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과 치료가 모두 가능한, 자궁경부암

지역내일 2011-04-13

 
 에스우먼산부인과
 산부인과 전문의
 송경민 원장 
 
 자궁경부암은 조금만 신경을 쓴다면 예방과 치료가 모두 가능한 질환이다. 하지만 무관심 때문에 병을 더 키우는 경우가 많다. 최근에는 20~30대 젊은 여성들도 걸리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자궁경부암의 심각성을 모르는 여성들이 상당수인데, 이는 정기적인 산부인과 검진을 무시하는 젊은 여성들이 많기 때문이기도 하다. 우선 자궁경부암이 어떤 질병인지 정확히 아는 것이 중요하다. 

자궁경부암이란 무엇인가?
 자궁경부암은 말 그대로 자궁의 목 부분, 즉 자궁의 입구에 발생하는 여성생식기 암이다. 세계적으로 여성암의 약 15%를 차지하며, 개발도상국에서 더 많이 발생한다.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중 약 9%를 차지하여 여성암중 5위이며 현재 그 빈도는 다행히 계속 감소 추세이다. 이러한 자궁경부암은 여러 암 중에서 거의 유일하게 원인인자가 밝혀져 있다. 바로 인유두종 바이러스 감염인데 이 바이러스가 자궁경부암의 발생에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유두종바이러스는 성관계를 통해 전염되는데 자궁경부암이 있는 대부분의 여성에서 발견된다.
 자궁경부암은 초기에는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으며 생리기간 외에 비정상적인 질 출혈이 있거나 악취가 나는 질 분비물이 있으며 또 진행되어 주변 장기로 전이된 상태라면 요관 압박으로 인한 허리통증, 배뇨장애, 배변시 출혈, 좌골신경압박으로 인한 하체로 뻗치는 통증 등이 있을 수 있다.
 주로 행해지는 자궁경부암 검진방법은 자궁경부세포진 검사가 있다. 1년마다 정기적으로 검사를 하는 것이 좋다. 이 검사는 비교적 간단하고 통증이 없으며 가격이 저렴하나 단점은 이상이 있어도 결과가 정상으로 나오는 ‘위음성률’이 있다는 점이다. 최근에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인유두종 바이러스 감염여부를 확인하기도 하고, 자궁경부촬영 등을 보조적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자궁경부암검진은 생리 끝난 직후가 적절한데, 하지만 비정상적인 출혈이 있는 경우에는 출혈이 멎을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1년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산부인과를 찾는 것이 중요하며, 평소에 건강한 성생활을 유지하고 비타민C와 카로틴이 풍부한 야채나 과일을 섭취하는 것도 자궁경부암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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