. 대학까지 16년의 교육을 받으면서 존경할만한 스승, 혹은 기억에 남는 스승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으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당혹해 한다. 아니, ‘없다’라고 단호하게 도리질하는 사람들이 더 많다고 해야 맞을지도 모른다. 반면에 교사는 지나온 교사생활 중 졸업 후 찾아오는 제자들이 있느냐고 물으면 그저 가볍게 웃고 만다. 배움의 길은 길었지만 존경할만한 스승이 없고 교사생활은 열심히 했는데 기억을 따라 찾아오는 제자는 없는 게 우리 교육의 현실이다. 그 해답을 어디서 찾아야할까. 우리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는 어떤 자세로 아이들과 교감을 나누며 꾸준히 진화하고 있는지 알아보았다. 존경받는 교사와 어른이 되어서도 찾아오는 학생 대학을 졸업 한 정미경(가명) 씨는 여고 1학년 때의 담임교사를 잊지 못한다. 해마다 5월, 스승의 날이 다가오면 담임교사에게 이메일을 보내기도 하고 대학을 다니던 서울에서 꽃과 케익을 보내기도 했었다. 졸업 후 이곳에서 대학원에 다니면서 다시 담임교사와 자주 만나는 정 씨는 “선생님을 생각하면 정말 자랑스럽다. 존경하는 분이 내 생애에 존재한다는 것도 고맙고, 늘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주시는 것이 아직도 여고 1학년인 것 같은 생각이 든다.”며 웃는다. 정 씨에 의하면 담임교사는 ‘늘 정확했으며 개인의 의견과 개성을 존중해주었다.’ 또, ‘항상 아이들과 함께 했으며 자율학습 시간에도 솔직한 태도로 아이들을 바라보며 독려했었다.’고 설명한다. 다행이 연락이 닿은 그 교사는 지금 혁신학교로 지정된 중학교에 근무 중이며 “여전히 아이들은 미래의 희망이다.”며 “잊지 않고 찾아준 학생들이나 그렇지 않은 학생들도 나 역시 잊지 않고 마음에 담아두고 있다.”고 말한다. 여고 졸업 후 30년이 되어 가족들을 동반해 모교 방문(홈커밍데이)을 준비 중인 임효경씨는 “재학 중이었을 때는 몰랐었다. 그 시절이 지나고 나이가 들어가니 선생님들이 소록소록 생각이 난다.”며 “작고하신 분들의 소식을 들을 때가 가장 마음 아팠다.”고 이야기한다. 임 씨 역시 완도에서 중학교 교사로 재직 중이며 ”아이들을 정말 사랑으로 대하면 언젠가는 꼭 자신을 가르쳤던 선생님이 생각이 날 것이다.’고 경험담을 담담하게 말한다. 사랑이 존경의 가치를 알게 해 공교육과 교사들이 무너지고 있다고 느끼는 이유는 사교육에 의존해 공교육을 불신하기 때문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애초부터 공교육이 믿음직스럽다면 사교육이 발생할 틈은 없었을 것이다. 실제로 사교육이 없었던 1970~1980년 초까지에는 존경하는 스승이 도처에 존재했다. 굳이 나를 가르치는 학교의 교사가 아니었어도 이 시대의 거대담론을 형성하고 이끌어가는 사회적으로도 존경받는 어르신들이 있었다는 이야기이다. 장성 문향고 이경희 교사는 “가장 중요한 것은 공교육이 신뢰를 통해 인정을 받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공교육은 시장 밖에 있고, 사교육은 시장 안에서 운영되기 때문에 경쟁논리에 의해 공교육이 사교육을 따라가서는 안 된다. 해결책은 단순하다. 공교육이 사교육이 따라올 수 없는 교육을 구성하는 일이다. 교육적으로 가치가 있으면서 사교육이 할 수 없는 것, 또는 하기 힘든 것, 최소한 공교육이 사교육에게 뒤처지지 않을 부분에서 차별화를 이루어야 한다. 그것은 사랑이다. 아이들을 보듬어 안을 수 있는 사랑이 먼저일 때 우리 아이들은 존경의 가치로 스승을 알게 될 것이다.”고 말한다. 광주시 교육청 교원인사과 김창균 장학관은 “가장 우선적으로 사회구조적인 문제로 인식하며 접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임용고시를 통과한 교사들의 실력은 이미 검증되었다고 생각한다. 게다가 일 년에 90시간 이상 행해지는 모든 교사들의 연수중에는 교과연수만이 아닌, 학생들을 위한 생활이나, 인성지도 까지도 포함이 되어 있다.”