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지역 공연소식

봄맞이 공연이 활짝~피었습니다

지역내일 2011-04-04 (수정 2011-04-04 오후 9:03:15)

만물이 생동하는 봄을 맞아 안산의 공연 단체도 기지개를 펴고 관객 맞을 준비에 한창이다.
안산은 인구 75만의 거대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문화예술의 타지역 의존도가 높은 것이 아쉬움으로 지적되곤 했다. 하지만 근래 들어 안산을 연고로 하는 공연단체가 다양하게 등장해 시민들이 문화적 갈증을 해소시켜 주고 있다. 그래서 모아 본 지역거점 공연 단체들의 봄맞이 공연 계획.

일등급 인간(4월5일)-안산연극협회
안산연극협회는 안산문예당 별무리 극장에서 ‘일등급 인간’을 공연한다. 이 작품은 2010년 부산일보 신문문예 희곡 당선작으로 사회 곳곳에 만연한 일등주의에 대한 무조건적인 추구를 부조리 형식으로 파헤친 블랙 코미디 극이다. 시나리오를 20편 이상 읽은 끝에 이 작품을 선정했다고 한다. 줄거리는 주인공 아버지가 자신의 심장과 소장을 팔아 아들에게 아이큐 155의 일등급 뇌를 이식 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인간의 존재가 기계 부속품처럼 성능과 수치로 환산되고 평가되는 요즘 시대에 대한 이야기이다. 또한 최소한의 믿음마저 상실돼가는 가족에 대한 기록이다. 다소 실험적이고 불편할지라도 우리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는 염상태 연출가는 오랫동안 안산에서 활동한 배우출신. 작년 최용신의 일대기를 그린 ‘상록수’에서 목사 역을 했다.  4월 5일 오후 4시, 7시 30분 2회 무료 공연된다.

아빠들이 소꿉놀이(4월 23~24일)-극단 걸판 
사회적 이슈를 연극적 요소로 잘 버무려 공연하는 걸판은 안산 연극계에 새바람을 일으키고
‘문제적 극단’이다. 여기서 문제적이란 어떤 문제를 제기하고, 그 문제를 풀 수 있음을 포함한다. 걸판의 배우이자 전속(?) 작가인 오세혁의 201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희곡 당선작인 이번 작품은 해고를 당한 가장이 해고당했다는 사실을 식구들에게 어떻게 말할까 고민하다가 해고 된 지 1년이 넘도록 해고된 사실을 숨기고 사는 베테랑 해고자를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이다. 또한 동 작가의 또 다른 당선작(부산일보) ‘크리스마스에 30만원을 만날 확률’도 같이 만날 수 있다. 코믹하고 가슴 뭉클한 가족 이야기로 안산시민의 가슴을 감동으로 물들일 것으로 기대된다. 4월 23~24일 양일간 안산문예당 별무리극장에서 공연되며 공연시간은 각각 오후 4시, 7시30분. 선착순 무료입장이며 공연비는 감동받은 만큼 관객이 자발적으로 내는 ''감동후불제''라고 한다.

그 외 합창단과 밴드 공연
87년 창단돼 화려한 수상과 공연 연표를 자랑하는 시립어머니합창단은 4월 17일(개화시기에 따라 조정가능) 제일CC에서 개최되는 안산벚꽃축제에 참가해 공연 할 예정으로 감동적인 선율을 위해 연습중이다. ‘내가 할 수 있는 일 실천이 봉사의 시작’이란 모토로 뭉친 호수어머니합창단은 5월 안산시각장애인협회 한마음대축제에 동참해 사랑을 실천한다. ‘주부 밴드’의 원조인 모아맘 밴드는 5월5일 안산 거리극축제 개막식에서 공연을 할 예정이다.


남양숙 리포터 rightnam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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