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SCI급 학술지 국제 인용 낮아

지역내일 2011-04-11
KISTI 조사결과 … 국내 학술지, 국제 유통채널 확보해야

국내 학술지의 국제 인용도가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지난 해 우리나라 과학자들이 발표한 SCI급 논문을 분석한 결과, 국내 SCI급 학술지가 다른 선진국의 학술지에 비해 논문 한 편당 평균 피인용횟수가 크게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발표된 SCI 논문 수는 총 3만5623편으로 세계 11위였다. 이에 반해 이들 논문이 다른 논문에 인용된 피인용 횟수는 1만3208회(한 편당 평균 0.37회)로 세계 30위권에 머물렀다. 특히 국내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들의 인용횟수는 평균 0.13회로 전체 평균의 1/3정도밖에 안 된다.

우리나라 과학자들의 SCI 논문을 수록하고 있는 학술지는 총 4041종이다. 이 가운데 국내 학술지는 78종으로 그 비율이 1.9%에 불과했다. 그러나 국내 SCI 학술지에 발표된 우리나라 논문은 6437편으로 전체의 18.1%를 차지했다. 즉 국내 학술지의 피인용도를 높이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현규 KISTI 정보서비스실장은 "국내 SCI 학술지를 해외 연구자들에게 쉽게 노출시킬 수 있는 국제적 유통 채널을 확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6일 국내 학술지의 국제 피인용 횟수 증대방안의 마려하기 위해 열린 '오픈지식정보 포럼'에서 주제 발표를 한 서태설 박사(KISTI 책임연구원)는 "국내 학술지의 국제적 영향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국내 학술지를 국제 수준에 맞게 전자화해 글로벌 유통하는 플랫폼 구축이 매우 시급하다"고 밝혔다. 또 토론자로 나선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의 윤호식 경영기획실장과 성균관대학교 고영만 교수는 이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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