고 설명한다. 또, “공교육이 정상의 교육과정이라고 생각할 때 사교육은 선행학습이 주류이며, 주입과 암기로 답을 도출해내는 것과는 달리 공교육에서 창의적 사고를 찾아가기에는 이미 사교육으로 습관화 된 아이들에게는 ‘지겨운’ 교육이 되어가고 있으며 ‘창의력 사고 유발 교육’은 그만큼 멀어져가고 있다.” 며 “입시와 관련된 교과에만 관심을 갖게 하는 사회구조도 존경할 만한 스승을 갖게 하지 못하는 커다란 이유가 될 수 있다.”고 꼬집었다. 범현이 리포터 baram8162@nate.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30
- 창의성이 뛰어난 아이들이 반드시 좋은 미술작품을 남기는가? 장희원 원장 바스키즈 미술센터 주엽센터 문의 031-913-1345 사람들은 위대한 창조성은 타고 나는 것이라고 믿는 경향이 있다. 실지 역사를 보면 그런 경우가 많기는 하다. 하지만 창의적 능력은 후천적으로도 충분히 길러질 수 있다는 것이 교육학자들의 공통된 견해다. 과거에 비해 교육에 의한 창의성이 더욱 중요해지는 이유로 인류가 수 천년간 축적해 놓은 지식의 양이 이미 어마어마하다는 것을 지적한다. 즉 천재적인 영감으로 위대한 성취를 이룰 수 있는 확률은 점점 줄어드는 반면, 기존의 지식을 바탕으로 혁신, 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는 얘기다. 21세기의 관점으로 본 창의적 능력이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이기 보다, 자기 주변에 이미 수없이 돌아다니는 정보와 지식들을 잘 가공하고 분석, 해석하는 내 지적능력이다. 유초등부 시기에 창의성 길러야 이런 이유에서 창의적 능력을 키우기 위해 어떤 교육을 해야 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문제는 중요하다. 특히 후천적인 창의성을 키우기 위해서는 인생에서 뇌의 발달이 가장 왕성한 유아부터 초저학년 시기가 중요하다. 그런 면에서 나는 유아, 초등부 아이들을 가르칠 수 있는 지금의 내 역할에 큰 보람과 만족을 느끼고 있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천재, 인재는 특정 아이만이 타고 나는 것이 아니다. 내가 지켜본 바로는 아이들은 누구나 번뜩이는 창조성을 발산한다. 창조성이란 무엇인가. 기존의 발상, 아이디어, 개념과는 다른 관점과 방법론이라고 한다면 고정관념에 사로잡히지 않은 아이들이 자유로운 발상을 할 가능성이 높다. 그런데 다시 내 경험을 덧붙이자면 미술작업을 하면서 보여주는 빛나는 독창성이 반드시 뛰어난 작품으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물론 학년이 올라갈 수록 뛰어난 창조성이 좋은 결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유초등부 시기만 봐서는 독창성과 결과가 꼭 비례하지는 않는다. 이렇게 되는 이유는 창조성은 오로지 영감의 영역에 속하지만, 작품 완성에는 스케치, 붓터치, 조각 등 수련을 통해 익힐 수 있는 기술적 요소도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미술교육을 하는 나의 입장에서도 중고등부학생을 가르칠 때와 유초등부 아이들을 가르칠 때는 교육 방법이 다르다. 결과보다 과정에 아이들의 창조성이 베어 있다 그래서 유초등부 미술에서는 완성된 작품자체에 대한 관심과 칭찬보다 발상, 아이디어, 표현 등이 이루어지는 과정 자체에 주목하는 것이 중요하다. 잠재력의 화신인 우리 아이들이 어디에서 자신의 강점을 나타낼지 어른들은 편견 없이 지켜봐야 한다. 발상에서, 도구를 만지는 방법에서, 사물을 보고 느끼는 감정에서 심지어는 작품의 제목을 정하는 데서 창의성이 나타날지 모른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어른들은 아이의 미술 작품으로 그 수준을 판단하려는 버릇이 있다. 진정 자녀를 격려하고 싶다면 그 과정을 볼 줄 아는 심미안이 어른에게는 필요하다. 