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찌탈출의 행복한 성적표학원’

10년 인생계획표로 꼴찌탈출 성공했어요~

체벌 금지, 비난 금지로 학생들의 마음 사로잡아

지역내일 2011-02-24

 꼴찌를 원해서 꼴찌를 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한번 붙은 꼬리표는 쉽게 떨어지지 않는 법. 그러다 보면 의욕을 잃게 되어 꼴찌에서 벗어나려는 시도조차 포기하게 된다.


그렇다면 꼴찌들은 왜 꼴찌를 할까?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자신을 쉽게 포기하기 때문이다.


‘꼴찌탈출의 행복한 성적표학원’에서는 꼴찌들에게 등수가 아니라 점수를 보게 한다. 그 것이 꼴찌라는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는 시작이다. ‘꼴찌탈출의 행복한 성적표학원’ 진종선 원장을 만나 꼴찌탈출 노하우를 들어봤다.


  ●공부는 하고 싶어서 해야


‘꼴찌탈출의 행복한 성적표학원’에는 두 반이 있다. ‘꼴탈관’과 ‘행성관’이다. 꼴탈관(전과목 수강반)은 주 6일 동안 수업하며 하루 5~8시간의 수업이 진행된다. 정규수업은 5시간이지만 그날 배운 것은 그날 테스트에서 통과해야 집에 갈 수 있기 때문이다.


‘강제적인 수업이나 체벌 또는 폭언으로 잡아두는 것이 아닐까?’라는 의문이 생긴다. 그러나 절대 체벌 금지다. 학생들을 비교하거나 비난하는 말, 감정을 상하게 하는 말 역시 교사들에게 금지다. 오히려 많은 칭찬과 격려로 자신감을 키워준다.


학생들은 마음을 다치면 쉽게 공부를 포기해버리기 때문에 마음을 다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진종선 원장은 “처음 학원에 등록하면 학생 스스로 10년 단위의 인생계획을 세우도록 합니다. 10년 단위의 인생계획은 학생들에게 커다란 동기 부여가 됩니다. 어떤 인생계획이든 인정해주고 원하는 길을 갈 수 있도록 길을 제시해주면 공부의 필요성을 깨닫게 되어 스스로 공부하려는 열의를 보입니다”라고 한다.


‘행성관’은 주요과목인 국어, 수학, 과학, 영어, 사회를 수강하는 반이다. 주 6일 수업에 하루 3~4시간 수업이 진행된다. ‘행성관’ 역시 학원 등록과 함께 10년 단위의 인생계획표를 세운다. 모든 학생들은 담임교사와 주기적인 상담을 실시하고 일지로 남긴다.


한 달에 두 번은 진종선 원장이 직접 상담을 한다. 상담한 내용일지는 학부모에게 보내진다. 학부모는 상담일지를 보고 절대 학생들에게 내색하지 않아야 상담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그러기 위해 학원과 학부모와의 연계가 중요하다. 학생과 교사, 부모와의 신뢰가 쌓여야 상담을 통한 동기 부여가 이뤄진다.


  ●무의식속에서도 외울 만큼 반복


진종선 원장은 “학생은 나무와 같습니다. 때에 따라 거름을 주고 때로는 가지를 쳐주어야 바르게 자랍니다. 하나에서 열까지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관리해줘야 바르게 자신의 길을 걷습니다”라며 “교과 개정으로 인해 학교, 학년, 과목마다 교과서가 다릅니다. 그래서 10명이면 10명 개인에게 맞는 교재를 일일이 만들어 수업합니다. 학교마다 다른 문제가 출제되기 때문에 철저히 대비해야 합니다”라고 한다.


학생들은 그날 받은 교재로 공부를 하고 그날 배운 것을 다시 테스트해 통과할 때까지 수업을 다시 받는다. 일반적으로 나머지 공부를 하게 되면 혼자 자습실에서 자습하지만 꼴탈행성(꼴찌탈출의 행복한 성적표학원)에서는 교사에게 수업을 다시 듣도록 한다.


무의식 중에도 외울 만큼 반복학습 하는 것이다. 그렇다고 무리한 양을 강제로 진행하지 않는다. 학생들마다 그날의 목표가 다르다. 매일 자신의 능력에 맞는 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를 달성하도록 한다. 성취감을 맛보게 하기위해서다.


  ●주말에는 나만의 포트폴리오 만들기


입학사정관제로 제도가 바뀐 후 부모들의 고민이 하나 더 늘었다. 내 아이의 스펙을 어떻게 쌓아야 할지 정보가 없기 때문이다.


진종선 원장은 “주말에는 학생이 스스로 한 가지를 정해 경시대회를 준비해 한 학기에 두 번은 참가합니다. 한국어, 한자, 한국사, 수학, 과학, 영어 등의 경시를 학생이 선택해 자신만의 스펙을 쌓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라며 “최근 남원주초 앞 청솔1차 상가로 확장이전 했습니다. 더욱 철저한 준비로 새로운 신화를 만들어 갈 계획입니다”라고 한다.


  문의 : 766-3340~1


신효재 리포터 hoyjae@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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