좌뇌와 우뇌의 균형 계발, 계단 오르듯 진행되는 통합적 미술 교육 지향해야 세계 제일의 교육열을 자랑하는 우리나라에서는 어린나이부터 정답을 찾아내는 영수 중심의 좌뇌 발달교육을 중시하고 있다. 그렇다고 어릴 때는 감수성 발달이 중요하니 우뇌 중심 교육을 강조해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 단지 우뇌와 좌뇌의 균형잡힌 발달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런 고민 속에서 바스키즈 미술센터에서는 로웬펠드의 창의성 중심 교육이론과 아이스너의 학문중심 교육 이론, 가드너의다중지능 이론을 바탕으로 만든 커리큘럼으로 수업을 진행한다. 유아미술수업의 경우 단순 놀이나 퍼포먼스에 그치는 일반적인 패턴을 벗어나, 10분~20분 단위로 3STEP 단계를 거치는 수업 방식이다. 한 가지 주제 아래 진행되는 60분 수업은 일반적으로 재료를 관찰하고 체험해보는 놀이, 퍼포먼스를 겸한 STEP1, 재료를 이용해 다양한 만들기 체험을 해보는 STEP 2, 본격적인 회화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테크닉을 전수하는 STEP3로 구성된다. 이 스텝별 수업에서 특히 중요시 하는 것은 선생님과 아이의 의사소통, 그리고 팀웍이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서 좌뇌와 우뇌의 균형적인 발전이 가능하고, 이를 통해 미술 실력은 물론 신체 발달, 인지력, 협동력, 끈기력 등도 함께 배울 수 있다고 믿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30
- 수학선행학습을 어떻게 할 것인가? 상담을 하다보면 아직도 수학선행의 필요성을 모르시는 학부형들을 만나 답답한 경우가 종종 있다. 자기 학년의 것만 충실히 한 학생들은 중등 과정까지는 어느 정도 성적을 유지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학생들이 고등과정에서 실패하는 경우를 많이 보았고 사실 그럴 수밖에 없다. 더구나 수학은 학교수업과 복습만으로 내신을 올리기란 쉽지 않고 고등과정(특히 이과 과정)의 학교진도가 매우 빠르며 특히 이곳 강남지역에서는 더더욱 빠르기 때문이다. 인근 고교에선 3년 과정을 2년 안에 마치려다 보니 진도를 1.5배 이상 빨리 나가기도 하고 동시 두 과정을 한꺼번에 나가기도 한다. 이는 학교에서 조차 학생들이 이미 그 과정을 미리 공부했을 것이라는 가정 하에 진도를 나가는 것이다. 따라서 미리 공부해서 준비하지 않은 학생들은 도태되기 쉽다. 현실이 이러하므로 선행학습의 당위성에 대해서는 더 이상의 설명들이 필요 없다고 할 수 있다. 수학이라는 과목의 특성상 짧은 시간에 완성하기 어렵다는 것은 누구도 부정하지 않으리라 생각한다. 이러한 이유로 많은 학생들이 선행학습대열에 합류하지만 선행을 한다고 해서 선행이 된 것은 아니란 걸 학부형과 학생들은 알아야 한다. 선행이라는 것 자체가 현재 배우고 있지 않은 과정이기에, 시간이 지나면 차츰 기억 속에서 멀어지는 것이 당연하다. 선행의 의미가 퇴색되지 않으려면 현재 학교에서 배우고 있는 과정인 것처럼 배운 내용에 대하여 여러 번의 반복과 수정을 거쳐야한다. 많은 문제들로 그렇게 공부하기에는 시간적인 여유가 없으므로 주 교재 한 권을 선택하여 무한 반복학습을 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길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선행학습을 하더라도 내신을 잘 받기 위해 평소에 늘 내신대비 문제들도 풀어야 하는 데, 기계적으로 하지 않고 개념들을 잘 이해하고 적용하는 등 논리적으로 연관된 학습들을 전제로 해야만 한다. 혹자는 이러한 학습방법에 대해 무식하고 비효율적인 방법이라며 말할 수도 있지만 수학공부를 열심히 해본 사람이라면 알고 있을 것이다. 원래 수학공부는 무식하고 끈기가 있어야 완성할 수 있다는 경험적 사실을. 문의 02-564-0903 수학의문 박진우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